메스컴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 똘입니다.. 어떻게 하루사이에 회원이 200명이나 늘수 있는건지.. 와우 0.0
우선 신입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1. 가입은 했는데 춤은 언제 배울 수 있나요?
정기레슨은 홍대앞에 있는 바이아와 사보르라는 라틴바에서 월요일마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로 2기 레슨이 끝나는 관계로 신입분들은 다음달 부터 시작하는 3기 레슨을 받으셔야 합니다. 은주사부가 조만간에 레슨 공지를 올릴 텐데 신입분들은 그 때를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 인원은 80~100명정도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도저히 다음달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매일올라오는 번개공지를 읽고 번개가 치는 곳으로 찾아오셔서 "저 라속 회원인데요~ 좀 갈켜주세요" 하시면 1기나 2기 회원 분들이 친절하게 갈켜주실겁니다. 번개만 꾸준히 나오셔도 실력향상에 무지하게 도움이 된답니다. 참.. 번개가 열리는 장소를 모르시는 분은 자료실에 보면 지도랑 설명이 있으니까 그거보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2. 춤추는데 신발이랑 복장은 어떤게 좋나요?
한마디로 하면.. 춤추기에 좋은 신발이랑 복장이면 됩니다. (넘 무책임한가 ^^;) 우선 신발은 여자분의 경우 통굽이거나 마찰계수가 큰 신발을 신으시면 안됩니다.. 여성의 경우 회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회전이 잘되는 구두나 운동화를 신으시면 됩니다. (왜.. 빙판이나 대리석위에서 잘미끄러지는 신발있잖아요)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성보다는 회전이 적긴하지만 가능하면 구두를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춤에 대한 열정과 돈이 넘치시는 분이라면 댄스화를 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꼭 댄스화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편한 신발이면 O.K입니다.
복장은 자기 스타일의 복장이면 됩니다. 정장, 케쥬얼한 정장, 힙합, 밀리터리등등.. 자신이 자신있는 복장이면 됩니다. 다만, 정장이나 케쥬얼한 정장이 구두에 좀 더 어울리기는 합니다. 하하.. 그리구.. 중요한 점은.. 살사가 좀 운동량이 많아서 보통 땀을 한바지 이상 흘리는 관계로.. 땀 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으시길 권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은 손수건이나 조그만 수건도 하나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3. 기타 춤출때의 예절은..
1) 우선 살사나 메렝게는 남여가 같이 추는 춤이므로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춤추기전에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는 기본이구.. 춤추기전에 향이 진한 음식을 먹었다면 양치를 하거나 껌을 씹어서 냄새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단.. 껌을 씹으면서 춤을 추는 것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상대방이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담배를 피시는 분은 되도록 담배를 줄이시는 것이 좋구, 담배를 핀 직후 춤을 추시게 될 경우 얼른 주위에있는 음료로 입안을 헹구어서 냄새를 가능한한 줄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2) 중요한 점은.. 춤을 출때 가능하면 상대방의 얼굴(정확하게는 눈)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보통 처음 시작할 때 춤을 추시는 분들은 스텝이 자신없는 관계로 땅만쳐다보는 분이 많은데.. 이런 것은 실례가 됩니다. 또한 춤을 추면서 다른 사람이 춤추는 것에만 관심을 갖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결례입니다.
3) 남자파트너는 여자파트너를 리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좁은 플로어나 사람들이 많을 경우.. 자의든 타의든 다른 커플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남자의 경우 가능한한 여자분이 다른 커플과 충돌하지 않도록 그때그때 봐가면서 리드를 해야합니다. 사람이 많던적던 상관안하고 큰동작을 하거나.. 파트너를 내던지는 남자는 정말 짜증납니다. 그때그때의 플로어 상태를 봐가면서 여자를 리드해가는 것도 남자가 갖춰야할 중요한 점이겠지요.. 그리고, 부득이하게 다른 커플과 충돌했을때는 서로 죄송하다고 가볍게 눈인사정도는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 명랑댄스사회구현을 위한 행동입니다~ ^^;
4) 마지막으로 춤신청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신입분들이나 초보분들은.. 춤신청을 거의 안하게 되는데요..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많은 파트너와 춤을 춰보는 것도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남자가 여자에게 신청할 경우 여자분은 이에 응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힘들어서 잠시 쉬고 싶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 거절할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거절당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다 그만한 사정이 있을 겁니다. 다만.. 신청을 거절한 여성분의 경우 신청할 때 흐르는 음악이 끝나기 전에 다른 사람과 춤을 추는 것은 정말.. 갓뎀입니다. 이 것은 "너랑은 춤추기 싫었던 거야.. 알았어?" 하는 의사표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자분은 남자보다는 좀 춤신청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냥 아무나 붙잡고 '춤좀 가르켜주세요', '같이 추실래요?" 하시면 거의 99.99%의 남자가 승낙할 겁니다. 남자의 경우 춤추다가 다리가 삐끗했다거나 물리적으로 정말 춤을 추기 힘든 경우가 아니면 응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자분들은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하구싶은 말은.. 춤을 즐기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용수가 되기위해서 춤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춤을 통해 삶을 풍족하게 영위하고 싶어 모인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춤을 못추던 잘추던 즐기면서 추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