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및 판관비 늘면서 영업이익 적자 전환
동사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억원(+11.9% yoy), -8억원(-247.5%)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6%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농축액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지만 커피 및 기타제품(빙과, 스프레드, 토핑 등)의 판매 호조세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제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고,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판관비가 늘면서 상장 이후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커피, 디저트 등 신제품 통한 매출 다각화에 주력할 듯
올해 연결 매출액은 445억원(+7.4%), 영업이익은 48억원(+19.1%)이 전망된다.
저가 커피∙주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SPC그룹 등 대형 프랜차이즈향 과일농축액과 스무디 판매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착즙주스 및 커피, 디저트 등 신제품의 판로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
특히 커피 제품을 다변화하고 한국야쿠르트 외에 이디야 등 카페 프랜차이즈로 거래처를 확대함에 따라 커피 부문 매출이 작년 26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169% 증가할 전망이다.
또 1분기부터 젤라또 판매를 시작으로 디저트 사업을 확대하는 등 매출 다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성 개선 속도에 대한 기대감 낮춰야
어려운 사업환경으로 과일농축액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커피와 디저트 사업을 확대하고 B2C시장 판로 개척으로 사업 모델을 변화시켜나가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다만 신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될 전망이다.
이에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는 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