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독산동에 있을때였습니다
독산동 러브호텔 ==> 기억 안남
러브호텔이라,,
독산동에 많은 모텔중 하나겠거니.. 단순히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뒤통수를 때리는 깨우침!!!!!!
여러분은 독산동 러브호텔이 어디일거라 생각하시나요?
확인은 안해 봤지만 80~90%는 아마도,,
노보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노보텔이 참 그렇습니다
어느날은 로봇호텔로 올라오기도 했지요
2탄
영통 샴푸나이트에서 나온 콜을 잡고 이동중인데..
어디선가 고래고래 큰 목소리가 들립니다
웬지 귀에 익은 목소길래 뛰다가 뒷걸음질치면서 누굴까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밤이슬에서 만나서 얼굴을 익힌 형님이셨고 제 느낌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형님이 전화 통화중이었는데 앞뒤 사정은 모르겠고 제 귀에 들리는 얘기가,,,
" 이거봐여! 나 그렇게 좆같은 기사 아니란말이오 !! 손한테 욕먹으면서 운행하라고 ,, 상황실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안돼는거 아니오!! 내가 그놈 전화번호 아니까 그놈 그냥 안둘거야!!
그러시면서 전화를 끊으시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그 형님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 아니,, 형님!! 좆같은 대리 맞으시잖아요!"
그 형님 밤이슬 아이디가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ㅈㄱㅌ 대리" 였습니다,,ㅋㅋㅋㅋㅋ
3탄
동탄에 있을때였습니다
병점하고 동탄 중심하고 가운데 끼어있는 푸른 마을에 도착한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동탄 중심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이동중인데
동탄에 기사가 많았나봅니다
정말 콜 잡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이콘을 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잡힌콜
강진오 기사님==>미정
조용히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거부버튼...
다시 지지기 모드..
또 하나 걸립니다
강진오기사님 ==>미정
또 거부버튼 누릅니다
다시 지지기 모드..
이것 저것 몇가지가 떴는데도 못잡고 놓치고 있습니다
콜마너에서 뜨는 강남가는 오더 잠실가는 오더 다 놓치고,,
동틴에서 이렇게 오더 놓친적이 없었는데
기사님들이 많이 주둔해 계신가봅니다
그러는사이에 중심에 도착,,
이번엔 자리잡고 앉아서 제대로 지저봅니다
그러다가 잡은 오더,,
강진오 기사님==> 미정
그 자리에서 저는 강진오기사님에게 패널티 1500원을 헌납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강진오기사님 제 패널티 돌려주세요
4탄
어찌 어찌 해서 떨어진곳이 먹골역입니다
먹골역에도 기사님들 참 많으신가봅니다
아무리 집중해도 콜이 안 잡힙니다
그렇게 두시간쯤 죽어 있다가 겨우겨우 잡은 콜,,
태능입구역 ==>덕소 20k
아직도 지리에 미숙한 저는 택시를 탑니다 ㅠㅠ 빌어먹을 내 택시비,,
어쨌건 중요한건 택시비가 아니라 손과의 운행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손 " 근데요 기사님,, 요즘 좀 어떠세여?"
나 " 예~ 뭐,, 요금이 많이 내려가서요 좀 많이 힘들어요"
손 " 그런거 같아요 더구나 업체도 많아서 출혈 경쟁이 심하죠?"
나 " 그렇죠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기살 깍기인거 알면서도 가격을 내릴수 밖에 없을거예요"
손 " 그래도 밤 새워서 일하시는데 그에 맞는 보상은 있으셔야죠 딱 오천원이나 만원만 올라도 많이 도움이 되실텐데요"
이쯤에서 전 생각합니다
아하~ 요놈 요거 25K 짜리구나,,
나 " 아이구 그렇게만 돼면 아주 눈물나도록 고맙죠"
이런 얘기하면서 덕소까지 운행했고 아주 친절하고 부드러운 운전실력을 구사해서 안전하게 운행을 마치고
요금을 건네받는데.. 딱 만원짜리 두장을 주면서 허리를 90도로 꺽으면서 수고하셨다고 인사를 합니다
아~ 인생무상입니다 그려~ ㅎㅎㅎ
5탄
영틍에서 먹골역 콜을 운행중입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손왈~
" 네비게이션 맞춰 놨어요 근데 어떻게 가야 하나,,"
그래서 전
" 경부 올라타서 한남대교 넘어서 강변으로해서 동부간선으로해서 가면 돼지 않겠어요?"
그렇게 얘기하고 신갈로 향합니다
신갈 다갈때쯤 네비가 인식을 시작하고 길 안내를 해 주더군요
손은 고속도로 올라타자마자 취침모드...
먹골역에 도착해서 네비가 가르키는 방향대로 손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나 " 손님 여기 어디쯤인가요? 먹골역 지나왔는데요"
그 소리에 손은 후다닥 일어납니다
그러더니
손 " 어?? 빨리 왔네 어이구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네비가 좋긴 좋아.."
나 ".........." ㅡ,ㅡ;;
웃으면서 일하자구요 ㅎㅎㅎ
첫댓글 ㅋㅋ 동탄에 같은시간에 계셨네요~~ 저도 강진오기사님 오더에 2번 걸렸습니다..
강진오기사님 좀 떳겠는데요....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네비가 좋긴 좋아.ㅋㅋㅋ 할말업죠...그런말 들으면...말한마디 들으면 그 사람이 자기 중심적 사고인지 드러나죠....
니가 지금 나하고 놀자는거냐 ?? 말을 만들어서 장난 하자는거야?? 락이다~~
오다수행자의 이름을 지정할려면 개로주세요,프로그램올리지말고, 쒸.....................................................발
장안동 탈영소사거리--->청학리................ 촬영소 사거리..ㅎㅎ
상황실이 개념없는 인간들이 운영하는군...선의의 기사들의 돈을... 개별오다로 올리면 될것을 ㅆ ㅂ 놈 들......
잼났어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