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인구 급증 따른 교통·인프라·교육 현안 점검
시외버스터미널 복합개발·학교 복합화·도로망 확충 등 건의사항 경청
[배석환 기자]=성수석 이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중리동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성수석 시장은 지난 27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 9기 중리동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들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과 중리동의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유혜란 중리동장,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김일중 경기도의원, 최덕수·김해영 시의원, 관내 초등학교 교장단 및 사회단체장, 지역 언론인, 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 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민선 9기 이천시는 '미래가 모이는 도시'를 비전으로 8대 정책과제를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요 시정 방향으로는 ▲15만 평 규모 반도체 설계 연구단지 조성 및 SK하이닉스 연계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이천 신산업진흥원 설립 및 햇빛연금 도입 ▲간선도로망 확충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역세권(이천·신둔·부발) 복합 거점 개발 및 이천도시공사 설립 ▲AI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및 복합 대표도서관 건립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와 통합돌봄 체계 구축 ▲농민기본소득 확대 및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체계 마련 ▲시민참여형 열린 시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택지개발로 급격한 도시 팽창을 겪고 있는 중리동의 다양한 민생 현안이 집중 건의됐다.
주민들은 단월동 상권 활성화 및 전통자원 연계 특화거리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 관련 행정 지원, 이천종합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추진 현황 점검, 새마을 봉사 및 주민 행사를 위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공간 활용, 시청 인근 도로 회전구간 개선, 증일동~율현동 간 도로 조기 착공, 중리동 체육공원 조성 및 중리천(장록천) 인도교 설치 등을 요청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관내 학교장들은 학교 복합시설 개방에 따른 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조례·제도화, 신설 중리초등학교 앞 차량 회차로 및 드롭존 설치 등 통학 안전 확보,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학교 공동화 방지 대책 등을 건의했다.
성수석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 답변을 이어가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성 시장은 "중리동은 신도시 택지개발과 역세권 확장 등으로 이천의 행정과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교통·환경·교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이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