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중딩때 이미 구스타프 말러를 접한 골수 클래식 매니아입니다
대학에 오고 계속 바쁘게 살다가 건강문제로 이번에 휴학을 하게되서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이기간에 예전에 치던 피아노를 다시 다뤄보고 있는데요.. 초중딩때 2년정도 쳤습니다..기억상
체르니 30까진 친거같네요
한 세달동안 체르니 100ㅡ30이랑 소나티나 모음집을 잡고 요샌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연습해서
악보보고선 무리없이 치고 있습니다. 물론 연주 이런레벨은 아니지만말입니다^^;
헌데 슬슬 소나타를 치려고 하니까 독학의 한계가 오는건지 기초가 부족한건지 초견연주도 해매고
비슷한 길이의 곡을 완주하는데 소나티나보다 수배는 시간이 늘어난거 같네요 ㅜ 이거 레슨이라도
받아야하는건지.. 아님 기초과정을 좀더 나가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비스게에 계실 피아노고수분에게
여쭈고싶습니다. 실력을 닦는데 조은 과정이라던지 경험담에 대해 충고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레슨 받으세요. 그래도 피아노교수법 배운 전문가에게 배우는게 나아요. 동네 피아노학원에 요즘 어른분들도 취미반 많은데 알아보세요^^;
어느 정도 기초가 있으시다면, 하농과 체르니 붙잡고 꾸준히 치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구요. 레슨 받는게 확실 하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중3때 레슨중단하고 혼자서 하농이랑 체르니 치면서 베토벤이나 쇼팽 같은거 병행했었거든요.(어느정도는 쳐지더라구요) 하농과 체르니가 기초인 만큼,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성과 있으실것 같아요.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렇다면 소나타의 곡 외에서 맘에 드는 곡들을 골라서 서서히 악보를 없애가면서 정확하게 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대로 쳐보세요....그로인해 얻는 기술 정도면 취미로써 연주하는 소나타를 어느 정도는 이루시리라 봅니다...레슨은 예능진학하실 분들이나 사는게 풍족하신 분이 아니라면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가 않아요....한번에 많은 걸 얻기도 하지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 채 기술만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체르니 30번까지 치다가 2년전부터 피아노 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열심히 치고 있는데요. 저는 2년동안 개인레슨 형식으로 해서 피아노 배우고 있습니다.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분명 혼자 치는것과 자기가 혼자 연습해서 교정받는건 차이가 있다고 봐요. 제가 잘 모르는 악보의 세기같은것도 잘 찝어주는거 같구요. 적당한 가격에 동네 피아노 학원이라든지 개인레슨통해서 피아노 배우는거 추천합니다. 거기에 대신 자신의 노력까지 가미되어야겠죠^^.//
개인 레슨 추천합니다. 과외같은거요.. 베토벤 소나타를 예로 들면 혼자하기에 악보도 물론 보기 어렵겠지만 더 어려운건 그 곡의 느낌을 살리는거거든요.. 저도 이게 안되서 독학하는거 포기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곡 하나 정해서 음악 계속 듣고 혼자서 몇번 쳐보신다음에 개인 레슨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처음 치시는거라면 1번 1악장, 월광 1악장, 비창 3악장 추천합니다. 비창 3악장은 금방 배우실 수 있을거에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 제 꿈은 열정 3악장 치는게 목표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도 같습니다. 악보에 있는대로 치는게 다 치는게 아니거든요. 그걸 다 친다음에 그 곡의 느낌을 살리고 자신만의 감정을 넣어야 곡이 완성된다고 하더라구요.//
열정 3악장 난이도 완전 ㄷㄷㄷ;;; 저도 제 목표곡중 하나입니다^^;;
답변주신분들 지적 감사합니다 ㅋ 가격부담없는 학원이나 레슨 알아봐야겠네요
열심히 하면 다 됩니다. 그리고 가격 부담없는 레슨이면 저한테 하시죠. 나름 이력 화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