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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영혼이 은총입어,,,, 원문보기 글쓴이: 호두알
전문 사역자들 가운데 간혹 성령과 악령이 함께 역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우리는 양신 역사(兩神 役事)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두 영이 함께 역사하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성령이 역사하는 것 같다가도 어떤 때는 마귀가 역사하는 것 같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역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 마귀가 그 사람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런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전문적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사역자는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피해를 줍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해야 하며 하나님 만이 그 사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서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긴 것입니다. 이는 사역자는 물론 우리에게도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면 이런 불행한 일이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을까요? 베드로는 여러 번 마귀가 그를 사용하여 주님을 시험하게 함으로써 주님으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주님에 대한 베드로의 인간적인 배려마저 그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났을 때 주님으로부터 즉각적으로 가혹한 책망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경험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마귀에게 자신을 내어줍니다. 주님이 잡히시는 날 그 밤에 세 번 주님을 부인합니다. 이는 마귀가 베드로를 밀까부르듯 하고 있다는 주님의 표현대로였습니다.
베드로는 여러 차례 이렇게 자신을 마귀에게 내어줌으로써 주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위대한 사도도 마귀의 도구로 자신을 내어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으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은 실수를 범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전문 사역자가 자신을 마귀에게 내어주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 보다는 마귀의 도구로 이용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귀의 도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귀는 우리를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를 미혹하는 일부터 합니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마귀의 올무에 걸려 마귀로부터 조종을 당하게 되며 마귀가 사용하는 데로 이끌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사역자를 시험하는 내용은 성경에 주님이 시험 당하신 그 내용입니다. 세 가지 시험 중에 어느 한 가지에 걸려들면 그 부분에 약점을 가지게 되고 마귀로부터 이용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역자가 마귀의 올무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곡하거나 임의로 해석하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에 대해서 오해하게 함으로써 시험에 빠지게 합니다. 사역자가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면 분별력이 약화되어 실수하게 되고 이런 실수를 반복하면 마귀의 영향 속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사람들을 잘못 이끌게 됩니다.
30대 중반의 여 집사의 경우인데 그는 어떤 여자 사역자(원장)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에 어려울 때 그 사역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역자에게 절대로 순종하며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여 집사에게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여집사는 어느날 갑자기 승용차가 고장이 나서 어떤 카센타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정비를 받으면서 알게 된 카센타 직원과 불륜의 관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여 집사는 그 사람과 여러 차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일이 빌미가 되어 그 사람으로부터 협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관계를 끊으려 하였지만 남자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서 그 후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부유한 편인 이 여 집사는 그 남자에게 많은 돈을 뜯기면서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괴롭힘을 받았던 이 부인은 원장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구했습니다. 그 원장은 주님에게 기도해서 응답을 구하기로 하고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왔는데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주님은 그 남자를 주의 종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그를 시험하고 있고 여 집사는 그의 요구에 응하여 그를 도와야 한다. 그와의 관계는 주님이 그를 주의 일꾼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여 집사와 만나게 한 것이며,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여 집사와 그런 관계를 허락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신학을 할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 집사는 평소 신령한 사역자로 알고 있는 그 원장의 기도 응답을 의심할 수 없었습니다. 주의 종으로 세우기 위해서 자신에게 부치셨다면서 조금만 희생을 하면 한 영혼을 주의 종으로 세우는 귀한 일을 하는 집사님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큰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 그 남자는 이제는 당당히 그 여 집사와 관계를 드러내놓고 다녔으며 그 사역자가 운영하는 기도원에 아주 자연스럽게 드나들면서 여 집사와 계속 불륜의 관계를 지속하며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 여 집사는 마음의 갈등이 깊어만 갔고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밖에서만 만나던 그 남자는 여 집사의 집에까지 들어오게 되었고 남편이 출근하면 그 집에 들어와 주인 행세를 했습니다.
괴로움에 견디다 못한 여 집사는 날마다 눈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이 된 자신의 삶이 괴롭기만 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 있을 때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 집사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고 세상에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것이 현실이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가상 현실 속에서도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 이렇게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대학을 나오고 신앙생활도 할 만큼 한 사람이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심각한 문제에 빠져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여 집사에게 그 원장은 오히려 죄를 더 짓도록 깊은 수렁에 빠뜨리고 만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주 단순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까? 세상에 불륜의 관계를 가지고 이것을 빌미로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는 파렴치한을 어떻게 하나님의 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지난 해 모녀가 거짓 목사에게 농락당한 사건 역시 그렇습니다. 목사라면 무조건 믿고 그 말에 순종하는 어리석은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조장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목사의 말보다 우선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그 무엇도 굴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리석은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 사역자가 이렇게 거짓에 휘말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마귀가 역사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성령이 역사하는 것 같고 어떤 때는 마귀가 역사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양신이 역사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거짓입니다. 양신 역사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한 샘에서 어찌 쓴물과 단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 귀신과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마귀의 올무에 빠진 사역자는 마귀의 일을 하게 됩니다. 성령의 일같이 보이는 것조차 사실은 마귀의 위장된 거짓 행위입니다. 마귀는 할 수만 있다면 갖은 모양을 취해서 사람들을 속이려고 합니다. 선한 것처럼 위장하여 사람을 속입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잠깐 선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일 뿐이지요. 전문 사역자가 마귀에게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그 이후 전적으로 마귀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올무에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말씀을 깨닫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 식별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영적 경험이 부족하여 자신에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올무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영적 경험은 철저히 말씀에 근거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신실한 지도자의 조언과 가르침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부족하여 자의로 판단하고 임의로 해석하면 올무에 걸립니다.
한 두 차례 실수로 마귀의 올무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몇 차례 실수를 하였지만 마귀의 올무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귀의 속임수를 알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하나님의 배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 실수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역자가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챙기려고 하나님을 이용한다든가, 하나님에 대한 이해보다는 신령한 일 자체에 더 관심이 많다든가, 성령의 역사를 인위적으로 조장하여 자신을 신령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조장한다든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과장하고 거짓으로 해석한다든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말씀을 받은 것처럼 사람을 속인다든가, 자신의 사역이 소멸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예전의 능력이 지금도 그대로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든가, 기도를 형식적으로 하면서 경건한 것처럼 포장하는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다든가 하는 등의 모순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경우 이런 사역자는 마귀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그런 상황에 있으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마귀의 늪에 빠져 들어갑니다. 저는 이런 사역자들에게 이 점을 분명하게 지적해주어도 솔직하게 회개하고 고치려고 하는 사람이 10에 1명 정도입니다. 열 명의 문둥병 든 사람이 고침을 받았지만 주님에게 돌아온 사람은 한 명 뿐이었지요.
자신의 모순적인 삶을 지적하고 회개할 것을 권유하여도 이렇게 저렇게 변명하면서 자신의 입장과 행위를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마귀가 제일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마귀는 쉽게 장악하고 조정할 뿐만 아니라 마귀의 도구로 삼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서서히 그리고 끈질기게 사역자를 유혹하고 시험하여 그를 넘어지게 합니다. 서서히 조금씩 침투하기 때문에 마귀의 올무에 빠진 사람은 그 사실을 눈치체기 어렵습니다. 아주 조금씩 마귀의 영향력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양심이 무디어지고 분별력을 잃게 되어 스스로 돌이킬 수 있는 힘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그 사역자가 양신 역사를 한다고 판단하는데도 자신은 전혀 눈치를 체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양신 역사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마귀의 역사를 광명의 천사처럼 위장할 뿐이지요. 이 위장된 행동에 속아서 그 사역자가 하나님의 일꾼일 것이라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여전히 목사요, 원장일지라도 그 속에는 마귀가 가득한 마귀의 종인 것입니다. 양신 역사라는 말 때문에 그 사역자가 여전히 하나님의 일꾼일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범죄함에 빠져 다른 사람들도 죄악으로 물들게 하는 일체의 행위는 마귀에게서 온 것입니다. 그런 사역자에게서 속히 떠나야 합니다.
아직은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가 영원히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유다는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려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종을 시켜 회개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자신의 죄가 사역자를 통해서 드러날 때 그것이 아마 마지막 기회일지 모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한 유다와 같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댓글 그랬지요.유다는 그토록 예수님의 삶을 가까이서 보아왔지만 워낙 현세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눈으로만 주님을 봐 왔기에,그분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주님... 회개합니다...
그냥...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양신의 역사란 것이 없다면, 주님께 책망받은 베드로는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랐지만 애초부터 마귀의 종이었습니까? 좀 바보같은 질문입니다만.
한 두 차례 실수로 마귀의 올무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몇 차례 실수를 하였지만 마귀의 올무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귀의 속임수를 알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하나님의 배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 실수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위의 글에 답변이 있답니다~^^
나의 성령님은 성경입니다 자명하십니다 예수님과 같으시구요...그리고 공의롭고 정의로우시며 나를 위하는 것보다는 이웃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시게 하십니다 계속 회개하게 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