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화요일️간추린 뉴스️
●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이 막판 쟁점으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대통령실 행정관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건데요. 경쟁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고, 김 후보는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피고 기업 대신, 국내 재단에서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그런 돈은 굶어 죽어도 안 받겠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일본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부 발표안을 환영했고, 한일 양국은 반도체 수출 규제 해제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신기원적인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한미일 세 나라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를 기대했습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전후인 재작년 4월부터 8월 사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 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목소리까지 똑같이 복제해 속이는 보이스피싱, 이른바 딥보이스가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이나 검사 등을 사칭하며 돈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수법과 달리 피해자가 아는 사람의 목소리를 복제하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기 쉽다고 합니다.
● 미국의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챗GPT랑 회사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을 막은 쪽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금융투자업계입니다. 고객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다음 달 아시아·유럽 주요국 인도분 원유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여행 수요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선데요. 이런 이유로 올해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 K팝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블랙핑크는 오는 18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여는데요. 대만에서는 한 K팝 콘서트 암표가 우리돈 1천 7백만원까지 치솟아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상가의 45배나 되는 가격입니다.
● 어제 저녁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불길 속으로 뛰어든 소방관 1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수원시 화서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3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47곳을 태운 방화범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립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최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합니다. A씨는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방화를 저질렀고, 10년간 복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자와 낳은 아이를 보살피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입건된 40대 남편이 형사 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법적 보호 의무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경찰이 결론지었습니다.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여성들의 진료 장면이 담긴 IP카메라 영상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사실을 파악해, 해킹 가능성을 비롯한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IP카메라는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 5%대를 넘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습니다.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인데요. 추경호 부총리는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올해 국방부 급식방침에 따르면 비인기 메뉴인 흰 우유를 줄이는 대신 가공우유와 주스를 늘리고 가공식품 브랜드도 다양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농,축,수산물의 장병 1인당 1일 기본 급식량을 폐지해 선호도에 따라 급식 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 지금은 일주일 동안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정부가 근로시간을 69시간까지 가능하게 하는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길게는 연 단위까지 확대하면서 유연한 근로 문화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지난 주말 로또 추첨 결과, 2등이 무려 664장이나 나왔습니다. 특히 한 판매점에서만 103장이 당첨됐고 이 중 100장을 같은 사람이 수동으로 구매한 걸로 추정되면서 조작 의혹이 일었는데, 복권위원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오늘은 한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는 15도 넘게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대기가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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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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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01.00원
● 코스피 : 2,462.62(+1.26%)
52주최고 : 2,7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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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1,675.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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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3,431.44(+0.12%)
52주 최고 : 35,4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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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048.42(+0.07%)
52주 최고 : 4,6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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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1,854.60(0.00%)
52주 최고 : 2,0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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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80.4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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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저 : 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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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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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 29,831,000원(-0.50%)
52주 최고 : 57,678,000원
52주 최저 : 20,700,000원
● 이더리움 : 2,088,000원(-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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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493원(+0.41%)
52주 최고 : 1,090원
52주 최저 : 384원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영원한 논쟁거리... 유아기 영어 교육 찬반 → 반대 ‘한국어 능력·정서 발달 저해’ vs 찬성 ‘이중언어 구사, 모국어 저하 증거없다’ 주장. 이와 관련 2016년 우리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흥미. 모 사립초등학교 학부모들이 1, 2학년이 영어 수업을 받도록 해달라는 소송에서 헌재는 ‘한국어 능력이 견고하지 못한 시기에 영어를 배우게 하면 언어 발달의 부담감이 가중돼 한국어 발달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판시.(국민)
2. 부모가 자녀의 사진을 SNS에 마음대로 올리는 건 월권? → 현재 평균적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이 13세가 되기 전 SNS에 공유되는 사진이 1,300건이나 된다는 프랑스. 관련 법안 발의. 자녀동의 또는 가정판사 개입이 전제될 것으로 결론 날 듯.(한국)
3. 공공기관장 임기, 대통령 임기와 맞출 필요 → 정권 바뀐지 1년... 전체 공공기관 기관장 367명중 78.5%가 前정권 인사. 현정부와 철학 다르지만 불편한 동거. 여야,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률 논의 중, 방통위, 권익위 포함 여부 놓고 의견 충돌.(동아)
4. 안보, 경제 등 한일 관계 정상화 물꼬? → 정부, 日강제동원 피해 해법 ‘3자 변제안’ 제시. 피해자, 日기업 아닌 3자인 한국 정부 주도의 재단이 먼저 배상. 차후 일본 기업 등 참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유일한 대안 ‘대승적 결단’ vs 일본의 사과 없는 ‘일방적 패배’... 평가 엇갈려.(경향 외)
5. 걸으며 건강 챙기고 지역 화폐로 보상도 받고 → 강원도 영월군, 군민 걷기 보상제 시행. ‘5000보에 100원’... 앱으로 월 6000원까지 적립 가능. 1만원 넘으면 지역화폐 지급.(경향)
6. 리버풀, 맨유에 128년만 최다 골 차 승리 → 6일 홈경기에서 7-0 승리. 지난해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살라흐는 2골 2도움으로 통산 129골(올 시즌 11골 7도움)... 리버풀 역사상 리그 최다 득점 선수 등극.(세계)
7. 별거 중인 아내가 바람을 피워 낳은 신생아, 남편은 호적에 올려야?→ 경찰, 남편 책임 묻기 어렵다 최종 판단. 불륜으로 이혼 진행 별거 중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산모 출산 후 숨지자 당초 경찰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아이로 추정한다’는 민법 조항에 따라 법적인 아버지 A씨가 친부로 호적에 올려야 한다고 봐.(서울)
8. 외식업계 구인난... 대학 학생식당까지 불똥 → 월 300만원에도 사람 구하기 힘들어. 서울대 기숙사 식당, 아침 제공 중단. 숭실대는 저녁 제공하는 식당 4곳서 1곳으로 줄여. 학생들 불편.(동아)
9. 의사 없어 지방의료원 35곳 중 20곳이 일부 진료과목 휴진 → 최근 연봉 4억원 채용 공고로 화제가 된 속초의료원처럼 마냥 몸값 올리는 것도 예산, 기존 의사와 형평성 등 문제로 쉽지 않지만 급여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독박 당직, 배우자의 직업 포기, 자녀 교육 환경 등 문제는 남아.(중앙)
10. 소련에 의해 이름에 성이 없어진 몽골 → 1921년 들어선 친 소련 정권에 의해 국가보다 조상이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는 명분하에 성(姓)을 폐지... 2000년대 들어 본래 쓰던 성씨를 되살리려고 국민에게 부족명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부족 이름 추적에 실패했다고.(한경, 열려라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