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주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을 민자(民資)로 하겠다며 철도청에 철도청의 기존 노선 활용안과 전주시의 철길 이설안 등 2가지 분야의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서는 이달 중순쯤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PIKO)의 타당성 검토를 벌인 뒤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 등의 심의와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쯤 수용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전라선 복선 전철을 건설한 뒤 관리 운영권을 철도청에 넘기는 대신 10년 동안 국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리스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과 전주시는 그동안 철로 노선을 놓고 맞서 왔다.
철도청이 2005년 6월∼2008년 6월 6천6백여억원을 들여 신리∼익산의 35.2km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8월 기본계획까지 끝냈으나 전주시는 이대로 할 경우 도심이 양분돼 발전축이 끊어진다는 이유로 삼례역∼호성동 구간(11km)을 35사단 외곽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철도청은 노선을 옮길 경우 1천3백여원의 사업비가 더 들기 때문에 기존 전라선의 노선을 따라 복선화하되 전주시 호성동 차량등록사업소∼동산역의 3.3km구간만 고가화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민자사업을 제안함에 따라 철도청의 반대로 주춤했던 전라선 이설 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최종 노선 선택은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롯데건설의 민자사업 제안으로 기본설계 등의 후속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댓글 거 전주가 드디어 돌았나 ㅡㅡ? 가뜩이나 J 역이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어서 접근성이 지랄같은디...-.- 구랴 더이상 빼보자거... 걍 서해바다에 집어x 넣자고 하지...-.-
지금 노선도 예전에 도심 통과한다고 옮긴 것인데, 시가지 확대로 또 옮기면 시가지 확대될때마다 자꾸자꾸 옮겨야 되겠군요.
지금 전주역 아중역도 전주 바깥쪽아닌가요...;;;
으이구... 그냥 그대로 두지...
아주 외곽이죠..진안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걸다시 외곽으로 옮긴다구요??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