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세시 반...
생의 한가운데서란 책을 읽고 있는데...
첨엔 맘에 와닿지 않터니...
지금은 쫌 이해가 되는듯...그리구..전혜린 소설이라구 한건 제가 실수루..^^...전혜린이란 이덕희님이 쓴 소설책을 읽었단 내용을,,,그냥 귀얀아서..^^
이런 부분이 쫌 읽었는데 맘에 와 닿았음....
쫌 어렵지만,,,지금까지 읽은 부분 중에..
주인공 니나가 내 안엔 수많은 내가 있고,.그 수많은 나라는 존재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일 수도 있다는 글귀가 맘에 와닿았어요...잼있게 읽구 있는데.....좀 어렵네요..^^...전혜린이란 책 읽구 바로 읽는건데,,,
전혜린 이란 책에서 전혜린이 일기로 써 놓은 부분도,,상당히 린저의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해요...
그리고 나자신까지도 지금 내 안에 또다른 나를 만들어 가고 있구...어쩜 정말 생의 한가운데서 나오는 글귀 중에 우리는 신의 장난에 놀림 당하고 있단 생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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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뭐가 옳은지,,,,확실한 건 없는 것 같애요...
그 무질서 중에서두,,,,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하여 우린 계속 캐물으며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는건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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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역쉬 소설은 밤에 읽어야 잼나는거 같애유,,^^
그럼 잠자러....휘리릭....
: 전혜린은 소설을 쓴 적이 없어요, 소설을 써보는게 소원이었지만. 그것도 생의 한가운데, 같은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고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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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는 제가 가장 주의깊게, 열심히 읽은 책 중의 하나예요. 가장 좋아하는 문학작품을 꼽으라면 전 이 책을 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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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는, 제게는 엄청나게 있었지만 사람이 따라 다르겠죠.
: 저는 교과서 시험공부 하듯이 같은 문장을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고..단어 하나 조사 하나 빠뜨리지 않고, 번역체의 어조 하나하나를 느끼면서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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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는 전혜린이 번역한 판본을 다시 구해서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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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이 좀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생의 한가운데에 나오는 필체나 어조, 혹은 전혜린의 수필에 나오는 어조를 따라서 쓰려는 경향이 제게 알게 모르게 깊이 박혀서 글을 끄적거릴때 마다 항상 이 책 생각이 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