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미라클모닝 40분정도 했다
하고 물도 떠온다음 공부를 시작했다
아침에 인터넷 서핑을 좀 하다 네이버 메인에 떡하니
말복이라고 걸려있는걸 보고 오늘이 복날이란걸 알았다
근데 마음이 통했는지 엄마가 아침에 출근하시면서
오늘 말복인데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텐데 하시며
점심 때 삼계탕이나 하나 사먹고 오라면서 그 유명하다는?
엄마카드를 손에 쥐어주고 가셨다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헐, 이게 웬 떡이지? 싶었다 ㅋㅋㅋ
점심 먹으러 간만에 외출할 생각에 설레서 그런지 원
막상 오늘 집공은 별로였던거같다
공부시간도 평소보다 좀 덜하고 집중력도 똥망 ...
점심시간 딱 맞춰서 가면 사람들로 터질거 같아서
3시넘어서 출발했다
3시반쯤 도착해서 삼계탕 주문하고 기다리니
얼마안가서 그 녀석이 나왔다 ㅎㅎ
손님도 안에 몇팀있고 바깥엔 나혼자 뿐이라서
티비채널도 내가 보고싶은 프로로 돌리다
신서유기가 재방송하길래 바로 고정했다 ㅋㅋ
티비 즐겁게 보면서 식사도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
맛있게 먹고, 커피한잔의 티타임시간을 가졌다
우리 아빠는 자판기 커피 예찬론자신데
나도 그걸 닮아가는지 솔직히 카페에서 파는 커피
비싸기만 엄청 비싸지 그정도의 값어치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300원 또는 400원짜리인 이 녀석이 가성비로 따져도 여러모로
훨씬 더 나은거같다 ㅋㅋㅋ
가끔 좀 분위기 띄우고싶을땐 편의점에서 파는 천원짜리 커피도
머 나름 괜찮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5000, 6000원 그 돈 주고 커피사먹을바엔 밥 하나 더 사먹지 머 이런 생각? ㅎㅎ
음 머 사실 이것도 솔로라서 가능한걸지도 모르겠다
여자친구 있을땐 밥먹고나면 커피마시러가는게 일상인 적이 많았으니
근데 희한했던건 그때는 커피 그렇게 자주 먹어도 아쉽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었는데...
지금은 혼자선 절대 안갈듯싶네 ㅋㅋㅋㅋ
점심먹고 집에 와서 20분정도 낮잠을 잤다
아 아니네 ㅋㅋㅋ 알람 맞춘 시간은 20분정도였는데
일어나보니 15분정도 더 잤다
간만에 거하게 몸보신을 해서 그런가 몸이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듯
까딱하면 그 덕에? 알바도 늦을뻔 ...
늦지 않으려고 엄청 뛰었더니 독서실 도착하니 땀밤벅이었다
사장님이 어디 아프냐면서 ㅋㅋㅋ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데 이러심
찬물로 시원하게 세수하고 선풍기 + 에어컨 바람으로 땀 좀 식히고
또다른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오늘은 고등학생 몇몇 학교가 개학을 해서인지
사람이 어제보다 더 없었다
덕분에 나도 할 일은 더 줄어든듯 ㅋㅋㅋ
밤 10시가 지나서야 이제 막 야자 끊내고 오는 아이들이 많았다
일 열심히 하고 중간중간 읽고 있는 책도 좀 보고
물론 공부도 조금은 했다 ㅋㅋ
낮에 늦잠 잔거 빼면은 머 오늘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낸거같다
내일은 즐거운 주말
근데 머 주말이라고해도 알바 계속 가기땜에 별다른건 없을듯
약간의 보상차원으로 재밌었던 예능이나 한프로정도만
재방송으로 봐야지 ㅋㅋㅋ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다
내일도 파이팅
+ 요즘 엄마랑 카톡하는게 너무 재밌다
동생한테 이벤트로 받은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시는데
오늘도 빵터짐 ㅋㅋㅋㅋㅋ
한컷만 올리고 감 ㅎㅎ
+ 1시간 정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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