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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축복 (창 6:13-22) 24. 9. 1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찬송하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아멘. (시 134:1-3)
[서 론]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은 복된 자리에 오셨습니다. 옆 사람과 함께 인사를 나눕시다.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 설교 제목은 <순종과 축복>입니다. 따라해 보십시오. ‘순종과 축복’ 22절을 읽어볼까요? “노아가 / 그와 같이 하여 / 하나님이 /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 다 / 준행하였더라.”(22절) ‘준행하였더라’라는 말은 ‘순종하였다’는 뜻입니다.
누가 순종하였다는 것입니까? ‘노아가’ 노아가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순종하였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하나님께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순종하였다는 것입니까?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자기에게 명령(지시)하신 것에 순종했습니다. 얼마큼 순종했습니까? ‘다 준행하였더라’ 짐없이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은 노아가 하나님이 명하신 모든 명령(지시)에 순종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아!> 하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홍수와 방주(方舟)’입니다. 곧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노아가 큰 방주(배)를 지어 동물과 사람의 씨를 보존하였습니다.
17-19절을 읽어 볼까요?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17-19절)
그래서 이 시간에는 <순종>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론]
1. 믿음과 순종
오늘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큰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배)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주의 설계도를 알려 주었습니다. 14-16절을 읽어 볼까요?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14-16절)
방주(배)의 크기를 지금으로 환산해 보면 배의 길이는 150미터, 너비는 25미터, 높이는 15미터로 3층으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배의 재료는 철이 아니라 고페르나무(잣나무)로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 방주는 작은 배가 아니라 엄청나게 큰 배입니다.
그 외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령(지시)하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① 네 가족(8명)을 이끌고 방주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18절) ② 모든 동물의 암수 한 쌍씩을 방주에 들여보내라고 했습니다.(19절) ③ 방주 안에서 먹을 양식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21절)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노아는 어떻게 했을까요? ‘홍수로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니 그게 말이 되나? / 또 어떻게 그런 큰 배를 지을 수 있어?’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무시했을까요? 아닙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모든 지시에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22절을 읽어볼까요?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오늘 노아의 순종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의 말씀(명령, 뜻, 지시)에 대한 순종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① <순종>의 크기가 <믿음>의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성도를 가리켜 ‘믿음이 좋다, 믿음이 크다’라고 말합니까? 교회를 다닌 연(年)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정도를 보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명령, 뜻, 계명)에 순종을 하지 않는데 그냥 오래 다녔다고 해서‘믿음이 크다, 좋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성도의 믿음의 크기를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크기를 보면 됩니다.
② 순종하는 만큼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말씀(명령과 지시와 뜻)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신 28:2) 하나님의 축복은 그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으려면 주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③ 순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의 말에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모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은 부모를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에 기꺼이 순종합니다. 다른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더라도 순종합니다. 순종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2. 순종과 축복
성경을 통해 복 받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에 순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① <노아>의 축복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물로 세상을 심판할 것이니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지시)을 받았습니다. 그 방주를 지으려면 여러 해가 걸리고, 사람들이 산에 배를 짓는 것을 보고 조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아가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을 때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홍수심판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창 8:15-16)
② <아브라함>의 축복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네 외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자기 자식, 그것도 외아들을 번제(칼로 죽여 불로 태워드림)로 드릴 부모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그 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외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고자 했을 때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외아들 이삭도 살고, 자손 번성의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 22:16-17)
③ <나아만>의 축복 나병(악성 피부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은 하나님의 종 엘리사로부터 ‘요단강에 가서 7번 몸을 씻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요단강에 들어가 몸을 7번 씻는다고 나병이 낫겠습니까? 더구나 하나님도 아닌 사람의 지시니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아만이 순종하여 오단강에 들어가 7번 몸을 씼었을 때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지금까지 고치지 못한 나병이 한 순간에 깨끗이 낫는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왕하 5:14)
④ <베드로>의 축복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부인 베드로는 그 시간에는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지시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순종하여 깊은 곳에 가서 다시 그물을 내렸을 때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두 배를 채울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는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눅 5:6-7)
이처럼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성령의 감동에 순종할 때 큰 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큰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3. 올바른 순종
그러면 어떻게 순종해야 할까요? 올바른 순종은 어떤 것일까요?
① 신속한 순종
하나님은 우리가 주의 말씀(명령, 지시, 감동)에 속히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주의 명령과 뜻을 알고도 순종하기를 싫어하여 미적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순종하는 것을 미루다 보면 사탄의 유혹의 말에 넘어가 결국 순종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외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순종하는 것을 미룰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속하게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떠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창 22:2-3)
반면 조카 <롯>은 ‘소돔 성을 멸할 것이니 성에서 빨리 떠나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았을 때 떠나기를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얼마나 답답했던지 천사 둘이 직접 롯의 가족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창 19:15-16)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또 성령의 감동에 즉시 순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②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 순종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명령, 뜻, 감동)을 유불리를 따져가면서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내게 유익할 것 같으면 순종하고, 내가 손해볼 같으면 순종하지 않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의 명령과 뜻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순종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외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자기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만약‘이삭은 외아들인데 그 아들이 없으면 나의 자손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순종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반면 <부자 관리>는 ‘네 소유를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자기의 유불리를 따져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막 10:21-22)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성령의 감동을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순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③ 온전한 순종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명령과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내 생각대로 판단해서 온전히 순종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에 잘 순종하다가 얼마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끝까지 순종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명령에 100%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노아>는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곧 고페르나무로 짓고, 명한 크기로 짓고, 먹을 양식을 비축하고, 동물을 한 쌍씩 방주에 들여놓았습니다. 그는 자기 생각을 첨가해서 다른 나무로 짓거나, 크기를 다르게 하거나, 동물을 자기 마음대로 더 넣거나 빼지 않았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잘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어도 햇수가 지날수록 이런 저런 핑계로 방주 짓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순종했습니다. “노아는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22)
반면 <사울>은 ‘아말렉의 모든 사람과 동물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여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곧 아말렉 왕 아각과 좋은 동물은 죽이지 않고 끌고 왔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자기 생각대로 바꾸어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삼상 15:8-9)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삼상 15:10-11)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가 어떤 것이든 내 생각을 버리고 100% 순종해야 합니다.
④ 믿음의 순종
하나님의 말씀(명령, 뜻, 성령감동)을 받았을 때 의심을 버리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이나 뜻이나 성령의 감동은 쉽게 순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노아>에게 ‘큰 방주를 지으라’, <아브라함>에게 ‘네 외아들을 번제로 드리라’, <부자 관리>에게 ‘네 모든 소유를 가난한 자에게 주라’, <사울>에게 ‘모든 사람과 동물을 죽이라’는 명령은 순종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에 순종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라’/ ‘주일에는 일하지 말고 성회로 모이라’ / ‘새벽을 깨워 날마다 기도하라’/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명령하거나 성령의 감동을 주신다면 쉽게 순종할 수 있습니까? 여러 가지를 따지게 되어 쉽게 순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흥능교회에 다니는 김장수 장로의 간증입니다. 김장수 장로는 부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고 맨주먹으로 상경하여 청량리 근처에서 사과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돈은 벌어지는데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 걱정은 새벽에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다 보니 육신은 육신대로 피곤할 뿐 아니라 영도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김장수 장로는 새벽기도회에 출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기도 시간에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위로부터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김 장로야, 교회 대지를 사야 되지 않겠느냐". 장로님은 이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깨닫고 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예.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하지만 교회 대지를 사겠다고 했으나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자신도 집 한칸 제대로 소유하지 못한 형편이었고, 빚도 있어 재산을 정리하여 빚을 청산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교회 대지를 사야 하니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 대지를 사라’는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개인의 부채 때문에 주님과의 약속을 어길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하고 자기 재산을 정리하여 전부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런데 장로님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목사님의 소개로 약품 취급소를 차렸는데 의외로 잘 되어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명령과 뜻에, 성령의 감동에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결 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기의 말씀(명령, 뜻, 성령감동)에게 순종하는 자를 가장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순종의 크기가 믿음의 크기요, 순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큰 일을 행하시고, 순종하는 자에게 큰 복을 주십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내 뜻대로 행하기를 점점 좋아하는 이 때에, 우리는‘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22)는 노아의 순종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하십시다.
내가 원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명하시면 ‘예’하고 순종하십시다. 그렇게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는 길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순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①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순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② 자신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 ③ 내 생각이나 판단을 버리고 명하신 대로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④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내가 순종해야 할 것을 설교나 기도나 말씀묵상 중에 깨닫게 하거나, 성령을 통하여 마음에 감동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믿음을 갖고 신속히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 노아는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한 모든 명령과 뜻에 순종했습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22절) 여러분도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큰 축복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순종의 크기가 믿음의 크기요, 순종의 크기가 축복의 크기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