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모였다.
입구에는 20명이 예약이 되었는데
실제 눈도장 찍은 인원은 강민이를
포함해서 15명정도 인것 같다.
8명+4명+3명이 앉았던 기억이다.
더 늘었으면 감사하지.
멀리 미쿡에서 왔기에 친구들의
양해를 득하여 18일에서 15일로 변경되었다.
간만에 보는 인물도 있었다.
장훈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2024년부터 임기를 정식으로 시작하는
병협이가 내가 말한 그다.
"병협아 맛나게 잘 먹었다."
현 임원진이 자그만치 4년하고도 6개월을 지켰다.
우스게소리로 최장수 회장,총무란다.
어젠 신임 회장단이 꾸려졌다.
준식이가 1년6개월을 한단다.
형근이가 총무직을 수락하면서
두 친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장기간 애를 많이 써준 현 임원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어려운 시기에 수고 많이 했다.
아니, 날루 먹은 시기도 있었지만 너무도 고마웠다."
개인적으론 회장단의 모임 호출 시기에는
난 잠적의 시간 이였다.
절라 힘들어서, 꽁꽁 숨어 있는 나를
끄잡아, 손을 잡아준 정호총무에게 다시금 인사한다.
"호야 끄잡아내줘서, 손잡아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왠만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기름종이에 비가와도 눈이와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모이는 날을 써서 늘 기억한다.
그렇게 ,어제도 탁월한 기름종이를
기억해내서 북창동으로 갔다.
14회라고 쓰고는,
앗싸로 읽는다.
오늘 부터.
힘이 펄펄 난다.
좋은 일들,
재미진 일들이,
응원을 받는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드라.
"앗~싸~!!!"
간만에 목청을 돋구어 교가도 불렀다.
미친놈들 찐했다.ㅎ.
그럼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