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꿈꾸던 이민...이민병에 몸살을 앓아 영주권 신청한후 벤쿠버에 온지도1년6개월이 지낫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사실 영주권없이 오니 파일넘버로는 애들 학비도 면제 안되고..
집도 사고..많은 정착비용이 깨진다..물론 경제적 활동도 하면 불법이긴 하다..
늘상..이민이란게 ..뭔지 자문하고..내가 선택하엿지만 찝찝하다..
영어학교도 다니고 잇고...커뮤니티 수영장도...골프장순례도..집도 잇고..교회도 열심이고..
생활비도 충분한 송금이 뒷받침 되기에 백수로 지내도 견딜만은 하다..
글로벌 시대이니 왓다 갓다 자유롭고..캐나다의 자연환경과 서양문물에 자유로움도 느낀다..
미국도 가까우니 씨애틀도 가보고..에전에 보앗던 록키산의 웅자함도 재감상 해보고..
나이들어 즐기러 이민온 것도 사실일수도 잇겟지만..뭔가 허전함이 남는게 이민인 것 같다..
영어도 조금 살아보면 나아지겟지...오산이다..ㅋ..벤쿠버가 한국인이 많아서가 아니라..
생활자체가 별로 영어 쓸 기회도 없고 써바이벌 정도의 영어로도 돈쓰는덴 어려움이 없다..
토론토나 캘거리등 생활 자체를 꾸려나가야 하는 전투이민에겐 영어는 생존 자체일텐데..
영어의 벽은 우리이민1세대에겐 넘기 힘든 벽으로 존재한다..
일본어 전공자엿던 나에겐 일어는 몇년 살면 극복할 언어로 보이지만 영어는 만만하지 않다..
이점을 너무 쉽게 간과한다면 어쭙지 않은 재산으로 버티기에 캐나다의 시스템이 무섭다..
돈도 무지 안돌아 가는 듯하다..한국인 상대의 홈스테이..유학알선업등이 성업중인 이유이기도
하고 한국인상대 관련 요식업.미용실.안경점.노래방..모든게 포화상태로 보인다..
겨우..부동산 관련업만 호황이고..ㅋㅋ..모든 이민자가 몇몇 업종에 눈독을 들이니..ㅎㅎㅎ.
백인사회에 발을 들여 놓코 살겟다고 큰소리 치고 와도 ..진작 하는게 한인상대나...한인이
많이하는 주유소..모텔.편의점..세탁소등 한정된 검증된 업종이 주고..겨우 청소관련이나
몸으로 때워야하는 허드레일이 자기의 직업이라면 이민 온들 성취감이 잇겟는가?
누구는 자식이 공부잘한다 자랑하지만 ..그것도 미덥지 않아보인다..
대학가서 6년이상 공부하는건 기본이고 졸업도 힘들고 취직은 더욱 어려운 듯 하다..
성공하는 자식은 소수이다...자식키울 때 자식과 시간을 보낼 시간은 많아 보인다..
그때가 제일 즐거운 시간이 될것이다..돈은 얼마 안벌고 유유자적 가족과 즐겁게 지내니..ㅎㅎ.
이민초기는 대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하다..요즘 이민자는..나를 포함하여..
10년이 지나도 즐겁게 잘 살 자신이 잇는지 생각 해 보아야 한다..이민이 힘든게..
세월이 흘러간다는 것이다...어느덧 나이 가 든 자신을 볼때 서러워 지는것이 아닐까...ㅎㅎㅎ.
첫댓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