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10시 기상& 아침 준비와 식사 & 짐 정리
10시~15시 수승대 물놀이
15시~19시 센터 도착&짐 정리&숙소로 출발&저녁 준비
19시~23시 김원한 선생님 말씀&저녁식사&동료들 얘기
거창에는 수승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여름철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창의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우리도 이 곳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그 곳을 갔습니다. 그리고 수승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갔습니다.
처음에는 들어갈까 말까 머뭇거렸지만 물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놀이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 수는 없지만 놀이를 통해서 사람
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승대 물놀이를 통해 박시현 선생님, 김원한 선
생님, 임현미 선생님, 1기 강동곤 선배님, 2기 동료들과 하나가 되어 웃고 떠들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가까워 지게 된 것도 놀이의 힘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도 그러한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의무적으로 그들이 복지 수급
자이기 때문에 복지를 베풀어야 한다 라는 생각보다.., 놀이를 통해 웃으면서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소견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드릴 것>
임현미 선생님께서 오징어와 부추를 이용해 부추전을 해 주셨습니다.
사모님께서 수박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제공해 주시는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궂은 날에는 궂은 날의 맛과 향기가 있습니다. 마음껏 느껴보세요. 즐기세요.// 궂은 날씨와 찬물에 사람들이 놀기를 주저할 때 농활팀은 농활팀답게 물 속을 잠수하고, 배영을 하고, 물싸움을 하고, 수중게임을 하고, 넘어 뜨리고, 끌어 안으며 궂은 날씨에 굴하지 않고 즐겼지요. 고맙습니다. 궂은 날씨도 화창한 날씨도 모두 즐길 줄 아는 농활팀 고맙습니다.
공감, 동감 ^^
^ㅡ^ 정보원 활동을 하면 동료들과의 애틋함, 즐거운 추억들이 있지요. 문제를 보며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며 포기하지 않고 궂은 날의 맛과 향기를 느꼈기 때문에 그 추억이 귀해요. 곡성팀 주말 자전거 하이킹이 비가 온다는 이유로 중단될 뻔 했어요. 그 때 이정일 선생님과 박경희 선생님께서 비가와도 다녀오라며 힘을 주셨어요. 결국 비가 오지 않았지만, 하이킹을 마치고 난 후 비가 왔더라면 더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상황에 충실하며 즐겁게 즐기는 것. 어렵지만, 그렇게 하니 더 많이 배우게 되고, 더 많이 즐겁고 행복하고, 고마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ㅡ^
참 재미있었지? 아직도 오른팔이 뻐근하다~
자연속에서의 물놀이는 경계를 없앤다. 온몸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맘껏 즐기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곡성의 농활팀도 물놀이가 가장 신나고 좋답니다. 거창 농활팀 보고 싶군요! 가까운곳에 있으니 함께 가겠습니다.
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농활 2기와 박시현 선생님, 김원한 선생님, 임현미 선생님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놀이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가 된다. 의무적으로 그들이 복지 수급자이기 때문에 복지를 베풀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웃으며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한다. 청소년 지도가 그래요. 아이들과 하나 되어 즐기며 서로 이해하고, 배워요. 자연주의 사회사업을 배우며 놀이(청소년학의 프로그램)도 좋지만,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그들의 일상에서 하는 마땅하고 평범한 것을 구실로 하고 싶어졌어요. 현옥아, 고마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