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올때까지 차에서 잠만 자더니..다음날 아침까지도 거부하더라구요..
조금 걱정했는데 힘들어서 계속 잠만 잘라고 하나싶어 억지로 먹이지 않고 재웠어요..
그리고 아침에 연어찌끔 후라이판에 잘~익혀서 주니..
고기는 처잡숫대요 ㅡㅡ
그리고 저녁에는 배가 고팟는지 한그릇 뚝딱~~
오늘 아침은..꾸역꾸역 먹고..
수술은 잘 된거같아요..
탈장이 있던곳엔..
탈장되면서 안에 쫌 찢어져있어서 그거 꼬매고..지방이 내려와있더래요..
그걸 잘라낼수도있는데 그러면 피가 복강으로 다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내려온 지방 위에 근육을 덮어
꼬매셨대여..
중성화 수술이야 성공이구요~
그렇게 수술한 자리마다 대일밴드 처리 해놓고 붕대를 감아놨는데..
가랭이쪽에 피부가 붕대때문에 헐었는지..붉게 올라와서 오늘 쌤이랑 예기하고 붕대 풀러버렸어요 ㅎ
그래서 그런지 자세도 잘잡고 쉬지않고 주무시네요 ㅎㅎ
인슐린도 그대로 3칸 맞고있구요..간식은 닭똥뀨뇽만 주고있어요..
닭고기나 그런거 때문에 염증 생길수 있다고해서 연어나 닭똥뀨뇽만 주고있어요
저녁에는 북어국 끓여주려고 간수중이에요 ㅋㅋ
완전 호강하십니다 ㅋㅋ
다른건 몰라도 일단 중성화 수술하고나니..정말 속이 후련하네요..ㅠㅠ
근데 울 짜롱이는..많이 우울해 보여요..
강아지들도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몸안에 없어진걸..ㅠㅠ
미안하지만..사랑이 건강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으니..엄마이해해 주겠죠?
수술한 우리 사랑이를 위해 뭐 좋은 음식 없을까요??
똥을 힘들게 싸긴하지만..좋은건 다 먹이고 싶어요 ㅠㅠ 그게 엄마의 마음이자나용~
우리 사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할수 있기까지..
호두흉님..당세기 아가들아 많은 기록들과..조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이제 혈당도 어느정도 잡혔으니 건강에 힘쓰며 지내려구요~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는 저뿐만이 아니라 당세기 식구들도 좋은 소식이 많을것 같아요~
우리 힘내요~~ 화이팅~! |
첫댓글 수술도 잘 되고, 혈당도 잘 잡히고 있다니 너무나 좋은 소식이네요! 그동안 사랑이 엄마님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사랑이 혈당이 잘 안정되길 바라며 사랑이랑 사랑이 엄마님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경과가 좋다고하면 덩달아 기분이 좋군요, 이제 행복한 날들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