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김해경(金海卿) (1910 ~ 1937)】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 이상·"
1910년 아버지 김연창(金演昌)과 어머니 박세창(朴世昌)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태어나고 3년 후인 1913년 몰락한 양반인 백부 김연필의 집으로 입양되었다. 김연필은 어린 이상의 천재성이 집안을 일으킬 것이라 여겨 유교와 한문을 교육시키며 그를 지원해 주었으나, 애정은 주지 않은 채 엄하게만 대했다고 한다.[19] 이상의 여동생인 김옥희는 이러한 유년 시절이 이상의 염세적인 성격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어렸을 때부터 길바닥에 버려져 있던 목단 열 끗을 똑같이 그려내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자 없이도 반듯한 직선을 긋는 등 그림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으며, 본인 또한 화가를 꿈꾸었다. 그러나 가난한 화가가 아닌 배곯을 일 없는 기술자가 되라는 김연필의 반대로, 이상은 1927년 경성고등공업학교에 입학해 1929년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이후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복무하였다.
이상은 시인이자 소설가이자 건축가이자 삽화가였다. 다방을 운영하기도 했고 직장에 다니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은 시 「오감도」와 소설 「날개」이지만 이 외에도 「봉별기」, 「종생기」 등의 소설, 「권태」, 「산촌여정」 등의 수필 등 여러 작품이 있다.『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한 「오감도」는 연작시로 기획되었지만 너무 낯설고 난해해서 독자들의 항의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초현실주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현재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는 이상의 집이 건립되어 있으며 거기서 이상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작가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 9월 23일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에서 출생했다. 큰아버지가 자식이 없어서 3세 때부터 통인동 본가 큰아버지의 집에서 성장했다. 1917년 신명학교에 입학하여 구본웅을 동기생으로 만났고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1921년 신명학교, 1926년 동광학교,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 근무하면서 조선건축회지 『조선과 건축』 표지도안 현상모집에도 당선되었다. 1930년 『조선』에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31년 일문시(日文詩)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 「▽의 유희」, 「공복」, 「삼차각설계도」 등을 『조선과 건축』에 발표했다.
1933년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종로에서 다방 ‘제비’를 차려 경영했다. 이태준, 박태원, 김기림, 윤태영, 조용만 등이 다방에 출입하여 교류했다. 1933년 『가톨릭청년』에 시 「1933년 6월 1일」, 「꽃나무」, 「이런 시」, 「거울」, 1934년 『월간매신』에 「보통기념」, 「지팽이 역사」, 『조선중앙일보』에 국문시 「오감도」 등 다수의 시작품을 발표했다. 「오감도」는 새로움과 난해함으로 발표 당시 독자들의 항의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1934년 구인회에 가입했고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1일」에 삽화를 그려주기도 했다.
1935년 다방을 폐업하고 1936년 창문사에 취직했다가 퇴사했다. 「날개」(1936), 「지주회시」(1936), 「동해」(1937) 등의 소설도 발표했다. 「소영위제」(1934), 「정식」(1935), 「명경」(1936) 등의 시와 「봉별기」(1936), 「종생기」(1937) 등의 소설, 「권태」(1937), 「산촌여정」(1935) 등의 수필을 발표했다. 일본 동경에서 1937년 사상불온혐의로 구속되었다가 4월 동경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이상전집』 3권이 1966년에 간행되었다.
이상은 초현실주의 시인으로 평가된다. 언어유희와 역설 등을 사용한 새롭고 난해한 이상의 문학 세계는 억압적인 현실에 대한 지적인 반응으로, 현실을 초월하여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길은막달은골목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러케뿐이모혓소.(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길은뚤닌골목이라도適當하오.)/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