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미산 동무들...
모두들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의 현장에서 열심으로 오늘도 지내고 있겠지..
긴 세월을 지내고 이번에 재회한 친구들...
더 새롭고 반가웠지...
향란이, 인희, 영자, 윤수기, 춘희
우씨...
왜케 미모를 자랑하는 거야...
돌아와 떠올려보니 영자의 얼굴엔 성악가 그이름도 유명한 조수미의 얼굴을 담고 있고...
늘씬한 몸매와 우렁찬? 목소리로 전국노래자랑에 한 두번쯤 나갔을 법한 향란이...
미산중핵교 1년 신학기적에 짝궁 윤옥진과 뭔가로 인하여 언쟁이 있을때
씩씩거리며 옥진이 편에서 사납게 거들던 이인희...
이인희 너 , 과일 마니 먹어서 늘씬하고 뽀오얀 피부를 자랑하는거냐...
사업아이템도 너와 잘 어울린다...
카페에서 본 최근년도 였지 아마...
뒤늦은 결혼뉴스가 있었던 춘희... 같은 사람과의 결혼식이었다고...
요즘 웬만한 사진관에서 이브닝드레스 같은거 대여도 해주나본데
한번 폼재고 사진 찍어 새 집에 걸고 싶어도 이 몸은 배둘레햄으로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천상 여자 , 윤수기...
사랑이 많은 엄마의 모습이여서 , 아기들이 친엄마라 해도 어울림이 있을거 같다.
십수명의 아이들을 돌볼텐데 ...
짜근놈 하나 키운거나 다름없는 나는 제일루 힘든게 육아라고 말해왔었는데
윤수기 앞에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깡마른 체구는 변함이 없는 미경이...
동창모임에 이뿐 옷 안입고 왔다고 나에게 성화하던
그 얼굴이 좋타..
스물 서너살 때도 그랬쟎녀
명동 패션가를 주말에 같이 드나들면서 니는 손바닥만한 천으로
감싸는 옷을..
나는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만을...
아니 그때도 손바닥만한 천으로 이루어진 옷은 내 체구에 불가능도 하였다.
남자친구...
카페 단골칭구 용사마 종근이...
작년에 홍콩박람회에서 윤식이랑 전시장 부스안에서 사진찍어 올린거 보구
왜케 잘 생긴 남자인거야 흥분되여 윈도우 창을 닫아 버린... 그 칭구
임도순샘이 당신 새끼 낳으면 수빈이라고 이름짓는다고 여러번 말해서
중핵교 때 부터 빛날 빈 ( 彬 ) 字 들어간 이름이 나두 따라 좋아해서리
솔리드맨 오빈이와 혼돈 하기도 했었다.
.... 오빈이도 준수하게 생긴거 알거든?
(솔리드맨도 동창모임 자리를 참여하고 싶은 맘 가득했을 텐디, 그리고
내 글에 항시 칭찬과 위트넘치는 덧글 적어주는데 삐질라... ㅎㅎ)
국민핵교때 부터 똑똑했던 전용희...
88올림픽 전후 였었지 아마...
대방동 생맥주 집에서 한번 보았을 때 앳되 보이면서도 생맥주를 잘 도 들이키던
니 얼굴을 기억한다.
고등학교 졸업후 나는 (아니 졸업식 전부터) 일찌기 사회활동이 시작되어
대학생활하는 친구들 보다 어른스러움이 있었던거 같다
늦은 도착이여서 눈에 띄였고 얼굴은 눈에 익어 아는체 하니
충청도 사람 특유의 낯가림과 살짝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던 이재권...
우리 일가친척 아자씨의 얼굴을 담고 있는 장세철...
지난 겨울 모임도 출석하였는데 동창회 후기에서 빠뜨린 친군데
빠진 친구는 이후 모임에서 내게 다가와 악수 청하라 했는데 잠자코 있었던거 보니
이 친구는 카페 접속을 안하나 부다.
꽁지머리로 대담함을 표현했으면서도
얼굴은 순둥이 ? 다운 임만혁...
내 신혼생활을 지낸 안산 선부동 산단다.
그러고보니...
만혁이가 제작 기증한 "친구야 반갑다" 현수막을 내려서 손에들고 단체사진 한번 찍기를
생각만 하고 술잔만 기울이던 풍경으로 놓치고 말았다...
남는건 사진 뿐이라 하지 않나...
우리가 더 유익한 일은 못할지라도 만남과 우정을 나누는 교제를 ..
술잔과 널부러진 음식과 함께 찍는 사진말고
정돈된 사진을 담았으면 했는데 예뿌게 성의를 표시한 현수막과 아쉬움이 남는다.....
부족한 글솜씨인데, 카페에 글 마니 올렸다고
한없이 띄워준 원구야, 종서야, 오근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기분은 무지 좋았단다.
첫댓글 중핵교때 활발하던 승옥이 모습일꺼라고 생각했는데...살짝 수줍음이 나를 당황케 했다.ㅎ 만나서 반가웠고... 입주를 미리 축하한다ㅎ
내가 좀 그래.. 미남자 앞에서는 밥도 잘 못먹어 ㅎ
이번에도 승옥이 덕에 동창모임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친구야 고마우이.갠적으로 춘희가 보고잡다.재권이두 생각나네...
전화도 못하고 양순이랑 둘이 갔었다. 오전 근무 해야했고 오후에 다른 일정도 있어서 참석하기 어렵기도 했었는데 양순이 전화와서 다른일정 물리치고 참석하였다는....
동창회 참석 안한 친구들도 생생하리라 생각된다.....칭찬이 아니라 사실이다 승옥아!
헤헤... 우쭐해진다...
언젠가부터 해마다 동창회 소식이 전해지고, 참석했던 친구들한테 유선으로나마 많은 친구들 소식 전해듣곤 했는데, 작년부터 글솜씨 좋은 칭구 덕분에 더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다...글구 담부터는 나두 꼭 참석해서 등장인물 1순위로 남고싶다...ㅎㅎㅎㅎ
그래 봄비 민희야.. 카페에서 민희 니 모습 봤음에도 여전히 하얀얼굴에 애교스럽게 돋보이던 주근깨 얼굴을 내 머릿속에 담고있다..
나도 동창 모임에 참석한 것처럼 한눈에 친구들을 보게해줘서 고맙다 승옥아! 다음번 모임에는 꼭 참석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련다. 근데 사진도 같이 올려 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입주 미리 축하! 축하!
그렇게 자주 오갈라믄 돈 마니 벌어야 겠네.. 뱅기 티킷 끊을라믄..
글 올려 놓코 점심간단히 하고 외부 업무 보고 들어오니 울 칭구들 지둘르긴 지둘렀나벼 ㅎㅎ 힘이 되게 덧글 써 준 칭구들 고마워...
등희는 삐짐....ㅎㅎ
주기는군 ㅎ
카~~~~아 쥑인다.ㅎㅋ 백선생같어ㅎㅋㅋ~~
울집 밖깥으르신 설거지 맡겨놓코 댕겨간 사람 살피러 접속했다리..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