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9년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차와 다양한 차도구공예품들이 나오는 자리였답니다.
항시 박스형 전시위주라는 안타까움이 남지만 그래도 여러 공예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는 장점은 있지요.
이따금 궨쟎은 물건 하나 건진다면 그도 좋은 일이지요.
차는 한국차와 중국차 등이 여러 곳이 나왔더군요.
그렇지만 먹을만한 차는 이미 각자가 구한 것 같더군요.
중국차샆도 여러 곳이 있더군요.
맹해 대익차와 노동지 등 말입니다.
올해 문경찻사발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도정요 안창호선생이 나왔더군요.
녹황유사발과 백자다기들이 좋더군요.
인자한 동네아저씨같은 인상이 또한 좋더군요.
경주에서 작업하는 백암요 박승일선생도 나왔더군요.
수년전에 장작가마로 백자 등을 하다보니
이제는 차도구도 정리가 되었고
이천, 광주에서 보는 화이트가 높은 하얀 백자가 아니라, 약간은 다른 색감의 백자가 궨쟎더군요.
청화백자로 만든 백자다관들이 여러 점 있더군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작가이니 더욱 좋아지리라는 기대가 듭니다.
밀양도예가 협회 작가들도 다섯 분이 합동부스로 나왔더군요.
밀양요 김창욱선생, 토야요 송승화선생, 우곡요 이종태선생, 청봉요 장기덕선생, 포일요 윤창민선생입니다.
포일요 찻사발
우곡요 백자다기세트
청봉요 다관
무안요 강경찬선생도 나왔더군요.
일본인 시미즈선생의지도하에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작가입니다.
녹황유와 도도야, 분청사발 등이 좋지요.
무안요 분청다관과 다반
출처: 문학과 그림과 茶가 있는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원봉(元峰)
첫댓글 신선놀음으로만 여겼던 것들이었는데 우리도 점차 관심을 갖는것을 보면 나이든 탓인가. 질(?)이 넓어진 탓인가?
첫댓글 신선놀음으로만 여겼던 것들이었는데 우리도 점차 관심을 갖는것을 보면 나이든 탓인가. 질(?)이 넓어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