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성전을 경유하여 해남 이정표를 따라 쌀의 생산지로 유명한 옥천면의 들녘을 바라보며 쌍굴을 지나서 고도리에(화투 아님) 도착하여 쌀봉호(정미소-국회부회장), 보리봉호(작가)의 이야기가 생각나며 옛날에는 강진 죽은 송장이(돈이 많음) 해남 산사람을 해본다는 전설이 있었으나 지금은 해남종합병원, 법원등이 있어 서남지역의 중심지이며 해남군의 쌀 생산량이 강원도의 쌀 생산량 보다 많다고 한다. 옛날에는 풋나락(벼 생산량이 많아서), 물감자(물고구마 생산 때문에)라고 했으나 지금은 전국에서 양다래로 유명하며 1억원 이상 농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250명 정도이며 전국의 유명한 식도락가가 자주 찾은 (천일)식당은 1924년 일제시대 부터 운영 했으며 월 매출액 1억원이며 떡갈비로 유명하니 한번 먹어 보이소 정말로 두사람이 먹다가 두 사람 모두 맛이 좋다고 한다오 금강골 입구에 도착하여 전남회장배 마라톤대회가(5km.10km 구간) 열리고 있어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멘토" 누군가 자신의 생각대로만 하려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아픈데도 말입니다. "1분만 말하고, 2분은 들어주고, 3분간은 맞장구 쳐주는" 그런 사람이 그리운 날 입니다. 소주 한 잔에 풍류를 즐길 줄 알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 경찰차의 안내를 받으며 금강골 입구에 도착하니 음수대, air clean, 화장실를 지나 데스크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부국장: 해남에는 쉼터,정자등 없을 줄 알았는데......
남소장: 진즉 와볼껄 아쭈 좋구만요.
윤회장: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로 흐르니 옛 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아서 가고아니 오노매라.
우리 목포상동등산회원들은 산을 닮고 싶기 때문에 산에 온다 산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아름다운 風光등 모든 걸 다 내주어도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며 절대 배신하지 않은다.해남 금강산은(481m) 한반도 서남쪽 끝머리에 자리잡는 해남읍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금강산에서 목포 영산강, 강진 덕룡산, 진도 첨철산, 완도 상황봉, 영암 월출산, 장흥 제암산, 천관산, 해남 흑석산,두륜산등 전남의 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산이다. 일기예보와 맞지 않게 비는 강세로 오락가락 하는데 국장과 윤회장이 ice box를 발과 손, 걸음의 보폭을 맞추며 82등산회 쉼터인 일송정의 둔덕바위에 여장을 풀고 부국장의 칼 솜씨에 접시의 병어들이 one line으로 먹음직 스럽게......
윤회장: 캔맥주 J 여사 줄려고 사왔어요.
J여사: 역시 회장님이 멋져부려
회원들: 윤회장 원맨쇼에 하하 호호 ......(d맥주회사 사은품 컵)
시원한 맥주에 소주를 소폭으로 술잔을 강강술래 시키면서 새소리, 용소의 폭포소리, 자연의 내음에 젖어 #@%&*......
J여사: 종(조)용히 해 내가 다해줄깨(섬섬옥수의 手으로 上口 에 넣어주고)
윤회장: 등목하고 싶어요.
J여사: 조금만 기다려요.
보슬비가 내리서 정자로 갈것인가 말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그러나 우리는 목포상동등산회원들이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구호)
부회장: 가문의 전통주 내놓으셔요.
회원들: 등산회에서 준비 한다고 하여 안가져 왔드레요.
국장: 술은 땡기는데 술 한병이 보이지 않네요.
국장: 그럼 재 점검이 있겠습니다.
광주에 행사가 있어 먼저 가는 남소장 배낭까지 검열(남소정 왈 매제 까지 못 믿구나) 그러나 범인은 돗자리...... 찾은 보물로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300m 걸어서 금강골 정자에 도착하니 시계 2개(국장 약 끼워 줌),달력,옹달샘, 운동기구 6종, 목침등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자연돌 5층탑을 보고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니 금강산 비탈(65도) 바위에 쌓인 돌탑 와가(기와집)탑등 10여개 탑이 해남읍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평범한 군민이 쌓았다고 하여 둘러보고 가랑비를 맞으며 우슬제를(금과은의 노래-해남아가씨) 넘으며 우슬제 전설로 이야기 꽃을 피우니 금깅산은 멀어져 간다.
2013. 6.23
금강골에서 폼생폼사가
첫댓글 멋져요! 그 계곡에서의 먹던 맛난 병어가 다시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덕분에 유쾌하고 맛있는 회에 적당한 보약도 들고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