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해바다와 송림의 환상적 조화’···새로운 관광명소 만리포 ‘뭍닭섬 산책로’ 개장

[능파]

태안군 ‘서해바다와 송림의 환상적 조화’···새로운 관광명소 만리포 ‘뭍닭섬 산책로’ 개장

• 지난 2일 만리포 뭍닭섬 인도교(180m) 및 산책로(155m) 준공
• 바다 위 인도교 걸으며 송림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천리포 수목원과 연계 '언택트 생태관광코스'로 활성화

뭍닭섬 산책로 모습[사진=태안군제공]

국내외 서퍼들에게 ‘만리포니아’라고 불리며 새로운 서핑의 명소로 자리잡은 만리포 해수욕장에 바다 위를 거닐며 소나무 숲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생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일 만리포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설치공사(이하, 뭍닭섬 산책로)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뭍닭섬 산책로’는 만리포 해변 위쪽 끝자락에 위치한 뭍닭섬(소원면 의항리 산 185-53번지 일원) 둘레에 총 12억 4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55미터의 산책로와 180미터의 해상인도교를 설치하였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해안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울창한 송림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해상인도교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