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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화)의 J3 Club 백두대간 18차 팀의 9차 산행 닭목령 에서 원방재 까지.
친한 친구들 과 하는 단톡에 누군가 내가 오늘 백두대간 하러 가고 있을것 이라는 내용이 올라온다.
버스 안에서 셀카를 찍어 올리며 지금 대간을 가려 버스로 이동중 이라는 내용을 올렸는데...
바로 이렇게 뜬다.
00 아 너희 팀 언제 닥모기(닭목령)지나가냐?
알려주면 위문간다.
물은 심층 해양수 를 준비하고 등등.... 맛나고 힘나는.... 뭐 그렇게...
내가 백두대간 당일에 먼거리 를 하고 있는것을 아는 강릉 친구들이 닭목이 고개에서 위문 하기로 하였었다.
북으로 북으로 전진하던 우리가 이번 9홉번째 남진을 선택했다.
우리 18차 단톡으로 남진 예고에 북진으로 하자 는 의견을 이것 때문에 올렸다가 원방재 에서 부수베리 로 내려오는 접속구간 의 거리 문제로 남진 하는것에 모두들
희망 하기에 슬그머니...
해서 깜짝 이벤트는 취소를 버스에서 한다.
친구야 낼 오후에 닥모기 에 도착 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새벽 닥모기 에서 출발하여 남진한다.
친구의 마음만 고맙게 받겠네... 좋은밤 좋은꿈 꾸시게.....
그러면서 웬지 아쉽다.....ㅎㅎ
나에게는 그리 낮설지 않은 강릉시 왕산면 소재 닥모기(닭목. 닭의 모가지)라 발음하는 닭목령 에서 이날의 우리를 기록하고 기념한다. ▼
닭목령 이야기...
삽현(鈒峴)=닭목이재
닭벼슬을 닮은 옥녀봉아래 닭목이가 있다(金鷄抱卵形))
삽현은 읍지류 고산자편에 鈒峴西南六十里旌善路
(서남쪽 60리에 있으며 정선가는 길)이다 하였다.
창삽(鈒)자를 쓰는 뜻은 알 수 없으나,
전옥산(典玉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삽현은 현재 “닭목령(鷄項嶺)”으로 불린다.
닭목이는 옥녀봉 남사면 대기리 안부에 화전민이 일군 마을이고
닭목골은 닭목재에서 강릉쪽에 있다.
따라서 중간지점에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선상의 고개를 “닭목재”라 한다. 닭목이는 옥녀봉정산 남사면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풍수지리에 의해 닭의 목에 해당하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로 보아 “닭목이”로 지명하였다. 여기에서 연관되어 고개를 닭목이재 또는 닭목치라 한다.
우측 끝자락에 오랫만에 내가 들어있다. ▼
집에서 나설때 우비 치마를 챙길까 말까 를 고심했다.
저번 8차 산행에서 삼척 하장면 고랭지 배추밭 옆으로 오를때 쑥대며 딸기넝쿨 이며 한키넘게 엉켜서서 뚫듯이 지나니 목젖부터 시원해 지던 생각에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
마지막에 집어 넣었다.
그러면서도 내심 이제 9월 가을로 가는데 이슬은 별루 없겠지?
하면서 그래도 이렇게 챙겨왔는데...
시작부터 슾한 안개로 적셔놓은 이슬은 젊은 청춘의 날 애국가 다음으로 많이 불렀던 그리고 가슴뭉쿨 하기도 하였던 양희은 의 "아침이슬" 하고는 달라도 아주다른 느낌이다.
출발전에 스패츠로 등산화를 덥고 우비치마를 둘렀다.
그러면서 가져오길 잘했다.
그리고는 길인듯 아닌듯 한 밤 숲길은 어느곳이 길인지 알수있는 방법은 딪어서 딱딱하면 길 이요.
밟아서 물렁하면 아닌것이다.
앞가슴에 달았던 무전기는 손에들고 벌서듯이 물들어갈쎄라 위로 뻗쳐들고 심하게 수풀을 헤쳐봤다.
이번 9번째 대간 길에서 이슬을 가장많이 털어본듯 하다.
화란봉 까지는 그래도 이슬은 덜했었는데 그 다음에 몇 차레 아주 심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으로 만난 봉우리 화란봉 ▼
본것은 이렇게 만난 정상석 뿐이다.
지금 생각하니 그 무지막지하던 이슬 머금은 길인듯 아닌듯 한 곳을 사진에 담지 못한것이 아쉽다.
무전기 치켜들고 카메라 물들어갈까 지퍼 잠그고 꺼낼생각 엄두도 못내고 그저 빨리 길찾아 헤치고 나오기가 바빠서 그만...
석두봉 표지석 도 한장 ▼
앞에서 누군가 와 함께가면 컴컴한 밤이라도 누군가와 함께 이정표를 담아주면 좋으련만 이번에는 그냥 혼자가 되어 카메라를 꺼낼 생각이 별로 안든다.
닭목령 에서 온 거리가 삽당령 갈 거리보다 짧구나 하면서 한장 ▼
삽당령 내려 가기전 임도에 들어서니 트랭클 에서 GPS를 찾을수 없습니다. 라고 통보한다.
아주 자욱한 안개로 위성 전파를 핸드폰이 찾아내지 못하고 끊어진다.
한참의 임도(농로)를 내려와 삽당령 에 도착한다. ▼
버스가 삽당령 표지석 근처에 있어야 할텐데 보이질 않아 주변을 한참을 찾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기사 아저씨 왈~
바람없는 곳 좋은곳에 가 있었단다.
바람없는 곳 1km 다른곳 에 가 있으면 밥먹고 다시오면 2km....?
한겨울 아닌 요즘에 버스찾아 2km 추가걸음 서비스는 과하다.
삽당령 표지석 모델 청학님 ▼
삽당령 표지석 모델 2 다영님 ▼
버스는 다시 불려 삽당령 고개 정상으로 올라오고 우리는 이른 아침의 식사를 한다.
잠깐의 시간에도 삽당령의 밤 공기는 싸늘하다.
한개씩 무언가는 더 입고 한밤 삽당령 의 아침 식사를 한다.▼
↓↓ 아래 사진은 백두대간 북진 세 번째 (복성이재 -> 육십령) 산행기 중에서 다시 옮겨 온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산행기 에 이렇게 적어 놓았더군요.
이번 산행길에 많은 산죽(조릿대) 무성한 길을 걸었습니다. ▼
누군가는 등로 곁으로 늘어선 산죽을 이렇게 잘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지나면서 결코 짧진않은 긴 구간을 이렇게 정리하여 주신 이름모를 분들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산에 다니는 분들이 덕(德)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삼대(三代 ) 가 덕(德)을 쌓아야 하는 산 정상의 일출은 흔한말 되었을 정도이지요.
아마 누군가 지나가는 대간길 대간꾼 을 위해 이렇게 수고의 땀 을 흘리셨다면 이것은 분명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어떠한 산 정상에서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고 하여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분이 오르시면 하늘도 해를 보여주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누구신지 감사 드리고요.
지자체에서 경비를 들여 이렇게 해 놓았다면 그 지자체 장 께서는 3번의 기회를 모두 역임 하시고 훗 날 대통령 나와야 될분인듯 싶었습니다.
중앙정치 하는 그 사람들 다 그나물에 그밥인지라....
이번 9회차 길 과 저번 3회 차 길 이런것이 하늘과 땅 차이 라 생각 듭니다.
산행기 쓰다가 이 대목에서 강릉시 의회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른곳을 모두 걸어 왔지만 강릉시 구간의 백두대간 이 젤로 관리가 안되더라 다른곳 지자체는 대간길이 있다는데 자부심이 대단하고 산죽을 정리하여 고속도로 같이 관리도 하는데 강릉시에 들어 는것은 최악 이더라 서너군데 는 분명히 제초작업 을 해서 관리를 해주기 바란다.
였습니다.
제보에 감사하고 신경 쓰겠다고 합니다.
신경만 쓰지말고 그냥 조치하라 일렀습니다.
이날 이슬을 한 5ton 은 털어낸것 같고 우비 치마를 입었는데도 무방비 웃도리 와 치마 뒷 갈라진 부분으로 타이즈를 타고 양 등산화에 500ml 씩 1L 를 담았습니다.
두리봉 은 정상에 돌 하나 세우지 못하고 산악회 에서 나무에 매어놓은 사인물 한장 이것으로도 다행입니다. ▼
어둠과 안개속을 걸어오다 처음으로 안개 밖으로 나오게 해준 석병산 입니다. ▼
가슴은 이슬에 젖어 시원 했는데 석병산 에 오르니 눈 이 시원했습니다.
뒤 따라 걸어 오시는 동지들 은 아직 안개속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안개는 바람에 빠르게 밀려 흩어지는것이 멋지게 보였습니다. ▼
아직 걸어온 대간길이 구름속 입니다. ▼
대간의 동쪽은 구름이 싹 걷어져 시야가 멀리까지 보여집니다. ▼
일월문 ▼
참 신기하게 이렇게... ▼
석병산 에 오르니 능선을 때리고 지나는 강한 바람에 이슬이 사라졌습니다.
치마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내려서니 다시 안개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얼마 가지를 못하고 다시 한참의 이슬밭에 다시 치마를 입게하는 안개에 승복합니다.
또 한참을 걸으니 구름속에 햇살이 비쳐서 중천에 있을 태양이 아침 일출같은 착각을 하게 합니다. ▼
건방진 아침인사 ▼
내가 걸어가는 길 가운데서 똑 바로 쳐다보면서 조금의 고개도 숙이지 않고 도도한 모습으로 아침 인사를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가을로 가는 싯점에 동면을 하기 전이라서 그런지 굵은 몸통과 긴 기럭지를 스스로 믿고 있는지 피하지도 놀라지도 않고 그냥 째려보더군요.
건방진 생각에 한방 등산화 발로 차 버릴까?
하다가 그냥 스틱에 걸어 길 아래로 내려 보내려 해도 꿈쩍하지 않은 배짱이 대단했습니다.
그래도 신성한 대간길에 다투기 싫어 길 아래로 굴려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앞 머리 인원이 증강 됩니다.
혼자서 가다가 이렇게 이야기 하며 갈 동지가 생기면 산길에서 수다도 재미 있습니다.
나무 구르터기 의자가 있어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합니다. ▼
황홀한 길 ▼
빛 도 나무도 그리고 길 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더하기 ▼
다시 몇명이 더 합류합니다.
생계령 ▼
앞머리가 한뭉테기 되어 어른들이 낄낄 거리며 즐겁게 걸어 생계령 에 도착합니다.
생계령 이정표 모델 다영님 ▼
이번 대간길 을 걸으며 카르스트 지형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즐겁게 걸으시는 다영님 과 청학님 ▼
이렇게 모델이 있어야 카메라 꺼내들 이유가 만들어 집니다.
봉균 대장님 과 뒤 라니님 ▼
제가 거북이 발 이 되어서 느릿 느릿 하니 얼마 전부터 후닥 붙어버린 중간 봉균대장님 과 같이되니 무전기가 두 대가 같이 가게 됩니다.
백봉령 다와서 차도로 내려설 즈음 ▼
30km 정도 쯤 온 것 같은데 마냥 즐겁습니다. ▼
연속으로 붙어 이어져 걸어 옵니다. ▼
백봉령 도착 ▼
예상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점심 예정 장소인 백봉령 에 도착을 합니다.
최종 후미도 지체없이 따라붙어 들어 왔습니다.
지금까지 중간 식사장소 중 가장 럭셔리한 곳 인 백봉령 이었습니다.
그늘을 만들어 주는 지붕도 있고 나무 의자도 있고 화장실도 2개 동이나 있었습니다.
대간길 최고의 휴계실 에 도착하여 다들 즐겁습니다. ▼
노란수박 ▼
수박같이 않은데 수박같이 맛나더군요....
함산해 주신분들 이 정성껏 준비하고 차려준 점심 맛나게 먹었습니다. ▼
치킨도 있었고요... ▼
여유롭기에 즐거웠습니다. ▼
이번 9차 대간길 에 함산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 구간을 여기서 부터 시작을 하셨지만 마지막 식사까지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모든 구간을 다 하시지는 못하시겠지만 지금까지 많은 구간을 함게 하셨고 또 앞으로 도 많은시간 같이 걸어 주시지요...
칼산의 귀한 사진입니다. ▼
앞에서 혼자가면 제 사진이 없습니다.
가끔 둘이라도 되면 그래도 몇 장 건져지고요....
이번 백봉령 에서는 떡 하니 좋습니다....
제가 이번 9차에 줄기차게 입고 걸었던 이슬 털이용 치마 입니다.
원방재 로 갑니다. ▼
이른 점심을 먹고 원방재 까지 모두가 소풍 가듯이 다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매번 그냥 뿔뿔이 삼삼오오 걷다가 이번 처음으로 한 뭉테기 되어서 소풍걸음 으로 참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도 걸음이 빨라 여유가 된다면 이렇게 소풍놀이 또 해보고 싶습니다.
한낮의 산들하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길 기쁜 마음으로 엉클어져 갑니다. ▼
우루루~~ ▼
떼거리로 끝까지 같이가기...
지금까지 대간길 중에서 우리 모두가 가장 여유로운 마음으로 걸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
일렬로 길게 늘어섭니다.
무전기가 필요 없이 앞으로 전달 뒤로 전달하면 되는 18차 행렬이 보기가 좋습니다. ▼
누군가 턱 서면 그 누군가의 엉덩이던 배낭이던 턱 하고 부딪히는 안전거리 미확보 행렬 입니다.▼
원방재 거의 다 내려올즘 몇몇은 둘러앉아 간식을 먹고 또 한뭉테기는 시원한 풍욕을 즐기고 있고 그러다 또 걸어가고 자유로움 이 가득한 9번째 길 후반전 입니다.
절대 초보로 시작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룩한 돌나리님 걸음을 담았습니다. ▼
원방재 내려서며 금강송 멋지게 도열하여 환영해 주기에 담았습니다. ▼
원방재 도착 ▼
마지막 같이 걸어온 돌나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으로 1km 정도의 짧은 구간 이지만 함께 걸어 보았습니다.
지리산 첫 산행에 비 에 흠뻑 맞으며 물 먹은 솜처럼 쳐지시기에 돌나리님 스스로 18차 에서 탈락할것 같았는데 아니 그렇게 될것이라 생각 했는데....
제가 섣부르게 잘못 판단했습니다.
이정도 쯤이야 하고 쓰윽 미소를 날리는 여유만만 이렇게 씩씩하게 변신 하실줄이야.....ㅋ ▼
산행을 마치고 나서 이렇게 원방재 천사님 을 만나 쓩 하고 부수베리 로 이동 행복했습니다. ▼
벌초때는 우리나라 전역의 임도 바리게이트 다 열린다는 것 참고 하시고요 다 조상님 들의 힘 입니다....ㅎㅎ
부수베리 에서 시원하게 씻고 즐거운 9차 산행의 나른한 행복에 빠집니다. ▼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다고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걷다보니 이런날이 우리에게도 있네요.
18차 팀 전원이 후반전 을 다같이 한뭉테기 되어서 도란도란 걸어 보았습니다.
뒤에서 오시며 힘겨울때는 그저 앞에서 기운 뻐치니 내뺀다고 만 생각하고 앞에 걸어가면서는 뒤 에서는 희희낙낙 소풍걸음 한다고 생각하고 했을겁니다.
저도 거북이 발로 열심히 내 디딛으며 왜? 뭐하다가? 뭐 하는데 ? 아직 안온대요?
덜 먹고 덜쉬고 열심히 걸으면 되지.....!
사진은 왜 그리 많이 찍는데 그러니 늦게 오는거지 라고 했습니다.
오죽하면 늦게올까..!
또 다시 오기가 쉽지 않을테니 사진 이라도 남겨야겠지...!
그리고 또 부지런히 걸어 오겠지....!
이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일에 당대 최고의 거리를 걷고있는것이 우리 18차 팀 입니다.
하루안에 모든것이 끝내야 다음날 출근들 하기에 평일 당일 대간산행 에 우리만큼 거리를 연속으로 진행하는 예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일당대최고" 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우리 18차 팀 이 클럽과 여타 일반 산행(산악회)하는곳에서도 새로운 모델이 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우리보다 훨씬 더 빠르게 걷고 더 멀리 걸으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18차 에서 시도되고 진행되는 거리의 산행은 지금까지는 당일당대최고 라는 것에 힘과 용기를 냅시다.
산을 걸어본지 몇 년 되지안은 저도 그렇지만 몇 달 되지도 않고 감히 이곳에 달라붙어 찐드기 같이 떨어지지 않고 노력하여 드디어 걸음을 맞추어 내는 여성 동지들의 그 밉지않은 억척스러움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걷다보니 이번같이 모두가 같이 걷는 시간도 또 일찍 상경하여 호프광장 에서 뒷풀이 기분좋게 이런날 또 만들어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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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앞에서 이슬 털고 진행하시느라 신발도 다 젖고 이래저래 비도 안맞았는데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뱀이 체온도 올리고 밥먹으러 왔다가 만나셨군요.
또 한구간 마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구간이 유독 이슬이 많았습니다.
뱀도 추워서 등로 햇살 드는곳에 일광욕 중 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대간길을 나설때면 ..오늘 나의 걸음이 팀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 억척스럼을 밉지않게 기다려주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 항상 너무 미안하고 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요.
다른 구간보다 쪼금 여유있어 후반전 함께 걸음해서 참 좋았습니다~
날머리 차량의 버림받은것만 빼고욤~~ㅎㅎ
또 새롭게 10구간 더 노력해 조금 더 나은 걸음으로 뵙겠습니당!
누가 된적이 있으신가요?
늘 꿋꿋하게 디디시는 발걸음 언제나 좋아 보이십니다.
긴 시간후 절반인 열번째 또 이쁘게 걸어요.
잔잔하게 써 내려가신 산행기 잘 봤습니다. 18차 대간팀 응원합니다.!!!!!
응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차분하고
정감있는
산행후기담
즐겁게 감상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근무자들이 많아 월욜 서울에서 일찍 출발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주어진 시간속에 당일 산행으로 40~50을 걸어내야 하며
오후 18시경은 무조건 하산해서 버스 출발해야 서울 도착 후 대중교통이 가능하고
다음 날 또 출근에도 지장이 없어야 하는 팀!
그래야 하는 18차 대간팀!!
거기다 걍 초보가 아닌 절대 초보였던
많은 동료들....
많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
많은 어려운 길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제 거진 반을 왔습니다.
가야 할 길 많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거진 반을 오니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조건들이 안 좋고 안 맞으면
불평불만도 더 생기련만
내색없이 매 산행때마다 이슬과 거미줄 걷어내며
18차 길잡이로
든든한 기둥으로~~
당일에 모든것을 끝내야 하는 시간 압박 속에서 이번은 여유로움이 좋았습니다.
18차 대간팀, 얼룩무늬 전투복이 미육군 특수부대 레인저전사들같고 그래서그런지 더 용맹하게 보입니다.
회차가 더할수록 더 힘차고 더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네요.
길가에 인사나온 살모사(까치독사)도 산에서는 자연의일부이니 달래서 잘 보내준것은 잘하셨읍니다.
정감넘치는 전사들모습 보기좋으며 더위,덤불에 고생많이하셨읍니다.
18차 팀복이 그냥 도열해 있기만 해도 쎄 보이니 힘들어도 그냥 씩씩해 지려고 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두에서 거미줄 이슬털며 말동무도
없이 고독하게 진행하시네요...
홀로 산행도 아니고
힘들때 말동무라도 있으면 한결 수월하게
진행 하실텐데~~
발걸음을 조금 늦추셔서 같이 가보세요..
이번 걸음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산행 후반부 모두가 같이가는 길 만들어서 참좋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지 못했지만
같이 넘는것처럼
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지네요
잔잔한 감동
멋진사진들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에 여유로운 대간길 열었습니다.
또 이런날 만들어야지요...
그 까치독사는 석병산 지킴이가 봅니다.
지난번에 제가 봤던 놈하구 비슷하네요.
그전에 그보다 쫌 작은놈도 한마리 있었는데 그놈이 제 발등을 타고 넘어 돌진해 오는 바람에
얼매나 놀랬든지...
18차 팀 팀복은 언제봐도 탁월한 선택이란 생각이듭니다.
멋져유~~~~
석병산 지킴이 아주 당당하게 등로를 막고 가는길을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18차 팀복은 쎈척해야 하는것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묵묵히 희생하심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뒤따르는 저로선 든든하지요.^^
늘 지침없이 걸어 주시는 발걸음 같이해서 좋아요.
10회차 기대합니다.
선두에서 묵묵히 소리 없이 봉사하시는 칼산님 늘 감사합니다.
신발에서 미꾸라지 많이 잡으셨나요? ㅎㅎ
이번에는 준비를 했는데도 발에서 개구락지 울었습니다..ㅎㅎ
10회차 기다려 집니다.
산행 중에 까치독사를 만났군요
요즘 독이 한참 올랐을 시기인데 큰일날뻔했네요
이번 산행은 말미에 기차놀이와 부수베리계곡에서 알탕을 잊지못할 겁니다^^
부수베리 2번어 알탕으로 영원히 기억될 곳 되었습니다.
10회 차 또 열심히 걸어 가는겁니다.
그러잖아도 칼산님 후기가 올라올텐데 하였는데 이제사 올라왔네요.
저 또한 잠깐이나마 18차 대간팀 함께 하였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다음 구간도 안전한 산행 즐겁게 이어가시길요.
이제는 다들 잘 걸어가는 18차 팀 된것 같습니다.
시간 되실때 또 함산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추억을 만드신 아홉번째 북진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절반이 다 되었습니다.
계속 열심히 걸어 가겠습니다.
벌초때 모든임도 바리게이트 열어둔다는것 첨알았습니다~~(잔차부대 알면 안되는데ㅋ)
칼산님 고향 강릉인가 봅니다~~
닥모기~원방재 수고하셨습니다(벌초기간 덕에 부수베리~원방재 공중부양ㅎ)
벌초때 추석때 까지는 임도 열어 둡니다.
해서 이번에는 아주 행복한 임도 퀵 서비스 까지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고등학교 까지...
일가찐척들 도 입니다.
저도 담에는 우비 치마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
타산악회 정기산행 참석 하여서 받은게 있는데 아직 사용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어쩜 요긴하게 쓰일수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나저나 저 무서운 뱜 보기만해도소름이~~
스틱을 꼭 챙기야겠네요 무릎이나 산행의 힘듬보다 뱜 때문에ㅠㅠ
수고 많이 하셨구요 명절지나 함산 하겠습니다 명절에 지리산 화대종주가 있는데 날씨가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우비치마 에 스패치 하면 이슬에 웬만하면 훅 지납니다.
이번에는 가슴부터 타고내려서 그만...ㅋ
함산해 같이 걸어 주세요...
넵~~명절 지나 함산 하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요~^^
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요...
반갑게 만나 즐겁게 걸어요....
선두에서 혼자 가시게 해서 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혼자 산행하는 것이 훨 편안하긴 하죠.....ㅎ
항상 안산,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형님 추석명절 가족 분들과 넉넉하고 풍요롭게 보내시고 다음 10회차 에 같이 걸어요...
늦게서야 느긋하니 곰곰히 음미하며 읽는 산행기도 참 좋아요.
이슬털이용 치마도 뭉테기로 줄지어 오른 된비알도 호프집도
새록새록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잔잔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칼산 선배님 산행기도 맨 선두에서 거미줄도 걷고 이슬도 털어 가시느라
늘 수고하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