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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동국대 법학과, 홍익대 법학과, 국민대 공법학전공, 세종대 교육학과, 단국대 사학과,
광운대 일반법학전공,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경기대 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단국대 사학과,경기대 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4.13/ X
3. 편입 지원 동기
입시에 대한 아쉬움과 더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싶다는 마음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정병권T 어/논/단/장/D시리즈
5. 수강했던 편입학원
김영편입 신촌단과 정병권T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정병권T 수업교재
VOCA Bible 4.0 A,B권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건국대
이번 시험이 특히 쉬웠다던데 전혀 그 느낌이 나지 않았다. 오후 시험으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잘 읽히지 않고 어휘문제도 헷갈리게 나온 것 같다. 집에서 연습할 때도 합격선 근처에도 못갔는데 본인과 학교시험이 안 맞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암기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기에 더 어렵게 느껴진 듯하다. 일반 문과는 커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국대 지망 학생들은 어휘/독해 부분에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
동국대
경사가 단국대와 맞먹을 정도로 높았던 것 같다. 시험은 그저 그랬고 기출 문제 정답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타 시험 대비 시간을 더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 관리를 하지 못했고 배도 아파서 1차에서 떨어진 것 같다. 커트라인이 높은 것으로 아는데 준비가 많이 필요해보인다
홍익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리 내부는 약간 낡은 듯 했고 일체형 책상이라 불편했다. 시험은 기출 대비 좀 어렵다는 느낌이 컸지만 1차는 붙겠다 싶었으나 떨어졌다. 준비하실 분들은 독해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하실 것 같다. 여담으로 홍대입구보다 상수역으로 가는 게 더 빠른 것 같다.
국민대
첫 시험이 단국대였고 그 다음이 국민대였었다. 국민대 시험은 쉬웠지만 뭔가 아리송한 느낌이 컸고, 그래서 1차도 못붙을 거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1차에 합격해서 당황스러웠다. 비록 최종에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1차에 붙었던 이유는 국민대 특유의 숙어문제에서 선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숙어 문제가 특정 연도에 국한되는 문제일 수 있으나, 국민대 나름의 킬러 문제를 꼽자면 개인적으로 숙어라고 생각하고, 국민대 합격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시험에서 성과를 얻고자 한다면 숙어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시험 결과가 너무 아쉽고 편입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학교가 국민대이다. 국민대를 준비하는 분들은 보카바이블 4.0 B권의 숙어 파트를 열심히 외우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본다.
세종대
1차는 붙을 줄 알았던 학교. 입구에서 가까운 집현관?에서 시험 봤었는데 시험도 쉽다고 생각했고 시간도 남았었지만 1차 불합격. 준비하실 분들은 문법 준비를 세심하게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독해는 쉬웠고 디시리즈에서 본 지문이 그대로 나와서 조금 편했다.
단국대
첫 시험이었던 단국대. 집에서 멀어 힘들었었고 특히 언덕 경사가 심하다. 사실 전에 기출 풀 땐 합격 점수가 고르게 나았지만 첫 시험의 현장감은 확실히 크다. 특히 단국대는 전년 대비 올해 시험이 어려웠는데 그래서 1차합도 안될 것 같았다. 그러나 최종합격까지 이르게 되어 참 의외였다. 첫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에 뒤로 갈 수록 슬슬 놓았었는데 준비하실 분들은 끝까지 붙잡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카페에 들어와서 답 맞춰보고 우울해하는 것은 지양하는 게 필요하다.
광운대
문법 잘하는 분들은 시험 보면 합격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의외로 학교 시험 볼 때 편했던 학교였다. 일체형 의자도 아니었고 지하철역이랑 거리가 멀지 않았다. 대신 타 학교랑 일정이 겹치지 않아 사람이 너무 많았었던 기억이 있다. 이 학교는 어휘나 독해는 평이하고 문법이 절반의 파이를 가져가는 학교이므로 문법을 성실히 보면 유리할 것 같다.
명지대
집이랑 가까워서 유일하게 1시간 내로 갔던 학교. 시험은 어려운 편이고 70점 이상 맞으면 커트라인을 넘긴다고 하던데 해마다 달라서 정직하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특히 학교가 오엠알카드 교환도 안해주고 수정테잎도 금지라고 알고 있는데 그에 맞춰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기대
기출문제를 3번 풀고 갔었는데 다 합격선을 상회해서 큰 부담 없이 시험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변수는 그 전 주에 감기에 걸려서 좀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최종합격을 받았던 학교였다. 시험 보실 분은 독해에서 약간 헷갈리는 부분을 주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문과 기준으로 무조건 단어에 전념해야 한다. 단어를 모르면 독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 본인은 어떤 단어장을 고를까 선별하다 5월부터 단어를 외웠는데 그 부분에서 많이 소홀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떤 단어장을 외워도 상관없으나 보카바이블 4.0 A,B권을 추천한다. A권은 기본 1000단어가 수록되어 있어 필수적으로 암기하기에 좋고 특히 음원파일로 재생하면서 등하교 시간에 걸어다니면서 암기했던 기억이 있다. B권은 어원부터 쪼개가며 숙어로 점차 확대되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으로 하니 암기에 더욱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B권엔 유의어/동의어 파트도 있었는데 숙지해 가며 외우는 것이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문법은 정병권 교수님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수강했는데 세심하게 공부한다기 보다는 필요한 것만 수강하는 방식이라 대부분의 시험에서 통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광운대 같은 시험에선 문법을 세심하게 공부해야 하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이라고 본다.정병권 교수님의 강의 중 백미는 디시리즈가 아닐까 싶은데 문과 기준으로 정말 도움되는 수업이었다. 본인은 디시리즈만 신촌에서 수강했었는데 성적표가 나오면 다른 학생과 비교가능한 시스템이라 내 위치를 파악하기 좋았다. 본인은 30-40%였었는데 일반문과는 더 좋은 학교를 가려면 훨씬 백분율이 더 높아야 한다. 그러나 이 백분율이 모든 것을 장담하지는 않으니 어휘 암기하고 문제를 성실하게 풀며 훈련하는 정석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시험 기간이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긴 여정인 이 시험 동안 감기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계절적으로 어쩔 순 없으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좀 힘들어질 수 있기에 이를 유념하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