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 ..
홀홀단신.. 베낭을 메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박하의 논에는 누런 황금물결이라고..
사파의 누런 풍경을 놓쳐 아시웠든차에
나의 행선지를 비밀에 부치고 출발..
최근 개통된 라오까이행 고속도로에 차를 올립니다.
예전과 다른점은 톨게이트에서 먼저 요금을 내지않고
티켓만 받아서 나중 도착지에서 요금을 정산하는 걸로 바꼈네요.
아직 마무리가 많이 안 돼있고 정보가 부정확해서 헷갈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일반 국도를 타다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아예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속도 진입표시는 아예없습니다.
스마트폰 GPS는 길 사정을 모릅니다.
제가 돌아오다 두번이나 실패했습니다.
박하로 여행하시려면 아예 라오까이에서 내려 박하로 가시는 게 백번 낫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라오까이까지 가서 고속도로 타야 좋습니다.
베트남 시골 국도길이 다 그렇듯이
완전 개판입니다.
비포장은 예사고.
길이 걸레쪽같은데다..
한국의 시골 자전거길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길공사 한답시고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공사를하면서
중간에 공사로 길막아 놓고 통행금지는 예사입니다.
아이고오~~씨...이...파...알...소리 안나오면 사람이 아닙니다.
동트기전 출발..
혼자 달리기가 좀 민망합니다.
오토바이 자전거 사람 모두 다 같이 다닙니다.
고속도로 주변은 참 아름답습니다.
양쪽이 산이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아직 휴게소 없습니다. 용변은 대충 길가에서 해결합니다.
옌바이부터는 2차선입니다. 예산부족인지 완공은 못하고 도로폭은 4차선으로 닦아 놨습니다.
우마차가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건 예사..몇 번 봤네요..
여기가 고속도인지 국도인지 지방도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림은 좋아요..
버스는 여기서 손님을 내려주고 싣고 갑니다.
2차선 중간중간 추월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박하가는 포루 톨게이트입니다.
저는 우회전...여기서 부터 고행의 길을 갑니다...그래서 절대로 검증 안 된 길은 다니지 마라했는데..
첫댓글 여기 고속도로가 참 애매하더러고요..사람,오토바이,차 같이 다니면 고속도로가 아니죠...그리곤 통행료 받고...오토바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동행은 불가피 할 듯 합니다 ㅋㅋ. 도로는 시원하게 보이네요 ...저도 달리고 싶어염 ㅎㅎ
한국에서 130~150밟고 다니다가
여기 운전하다보면
승질나 죽긋습니다ㅎㅎ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독일도 아우토반(자동차전용고속국도)를 뺀 나머지 고속국도(일반적으로 고속도로라고 표현하는 길)에서 오토바이는 다닙니다. 유럽에는 꽤 있습니다. 오토바이와 같이 다니는 곳이...ㅋ.ㅋ.ㅋ
좋은데요~
베트남 고속도로... 고속도로가 아닙니다. 그냥 돈 받는 포장 쫌 잘된 도로 같습니다.
좋은 정보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