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우선선발 60%로 확대
나군 진입 늘어나 치열할 듯
2010학년도 서강대 정시 전형 계획에 따르면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모집인원의 60%로 확대하고, 수능 반영 비율도 75%로 증가해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점이 특징이다. 먼저, 1유형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6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2유형으로 나머지 인원을 수능 성적 75%, 학생부 25%(교과 20%, 비교과 5%)로 선발한다.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계열이 언어 25%, 수리나 27.5%, 외국어 30%, 사탐(3) 17.5%이고 경상계열은 언어 22.5%, 수리나 30%, 외국어 30%, 사탐(3) 17.5%로 작년과 동일하고, 자연계열도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30%, 과탐(3) 20%로 종전과 동일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20%, 비교과(출결사항, 봉사활동) 5%로 반영하고, 반영교과는 전계열 공통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과목 중 일부 선택하여 반영하고, 활용 지표는 석차 등급이다.
[표1] [표2] 참조
2009학년도 서강대 정시 일반전형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은 경영학부가 최종 등록자 언수외 백분위 합산 기준에서 290.54점(평균 백분위 96.85)으로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은 자연과학부가 언수외 백분위 합산 277.33점(평균 백분위 92.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부, 경제학부가 수리 반영 비중이 높아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수리 백분위 점수가 98.81, 98.70점으로 1-2점 높은 편이고, 국제문화계I과 사회과학계는 외국어 백분위 점수가 97.08, 96.5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백분위 점수로 자연과학부가 높고 컴퓨터공학계가 낮게 나타나지만 언수외 평균 백분위로 92.4점에서 89.7점까지로 차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정시 결과에 대해 대학 표준점수 800점 환산 기준으로 보면 경영학부의 최초합격자 커트라인이 555점, 추가합격자 하위점수는 550점, 경제학부의 최초합격자 커트라인은 551점, 추가합격자 하위점수는 547점 등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과학계의 최초합격자 커트라인은 547점, 커뮤니케이션학부 546점, 국제문화계I 544점, 인문계 540점, 국제문화계II 538점 등인 것으로 보인다. 추가합격자 하위 점수는 사회과학계 545점, 커뮤니케이션학부 544점, 국제문화계I 542점, 인문계 540점, 국제문화계II 536점 등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자연과학부의 최초합격자 하위 점수가 519점(대학 표준점수 환산, 800점 기준), 추가합격자 하위 점수는 517점인 것으로 추정된다. 화공생명공학계는 최초합격자 하위 점수 520점, 추가합격자 하위 점수는 516점, 컴퓨터공학계는 최초합격자 510점, 추가합격자 하위 점수 501점 등으로 보인다.
[표3] 참조
다만, 서강대는 1유형과 2유형의 합격자를 동시에 발표하는 관계로 수능 우선선발(1유형) 커트라인 점수를 추적하기가 어려워 이번 결과에서는 제외됐다. 또한 인문·사회계열, 경상계열, 자연계열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합격자의 수능 점수가 대학 계열별 환산점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일반전형과 비교해 정원 외 특별전형 정시 결과를 보면, 농어촌출신전형은 최종 등록자 수능 평균 성적이 언어 백분위 90.84, 수리 백분위 90.64, 외국어 백분위 91.66, 탐구 백분위 92.38로 언수외탐 평균 백분위는 91.4점, 언수외 평균 백분위는 91.0점이었다.
전문계전형은 수능 평균 성적이 언어 백분위 84.73, 수리 백분위 82.18, 외국어 백분위 88.55, 탐구 백분위 95.32로 언수외탐 평균 백분위는 87.7점, 언수외 평균 백분위는 85.2점이었다.
정시 결과로 보면 농어촌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하여 평균 백분위가 3점(100점 만점 기준) 낮고, 전문계전형은 평균 백분위가 7점, 언수외 기준으로는 9점 정도 낮게 나타났다.
[그림1] 참조
다음으로는 정시 모집군 가운데 주요 대학별로 나군의 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가군에 연세대가 작년과 달리 공대의 나군 분할 모집을 폐지했고, 중앙대는 일부 모집단위의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 나군의 분할 모집을 확대했다.
서울시립대는 일부 모집단위의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 나군의 분할 모집은 시행하면서 가군 모집인원은 축소하고, 나군을 늘렸다.
숭실대는 인문계 모집에서 나군을 신설하여, 인문계는 가, 나군으로, 자연계는 가, 다군의 분할 모집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하대는 올해 처음으로 다군 모집을 폐지하면서 인문계, 자연계 전체 모집단위가 가, 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올해 모집 군 변화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주요 대학들에서 다군 이탈이 가속화되고 나군 진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에 다군 선택의 폭이 극히 제한되고, 가, 나군에 걸쳐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를 활용해 대학의 문호를 두드려야 할 판이다.
이제 나군은 전통적으로 서울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건국대, 동국대, 세종대 등이 최상위권부터 중위권으로 경쟁이 이어온 상황에서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숭실대, 인하대 등이 가세하여 치열한 격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표4] 참조
첫댓글 여기 수험생 아닌 사람이 글 적으면 접금임..밑에 게시판으로 옮기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