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과 해보고 싶어서 왔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수술중에 촬영을 하는데요, 어쩔때는 계속 찍으면서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물론 apron을 입고 있긴 하지만, 그거 입고도 엑스레이 찍힌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몸에 안좋지 않을까요?
방사선사들은 피폭수치를 보는 것을 가슴에 달고 일하는데, 우리는 방사선사가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게 일을 하고 있는데요,
과거에 1m떨어져 있으면 상관없다는 말을 들어본적도 있는데 , 찍고 나면 프로텍터를 벗고 돌아다니잖아요,
공기중에 방사선이 사라지는건 얼마나 걸리지는지, 이런거 알고 계시는 분 알려주세요~
이런건 방사선 협회에 문의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
갑상선에 물혹있는데 그게 나중에 암이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되서 여쭤봐요.
저처럼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첫댓글 마취과 근무자입니다. 보통 수술중 씨암 많이 보고하죠.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론 프로텍터 목과 전신 두르고합니다. 마취과도 예외없죠. 저같은경은 그냥 다찍음 벗습니다. 갑상선혹은 6개월에한번씩 초음파검진으로 크기 상태확인하는수밖에. 그리고 피폭량은 정밀히는 모르지만 신체에 큰 영향을 줄정도는 아니라고합니디
c -arm얘기 하시나봐요ㅡ
저도 첫애 임신때 마취과였거든요ㅡ
os랑 Ns병원이라 spine수술이 주였던지라 아주 주구장창 노출됐었어요ㅡ
전 납 가운에 목까지 다 둘러도 참 불안해서 가능하면 피했어요ㅡ
간호사들 그런부분 참 열악하다 느끼며 일했어요ㅡㅠ
가능하면 완전무장하려고했지만 납가운 무게도 무게인지라 어깨 허리 뽀사지겠더라고요ㅡ 활동에 제약도 있고요ㅡ
또 그거 걸칠시간 없을때도 많고요ㅡ
불안해서 6개월전에 그냥 사표냈어요ㅠ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고 아무문제없었어요ㅡ 지금 5살이네요ㅡ
잦은 추적관찰 하시길요ㅡ
저도 씨암에 많이 노출되고 에이프런 무거워서 안 입고 수술실 들어가서 포타블에 많이 노출되기도 했는데...지금 그 직장 관둔지 16년됐는데 괜찮긴 해요. 늘 마음이 불안불안했던건 사실이고요. 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더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술과 담배에 엄청 노출되어도 간암,폐암 안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그런 경우가 있는것처럼요. 일하는 외 시간 늘 즐거운 마음으로 사시고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건강한 음식 먹도록 노력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