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참 역할
오늘날의 교회는 단순히 영혼구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며 참여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좋은 역할을 하는 순기능이지만 때로는 이것으로 인해 교회의 원래 기능이 퇴색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교회의 오해´라는 책에선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첫째로, 교회를 교육기관으로 오해하기 쉽다고 합니다. 요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뿐 아니라 유용한 다른 학문들을 가르치는 배움의 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기능이 교회의 본질은 아닙니다.
둘째로, 교회를 친목회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물론 성도들이 자주 모이고 교제하며 다과를 자주 나누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친교 자체가 교회의 목적은 아닙니다.
셋째로, 교회를 자선사업 단체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난·재해 등의 복구에 힘쓰고 각종 봉사활동과 사회적 공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구제를 행하지만 구제를 위한 기관은 아닙니다.
본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의 전파와 영혼구원입니다. 교회의 본질과 목적을 올바로 알고 행해야만 합니다. 교회가 사회적으로 감당해야할 역할 역시 본질을 잃지 않고 그것을 더욱 굳건히 할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십시오.
* 기도: 주님!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신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 묵상: 교회의 본질과 성도의 자세를 확실히 이해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유람선이 아닌 수송선으로
1940년대 말, 미국 정부는 윌리엄 프랜시스 깁스에게 약 960억 달러 규모의 해군 수송선 건조를 맡겼다. 1952년 완성된 SS 미국 호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믿음직스러운 수송선이었다. 그러나 이 함정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일어났을 때 잠깐 대기한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해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 대신 17년 동안 대통령과 주지사를 포함, 다양한 저명인사를 태우는 호화 유람선으로 쓰였다.
승객들은 695개나 되는 전용실과 4개의 식당, 3개의 바와 2개의 극장, 수영장을 완비한 세계 최고의 편의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전시에 병력과 무기를 수송하는 대신, 부자들의 허영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쓰인 것이다.
미국 정부가 건조한 이 초대형 수송선의 역사를 생각할 때마다 교회사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다.
교회의 목적은 변화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있다. 그런데 요즘 교회는 수송선이 호화 유람선으로 변질된 것처럼, 영혼을 구원하는 전투가 아니라 세상이 주는 위안을 즐기는 데 몰두하고 있다. 주님이 원하신 것은 그분처럼 생각하고, 그분처럼 사랑하며, 그분처럼 보고, 그분처럼 섬기는 자질을 갖춘 소수다. 그리스도의 명령에 망설임 없이 순종할 마음이 있는가? 주님을 닮고 싶은가?
우리 시선이 세상의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고, 이 땅의 편안함을 버리고 영원한 상급을 추구하는 수송선형으로 바뀐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더 높아질 것이다.
/데이비드 플렛
▣ 교회의 참된 주인
한국 교회 목사님들이 자주 하는 농담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 한 분이 천국에 도착하였는데 예수님께서 이 목사님을 보자마자 너무 열렬히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주변의 평신도들이 예수님께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세상에서도 목사님들이 제일 대접을 많이 받았는데 천국에서까지도 예수님은 사람을 차별하며 환영하십니까? 너무하십니다.”
이런 항의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너희들이 참으로 오해하였구나. 목사를 차별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가 하도 오지 않다가
아주 오랜만에 왔길래 너무 반가워서 내가 이렇게 환영하는 것이란다”라고 하셨답니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목사를 너무 바라보거나 높여서도 안됩니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향하여 나의 교회라고 주장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참된 주인은 주님 자신이십니다.
/이동원 목사
▣ 교회의 주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피카소 생가가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위대한 인물이 살았던 집은 특별하게 보존된다. 건물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그 집에 누가 주인으로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똑같은 집도 왕이 살면 왕궁이요, 죄인이 갇혀 살면 감옥이다.
중세시대 때 어느 교황이 "과거 초대교회에는 '은과 금이 없다(행 3:6)'고 했지만, 이제는 이렇게 교회에 재정이 풍족하니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수도사가 한마디를 던졌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이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없어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만약 교회가 은과 금을 주인으로 삼는다면 세상 모임과 무엇이 다를까. 교회의 주인은 성령님이다. 지난 주일 새벽,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성도 수만 명이 비바람에 아랑곳없이 부활절 연합 예배를 드렸다. 부활의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자 하는 성도들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반석 위에 세운 교회
본시 목회란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기들 좋아하는 일만 열심히 한다면 그것은 엄밀한 의미의 목회가 아니다. 본시 교회는 하나님 잔치여야 하는데 오늘날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빙자한 몇 명 사람들의 잔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사탄은 끊임없이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를 유혹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함부로 교회의 주인이 되며 그것을 즐기려고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며 사람이 영광을 받은 교회는 모래 위에 세운 교회와 같다. 우리는 그 모래 위에 세운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운 교회로 바꾸어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려고 하는 교회의 개혁인 것이다.
/김동호 지음, 생사를 건 교회 개혁,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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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결혼합니다. 홀로 살지 말고 짝을 찾으세요. 바둑을 혼자 둘 수 없듯이 인생은 배우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부부간의 관계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어야 합니다. 평생 친구가 부부입니다. 혼자보다는 같이 할 때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혼하세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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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 지혜로운 아내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아내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선택할 때는 기도하고 연혼 결혼정보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잠 31:10-12)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 음행(동성애, 근친상간, 매춘, 간음 등)은 무서운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 합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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