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배관을 완전히 막는 기름덩어리 배출
한 두 차례 절로 막혔던 하수구가 뚫리긴 하였으되
다시 막히고 뚫리기를 반복하다가 최종적으로 202호에서
이불빨래하며 탈수작업중 단단하게 하수구가 막혀버린 끝에
결국은 설비 김사장을 부랴부랴 다시 부른 후 50분을 기다려
메인배관에 스프링을 넣어 돌리고서야 하수구가 뚫렸다.
지난해 부터 저번의 2017.4차까지 여지껏 해 온 바와 다른 상황은
2층 배관에 고여 있던 하수가 쑫아지면서 201~202사이의 메인배관
- 자주 막히는 그곳을 막고 있던 물체가 1층 화장실을 다시 막아버린 것.
세면기 아랫쪽으로 물이 역류하면서 잘게 부숴진 기름덩어리와
다소 큰 기름덩어리 세 쪽이 흘러 나왔지만 아주 큰 덩어리 하나(?)가
세면기에서 중앙덮개 사이 메인을 막고 머무르는 통에 세면기 아래에서
역류한 물이 화장실에 고였다가 중앙덮개 아래로 서서히 흘러 내려갔다.
그게 얼마나 단단했던지 스프링을 넣고 돌려서야 간신히 부숴져서
하수배관을 타고 흘러 내려갔는데 1층 맨홀에 도달하고 오수맨홀을
거쳐 시의 오수관로로 배출되기까지 건물 내 하수관에서 다시 말썽을
부릴만한 소지가 있기에 보름 내로 다시 하수구가 막힐 경우엔 기사
책임하에 무료서비스를 해 주기로 하고 20만원의 수고비를 지급하였다.
아직까지 배출되지 않은 기름덩어리는 어디 쯤에 머무르고 있을까?
"최소한, 2층의 메인배관에는 기름덩어리가 없을겁니다"
- 설비 김사장의 짐작이 틀림 없기를 바란다.
▼네 번째 하수구 뚫기(2017. 4차) 2017.09.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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