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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hangwon Sculpture Biennale
창원조각비엔날레 실내전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산아트홀
화려한 색감의 사물들로 둘러싸인 장승효의 공간은 물질적 상상력을 주제로 한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실내전에 적합한 작가이다. 수많은 사물들로 둘러싸여 특정한 환경을 구성하는 그의 작업은 실로 물질과 이미지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피아노, 자동차 등 특정한 오브제를 사용하여 기성의 사물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작업 또한 최근 장승효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새로운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그가 창출해내는 미쟝센은 매우 화려하여 그 안에 있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사물에 대한 관심, 기성의 오브제에 사물의 이미지를 콜라주하거나 사진을 이용하여 완전히 다른 사물로 탈바꿈시키는 그의 재능은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창원조각비엔날레 실내전을 빛낼 것이다.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많은 민중의 삶을 수만 개에 달하는 얼굴 조각에 형상화해 설치작품에 주력해 온 강용면 작가.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기법과 재료를 통해 변신을 거듭해 온 강용면의 작품세계는 그러나 매우 아쉽게도 한국 화단에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세계의 무대에 내놔도 한국의 대표 조각가로 손색이 없는 그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차제에 창원비엔날레는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매우 아쉽게도 사정상 대규모 설치 작업을 실행에 옮길 수는 없었지만, 밥 그릇을 상징적인 형태로 제시하여 민중적 삶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강한 애정을 지닌 강용면의 작가정신을 소개하고자 한다. 9월 22일에 오픈하는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그의 심오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