默仙님의 글을 임의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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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
ㅡ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시민문화회관에서 정재승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정재승(1972년 ~ )교수는 대한민국의 과학자이다. 경기과학고를 거쳐, KAIST 물리학과에서 물리학 학사, 물리학 석사,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의대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콜롬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ㅡ네이버 참조
연구 분야는 의사결정의 신경과학, 정신질환 모델링, Brain-Robot Interface 등이며, 복잡계과학, 비선형 동역학, 의사결정 뇌인지과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의 저서이다.
《과학 콘서트》
《크로스》
《크로스 season2》
《쿨하게 사과하라》
《도전 무한지식》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열두 발자국》
默仙은 처음과 마지막 책을 읽었다.중간은 빼먹고...
오늘의 강의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이다.
부제는 ''인공지능보다 인간다움에 집중하자''이다.
정재승, 뇌과학자이다.
오늘 강연은 아주 재미도 있고 유익했다.
많이 들었을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그런데 이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가?
모두가 默仙처럼 어렴풋이 알고 있을 것이다.
네이버에 나온 것을 살펴보자.
제4차 산업혁명(第四次 産業 革命, 영어: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4IR)은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 시대를 말한다.
18세기 초기 산업 혁명 이후 네 번째로 중요한 산업 시대이다. 이 혁명의 핵심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가 의장으로 있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주창된 용어이다. 《제3차 산업 혁명》(The Third Industrial Revolution)을 저술한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ikin)은 현재 제3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말한다.
제4차 산업 혁명은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빅 데이터에 입각해서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로 설명될 수 있다.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적인 세계의 통합은 O2O를 통해 수행되고, 생물학적 세계에서는 인체의 정보를 디지털 세계에 접목하는 기술인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밴드를 이용하여 모바일 헬스케어를 구현할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도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접목에 해당될 수 있다.
좀 복잡하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정재승 교수는 더 쉽고 간단하게 정의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세계는 물질로 가득 차 있어 Atom아톰세계라 부를 수 있는데, 이를 곧 우리가 흔히 말하는 Offline오프라인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비되는 Oneline 온라인세계 또는 Bit비트세계가 있다.
여기서 우리의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고스란히 컴퓨터에, 온라인에 비트로 저장하여 Bit비트세계가 Atom아톰세계와 일치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4차산업혁명이다.''
좀 이해하기가 쉬운가?
더 쉽게 하면, 오프라인세계와 온라인세계를 일치시키겠다는 것이 산업혁명이다!!
정재승 교수는 실제 연구된 그리고 연구 중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했다.
강연순서에 의거 정리를 해본다.
먼저, 우리가 선택을 할 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특히, 사랑을 하면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혹자는 사랑을 '자신의 자손번식을 위한 개수작이다'라고 하지만...
6개월간 목하 사랑에 빠진 여학생의 뇌를 촬영해보았다.남자 친구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에 빨간 부분들이 나타났다.
뇌 색깔이 조금 변한 것이다.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그런데...
그녀의 열렬한 팬인 조인성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를 촬영해보니 뇌가 온통 빨간색깔로 변하더란다.
애인보다 조인성을 볼 때 뇌가 더 활성화 되어 더 붉어졌다? 그럼 그녀는 애인보다 조인성이를 더 사랑한다는 것이 아닌가? 빼도박도 못할 명백한 증거다.
뇌는 거짓말을 안한다.
있는 그대로 촬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두 개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정교수는 그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남자 친구에게 이 사진들을 보내겠다고 했다.협박용으로...^^
이 대목에서 뭔가 전율이 온다.앞으로 '세상 살기가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에...^^
결혼 15년차 아내의 뇌도 촬영했다.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런데,뇌의 색깔이 거실의 소파나 의자를 보여주었을 때처럼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고 한다.
인간은 변한다.
옛날 연애하고 결혼 3년 차 까지는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랑했는데 세월이 지나니 남편이 거실의 의자나 소파수준으로 전락한 것이다.
남의 편이...정말 별볼일 없는 부부가 된 걸까?
어느 심리학자는 부부상담 시 그 부부의 눈빛, 태도, 언어를 비데오로 분석하여 10년 안에 이 부부가 이혼할 가능성을 예측하였다고 한다.
배우자에 대해 이해?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알 것 같아도 오래살면 살수록 줄어든다.상대에 대한 정보가...
그것은 상대에 대해서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연애부터 결혼 삼년 차에 피크를 찍고 점차적으로 감소한다.상대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니 남편들이여~
오래 살면 살수록 거실의 소파처럼 신경 안 쓴다는 것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