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는 1998년 폭락의 악몽 재현, 일본은행의 시장 서포트가 감퇴 / 9/29(금) / Bloomberg
(블룸버그) : 일본 국채는 분기 기준으로 과거 20년 이상 최악의 하락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행과 같은 공적기관의 지원 부탁이라는 구조가 부각되고 있다.
28일 현재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분기 일본 국채는 3% 하락해 1998년 이후 최대 하락했다. 일본 이외의 세계 국채는 같은 기간에 4.6% 하락해, 과거 1년 만에 최대의 하락.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화되면서 금리가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이 아직 불안정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일본은행은 내년 초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은행의 긴축으로의 시프트와 세계적인 채권 하락에 의해, 10년물 국채 이율은 이번 주 10년만의 높은 수준, 30년 국채 이율은 2013년 이래의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번 분기 국채 하락을 가속화했다. 마찬가지로 1998년 말 폭락의 도화선이 됐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관 중 하나가 당시 대장성이다.
재무부는 당시 자금운용부에 의한 매절 형식의 장기 국채 매입을 이듬해 1월부터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나빴다. 동성은, 다음 연도에는 사상 최고액의 국채를 매각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국채 대량 공급의 전망으로부터, 10년물 국채 이율은 98년 9월의 저수준으로부터 5개월만에 180 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나 급상승했다. 일본 국채는 98년 10분기에 6.2% 폭락. 이는 블룸버그가 8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집계한 데이터 중 가장 큰 손실이다.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의 쓰루타 케이스케 시니어 채권 전략가는, 일드 커브 컨트롤(장단 금리 조작, YCC) 수정에 의한 이번 분기의 일본 국채의 대폭적인 퍼포먼스 악화에 의해, 공적 섹터가 「시세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재차 나타났다」라고 이야기한다.「내년을 향해서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를 포함한 정책 정상화 관측이 보다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일본은행에 달려 있는 시세가 계속된다」라고 한다.
초장기채는, 이율이 50 bp 가까이 상승해, 7분기에 타연한을 언더퍼폼했다. 일본은행은 이 기간에 25조5000억엔 상당의 국채를 매입했는데, 이는 12월에 이율 상한선을 0.25%에서 올린 뒤 분기의 매입액보다 42% 적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주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해 나가는 자세를 반복했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1달러=150엔의 심리적 지지선에 근접하고 수입물가에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어 사실상의 정책긴축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모건스탠리 MUFG증권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YCC 정책을 내년 1월 종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