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유튜브 졸업식 축사…“우리의 이야기가 희망과 영감이 되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665208&code=61181611&sid1=ent&cp=nv2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위해 1200억 원 '쾌척'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64787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윤미향 "이런 지옥의 삶을 살게 되리라고는…"
마포 쉼터 소장 사망에 언론·검찰에 불편한 심경 표출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60718574297708
이재용 부회장 8일 ‘운명의 날’…국민 10명중 6명 “‘선처’ 기대”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0608/101405845/1?ref=main
안철수 “홍범도 장군이 영웅이라면 백선엽 장군도 영웅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081022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공정성 담론이 놓치는 것...비교불가능한 정의의 영역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60809315589151
「한 개인을 노력, 능력, 혹은 생산 가치로만 평가할 수 없는 사회는 이미 도래했고, 우리는 공정성과 능력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포스트휴먼 사회에서 기본적인 인간의 조건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조적이고 체계화된 차별, 억압, 불평등을 인지하고 정의(justice)의 다른 원칙들을 적극적으로 채택해야 한다. 사실 공정(equity)은 정의를 구성하는 여러 원리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취약 계층(precariat)부터 순차적으로 생존의 위협을 경험하게 될 사회에서는 평등(equality)과 필요(need)의 원리를 보다 전폭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사람들은 공정보다는 평등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 ……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하면서 동시에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비교에 근거하지 않은 정의의 모델이 필수적이다. 굳이 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에 비추어보지 않아도, 내 노력에 비례한 보상 수준을 계산해보지 않아도, 근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인간적, 사회적 조건이 있다. 디지털 경제는 그 토대를 분열시킬 수 있고, 따라서 관습적인 능력주의 모델과는 다른, 다시 말해 공정 뿐만 아니라 평등과 필요의 원리를 포괄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정의로운' 정책은 수많은 다른 원리들을 포함할 수 있지만 공정, 평등, 필요의 원리를 조건과 상황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
뉴 노블리스 오블리제 (New Noblesse Oblige)
http://www.keh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55
「성경에도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한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구약성경 ‘룻기’에 나오는 ‘보아스’라는 인물이다. 남편을 잃은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우며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봉양한다. 그 사실을 안 보아스는 사환들에게 곡식을 거둘때 조금씩 남겨 두어 룻이 줍게 하고 그녀를 꾸짖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터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룻 2:17)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 지금은 어떤 개인과 집단이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될 수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다른 이들에게 “그런 삶을 사세요”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그것은 인식의 차이와 삶의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신은 ‘존귀한 자’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더 나아가 세상으로부터 빚진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성숙한 사회이다. 가정이나 직장 안에서 혹은 공동체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하고 웃는 자와 함께 기뻐하고 우는 자를 붙들고 함께 슬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시대에 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