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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5일장, 먹거리장터 차림표
정선장날 먹거리 장터의 장떡, 해물전, 메밀전병, 메밀전
나는 이날 이곳에서 콧등을 팍팍 때린다는 콧등치기 국수 한 그릇과 메일전 한쪽,
그리고 메밀전병 한 쪽을 시켜 먹었다. 이렇게 3가지 먹는데 총 들어간 돈은 6천원...
다 먹고 일어서는데 배가 빵빵하니 걷기조차 힘들정도로 배가 뿔룩 솟아 올랐다
정선 장날 콧등치기 국수 정선에서 가장 이름난 먹거리가 무엇이냐 하면 메밀 칼국수...일명 "콧등치기국수"다
콧등치기국수란 옛날 뗏사공들이 장국에 말아 먹었다는 손가락 만한 굵기의 국수를 말한다
콧등치기 국수는 멸치를 우려낸 물에 우거지와 호박, 또는 오이등을 넣고 된장을 조금 푸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된장국이나 다름 없다. 이 국물에 굵게 썬 메밀국수를 넣고 끓이면 면발이 두껍고
투박해서 스프링처럼 탄력이 붙는다. 이때 국물속에 엉겨있던 면발을 꺼내 후루룩 ~
하면 굵직한 국수가락이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콧등을 팍팍 ~ 때린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콧등치기국수란다
몇년전에 정선장터에서 콧등치기국수를 먹을때만해도 면발이 상당히 두꺼워 후후룩 ~ 할때
콧등을 팍팍 때리곤 했었다. 하지만 요즘 정선장터 콧등치기국수의 면발은 많이 얇아졌다
올챙이국수 - 영월 덕포리장터
이 올챙이국수는 저번 달에 영월 덕포리장터에서 시켜 먹었던 국수다
그동안 콧등치기 국수는 수차례 머거본 경험이 있었지만 올챙이 국수는 이날 영월 덕포장터에서
처음 시켜봤다. 그런데...그런데...올챙이국수는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시마리가 없었다
우선 국수의 면발에 탄력이 없다. 때문에 씹히는 맛이 없고 푸석푸석하다
그리고 너무 싱거워 옥수수죽을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이 올챙이국수는 옛날 쌀이 귀했던 강원도 산간지방 사람들이 많이 해 먹었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옥수수가 많이 자라는 강원도 산골에서는 옥수수로 강냉이밥을 만들어 먹었고 또 죽을 쑤어
먹기도 했단다. 그리고 옥수수로 묵을 쑤어 올챙묵국수를 만들어 먹었다고도 한다
그러니까 올챙묵국수는 국수라기보다 옥수수로 만든 일종의 옥수수 묵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탄력이 없을 수 밖에...^ ^
정선장날 메밀전병과 메밀전 - 한 쪽 각각 천원씩
정선장날 메일전 - 한 쪽 천원
Golden Pops 2 - V.A. - Pipelin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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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나먹통아님
첫댓글 어느 식당이 이리도 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