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속초와 양양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2016년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3시 엑스포상징탑 광장에서 주부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외 3개종목의 동별 민속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도리원 농악대,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축하공연과 함께 행사의 절정인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오는 6월 속초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기원
제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지역에서는 21일 ‘호래이마을 민속축제’가 개최된다.
강현면 상복리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상복골 농요’와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오곡밥,산나물,
식혜 등 전통방식으로 빚어낸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어
정월대보름인 22일에는 양양 6개 읍·면 전역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남대천둔치에서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풍물패가 집집마다의 지신을 밟으면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해가 떨어지면 지신제에 이어 다리밟기와 높이 20m의
대형 달집태우기,망우리 돌리기 등 세시풍습을 통해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서면
복지회관 광장과 손양면 동호리 해변,현북면 하조대 해변,현남면 원포리 화상바위 해안,강현면 강선교 일원에서도 지신제와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 속초/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