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
지난밤에도 수면 속에 안식하게 하시고
새아침을 맞아 깊은 잠에서 깨워주시고
오늘도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를 살게 하시니
그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 명절을 맞아 귀성이 시작됩니다.
태어난 고향을 찾는 것이 귀성이라면
우리의 참된 고향은 하늘나라이니,
우리가 다시 돌아갈 고향도 하늘나라이니,
언젠가 돌아갈 그리운 그 나라를 묵상하며
오늘 내가 서있는 자리를 돌아봅니다.
모든 존재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주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도 알고 계신 주님,
내가 오늘 여기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깨닫게 하소서.
내가 숨쉬고 생각하고 일하는 모든 것들이
나를 만드시고 여기 존재하게 하시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또한 주님이 내 곁에 보내주신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이루고 베풀게 하소서.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나 여기 이렇게 살고 있는지,
주님이 주신 사명과 목적이
나의 심장에서 힘차게 온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서
오늘을 기쁘게 살아갈 에너지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재산과 명성과 자랑이 내 영혼까지 만족시켜 주리라는
허망한 생각을 깨우쳐 주소서.
주님이 없는 이 세상은 항상 그 끝이 쓸쓸하고 서글픈 곳이요,
주님과 무관한 이 세상의 시간은
물거품과 같고 아침 안개와 같음을 명심하게 하소서.
언제나 아버지 하나님의 품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고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가 이 초록별에서 살아야 하는 삶의 목적을
한순간도 도둑맞지 않고,
오직 그 고귀한 목적을 따라 살아서,
마침내 오늘도 아름답고 근사하고 즐거운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 해야할 모든 일들이 형통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주시고, 내게 필요한 은사를 채워 주소서.
몸이 아픈 자들에게 이길 수 있는 체력을 주시고,
모든 질병들을 치유하여 주시며,
마음에 우울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물리치고
믿음의 생각으로 감사와 찬양이 울려퍼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명절 휴일을 앞두고
오늘 해야할 모든 일정과 계획마다
잘 진행되고 마무리되어
평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하는 손길마다 필요한 것을 주소서.
오고 가는 모든 운행과 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족간의 모든 모임에 함께 하셔서
분쟁과 갈등이 아니라 용서와 이해와 화목히 가득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말과 행동으로 믿는 자들이 복음 전하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명절 동안 오히려 더 고독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소년소녀 가장들과 무의탁 노인, 노숙자들까지 위로하여 주소서.
전선을 지키는 군인들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 소방대원까지
명절에도 편히 쉬지 못하는 분들이 피곤치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모든 외롭고 가난한 이들에게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넉넉히 채워 주소서.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세기 47:8-9)
아멘, 주님!
나는 설날을 맞아 나이를 먹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를 먹고, 은혜를 먹고, 소망을 먹는 사람입니다!
나는 설을 맞아 나이 한 살 더 먹으며,
인생은 나그네 길임을 경험하고
세상에 미련과 집착을 버리는 지혜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나는 설을 맞아 나이 한 살 더 먹으며,
때때로 나의 인생은 험악한 길이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설을 맞아 나이 한 살 더 먹으며,
우울해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설레며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울적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답게
지혜를 먹고, 은혜를 먹고, 소망을 먹는 명절이 되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즐거운 설명절을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다음주 윌요일까지 설 명절기간에는 쉽니다.)
첫댓글 아~~~멘아~~~멘
아멘!아멘!💕
아멘 ~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