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화봉고등학교는 지난 7일 올해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미래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됐고 9일 밝혔다. (사진 제공 = 화봉고등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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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봉고등학교(교장 박윤한)는 지난 7일 올해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주소아) 미래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됐고 9일 밝혔다.
주소아에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모델학교 공모전을 개최해 전국 15개의 학교를 선발했다.
화봉고는 다양한 SW교육 및 융합(STEAM)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미래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화봉고는 1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바라보고 추상화하는 디자인씽킹 과정과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모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 국어, 물리 교사로 구성된 미래교사단을 주축으로 해 `문제공감하기-문제발견 및 정의하기-아이디어 내고 데이터로 바라보기-알고리즘 모델링하기-SW자동화하기-공유하기`의 일련의 과정이 진행 중이다.
1학년 학생들은 4~5명으로 구성된 팀을 조직해 팀별로 주변의 여러 문제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정교화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화봉고에서 진행 중인 미래교육 수업모델은 자기주도적 역량, SW문제해결 능력, 사회적 협업 역량을 키울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교사단의 팀장인 화봉고 김지은(정보) 교사는 "문제를 발견하고 가설을 세우는 디자인씽킹, 프로토타입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목표를 위한 협업능력과 컴퓨팅 사고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지혜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가 결국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메이커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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