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50년, 탄소 괴물 ‘블랙스완’의 횡포로 황폐해진 지구.
사람들은 하나둘 다른 행성으로 떠나고, 지구에는 우주선을 살 수 없는 가난한 이들만 남는다.
한편, 인공 지능 닭 F5와 인간 하람이는 엄마가 남긴 우주선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진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지구를 떠나야 하는 걸까?’
무책임한 지구인의 민낯과 곧 닥쳐올 지구의 미래를 담은 환경 SF 동화!
『에코섬으로 가는 UF5』에서는 ‘인간이 바꾸어야 할 건 바로 인간.’이라는 간단한 주제를 전달한다. 지구를 지키는 길을 택한 하람이는 에코섬에서 불편한 생활을 시작한다.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없고, 옷은 한 벌만 입을 수 있다.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고, 되도록 걸어서 다녀야 한다. 불편하지만 마음껏 숨 쉴 수 있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하람이는 행복해한다. 그리고 하람이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는 한, 어느 곳이든 다시 오염될 거라 말한다. 사람들이 택해 떠난 새 행성은 어떨까? 그 행성도 금방 지구처럼 되지 않을까?
책소개
2050년, 탄소 괴물 ‘블랙스완’의 횡포로 황폐해진 지구.
사람들은 하나둘 다른 행성으로 떠나고, 지구에는 우주선을 살 수 없는 가난한 이들만 남는다.
한편, 인공 지능 닭 F5와 인간 하람이는 엄마가 남긴 우주선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진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지구를 떠나야 하는 걸까?’
무책임한 지구인의 민낯과 곧 닥쳐올 지구의 미래를 담은 환경 SF 동화!
『에코섬으로 가는 UF5』에서는 ‘인간이 바꾸어야 할 건 바로 인간.’이라는 간단한 주제를 전달한다. 지구를 지키는 길을 택한 하람이는 에코섬에서 불편한 생활을 시작한다.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없고, 옷은 한 벌만 입을 수 있다.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고, 되도록 걸어서 다녀야 한다. 불편하지만 마음껏 숨 쉴 수 있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하람이는 행복해한다. 그리고 하람이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는 한, 어느 곳이든 다시 오염될 거라 말한다. 사람들이 택해 떠난 새 행성은 어떨까? 그 행성도 금방 지구처럼 되지 않을까?
저자 소개
김미희
달챗작가, 달작. 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제주 우도에서 나고 자랐다.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등단한 18년 차 전업 작가로 동시, 동화부문에서 푸른문학상과 『동시는 똑똑해』로 서덕출문학상을 받았다. 청소년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쳐준 프러포즈』,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동시집 『동시는 똑똑해』 『예의 바른 딸기』, 『영어 말놀이 동시』, 『오늘의 주인공에게』, 『야, 제주다』, 동화 『얼큰 쌤의 비밀 저금통』, 『하늘을 나는 고래』, 『엄마 고발 카페』,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한글 탐정 기필코』, 『마음 출석부』 등 다수의 책을 냈다.
전국 도서관·학교·기관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및 시 쓰기 특강을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달작 김미희의 동시 메아리〉를 통해 아이들에겐 창의력과 상상력을, 어른에겐 동심을 선물하고 있다. 누구나 즐겁게 시를 쓰면 피시방도 시시방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꾼다. 시든 하루를 싱싱하게 바꿔 줄 시 창작 안내서 『놀면서 시 쓰는 날』을 써냈다.
출판사 리뷰
2050년,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 환경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은 SF 동화
2050년, 지구의 하늘에는 검은 공이 하나 떠오른다. 사람들이 검은 공의 정체를 연구하는 사이 공은 점점 커졌고, 어느 날부터 검은 공은 탄소를 내뿜었다. 사람들은 이 탄소 괴물을 ‘블랙스완’이라고 부른다. 블랙스완은 탄소를 머금었다가 한순간에 내뱉었고, 블랙스완의 숨결이 닿은 곳은 어떤 생명도 살 수 없게 되었다. 사실 블랙스완이 나타나기 전부터 지구는 파괴되고 있었다. 이상기후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깨어나고, 불에 타거나 물에 잠긴 지역도 늘어났다. 그래도 사람들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괜찮다는 듯 변하지 않았고, 그러던 어느 날 블랙스완이 깨어났다. 사람들이 오염시킨 환경에서 블랙스완이 자라났다. 결국 사람이 블랙스완을 만들고, 키운 셈이다. 그러나 누구도 블랙스완을 멈출 수는 없었다. 현실을 교묘히 섞은 미래 이야기는 더 날카롭게 와 닿는다. 동화를 읽고 나면 쓰레기를 버리려다가도 멈칫 하늘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곧 나타날 블랙스완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누구도 블랙스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구를 떠나시겠습니까?’
무책임한 지구인의 민낯
블랙스완이 모든 걸 파괴하자, 사람들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으로 떠나 버린다. 우주선은 비싼 값에 거래되고, 새로운 행성에서도 새 시민증을 발급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결국 지구에는 가난한 이들만 남는다. 하람이는 인공 지능 닭 F5와 지구에 남겨진다. 매일 정확한 시간에 알을 낳아 주는 F5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집의 공기 정화 장치의 눈금이 한 칸밖에 남지 않았고, 갑자기 하늘에서 독침을 지닌 쓰레기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하람이는 엄마가 남겨 놓은 미확인 비행 물체, UF5를 발견한다. 하람이는 서둘러 UF5에 탑승한다. 드디어 사람들이 떠난 행성으로 갈 수 있게 된 순간, 하람이는 고민을 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야 할까?’ 비행 물체를 손에 넣은 하람이는 어디로 갈까? 『에코섬으로 가는 UF5』는 누구나 회피하고 싶은 문제, ‘환경’과 ‘책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환경 위기 시계’를 거꾸로 돌리자!
『에코섬으로 가는 UF5』에서는 ‘인간이 바꾸어야 할 건 바로 인간.’이라는 간단한 주제를 전달한다. 지구를 지키는 길을 택한 하람이는 에코섬에서 불편한 생활을 시작한다.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없고, 옷은 한 벌만 입을 수 있다.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고, 되도록 걸어서 다녀야 한다. 불편하지만 마음껏 숨 쉴 수 있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하람이는 행복해한다. 그리고 하람이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는 한, 어느 곳이든 다시 오염될 거라 말한다. 사람들이 택해 떠난 새 행성은 어떨까? 그 행성도 금방 지구처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