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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방 8월의 망우헌 !
종산 추천 0 조회 166 23.08.03 18:30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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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3 19:19

    첫댓글 매실청은 가정 상비 식품이지요
    집 밥이야 별 탈 없지만
    어쩌다 외식은 걸핏하면 탈이 나더라구요
    그때 매실청 한잔 마시면 어지간하면 치료?가 되더라구요
    이번 종산님댁 매실청은 더 감사한 마음으로 애용 합니다
    무더위 잘 보내십시요

  • 작성자 23.08.03 19:38

    늘 응원 감사드립니다.
    매년 매실청을 200kg 이상 담으면서 아내에게 이 많은 매실청을 누가 다먹느냐? 고 지청구 좀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매실청은 해가 갈수록 맛을 더해 3년 정도 숙성시키니 제가 봐도 먹을 만하더군요 !
    지난주 처음으로 지인들에게 매실청을 판다고 하였더니 말씀처럼 여름에 더 없이 좋다며 한꺼번에 25박스 이상 주문이 들어와 포장하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ㅋ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고 과수든 텃밭이든 제가 유기농 농사를 하는 것을 지인들 대부분이 알기에 어떻게든 판로는 개척해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주도도 많이 더우리라 생각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 23.08.03 23:01

    농부가 너무 세련되셨어요..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

  • 작성자 23.08.03 23:58

    제가 세련되었다 함은 아직 도시티를 벗어나지 못함 이지요 !
    우직하고 고집있는 농부가 되고싶은 일인입니다. 빨리 도시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중입니다. ㅎ

  • 23.08.03 23:40

    즌비가 철저하시네요.
    암것도 준비 안하구 덜컥 사표부터낸 전 아직도 헤매고 있는데
    체계적인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작성자 23.08.09 12:49

    스무해 이상 준비했으니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지않나 봅니다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니어링님이 조언해 주신 덕분에 제 전공에 대한 끈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회사를 그만둔것은 아니지만 귀향준비로 양해를 구한 상태이고 농사일과 더불어 건설관련 컨설팅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잉여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고민하다가 사업자를 아내 이름으로 냈습니다만 너무 거창하게 일을 벌리는 모습으로비쳐질까 조심스럽네요.

  • 23.08.04 19:04

    무엇보다도 매실ㆍ감나무가 2,000평과 작은 밭들하며 벌려놓은 일들이 대농수준이십니다.
    솔직히 저희는 사과나무는 약800평(220주)에 400여평 여러가지 작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이까짓거 해롱대며 일했는데 시나브로 힘들어집니다.
    세월이 약이 아니라 세월이 삶이
    주눅들게합니다..
    스치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하나 하나 접어야 할것같습니다.
    사과농사 10년차지만 지금도 사과재배교육을 받습니다.
    강사분이나 대학교수님들이 그럽니다.
    일년에 나무를 10프로씩 줄여나가라.
    십년차 나무면은 하나걸러 한주씩 솎아나고 사다리 3단사용크기만큼 관리해라.노인이 사다리타다 떨어져도 다치지 않을 높이로...
    얼치기농부로 졸업이 아닌 진행형으로 마감하드라도...
    그래도 자연을 사랑하며 힘닿는데 까지 튼튼한 먹거리 농사지을겁니다.
    왜냐 하면
    내 하는 일이 내 육체와 영혼에 대한 숭고한 책임이자 의무이니까요.
    늘 새롭게 뜨는 태양을 바라 볼수 있음에 감사하며...
    종산님의 힘찬 걸음에 부러움과응원을 보내드립니다.

  • 작성자 23.08.05 11:28

    ㆍ일년에 10%씩 줄여나가라.
    ㆍ십년차 나무부터는 한주씩 솎아내라.
    ㆍ사다리 3단크기 만큼 높이를 관리해라.

    명심하겠습니다. 농사에는 경험만큼 중요한 공부는 없다고 봅니다.

    요즘은 모든 과수나무들을 키가 작게 키우는게 대세라 전정작업부터 공부할게 많은것 같 더군요.

    마을에 유기농 배와 복숭아 과수를 하시는 형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만 잘 모를때는 일석님께도 많은 자문 구하겠습니다.

  • 23.08.09 10:45

    스승님들이 노니는 곳에
    감이 범접을 못하니 해량바랍ㄴㄷ~ㅎ

  • 작성자 23.08.09 12:53

    아직은 초보농부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 기본적으로 모든 작물이라는게
    기름진 토양과 햇볕 그리고 적당한 바람만 잘 통하게 해준다면
    튼실한 열매를 맺지 않을까 ? 생각합니다.

    다수확의 욕심보다는 땅을 기름지게 하고
    흙을 밟으며 생활하는 것에 만족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24시간 주변의 새소리를 들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최근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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