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맥주! 알고마시면 더 맛있다!
호도-유학펜 엘리에요~^^
오늘은 호주에서 맛있는 맥주 순위를 알려드릴게요!
알고나면 그냥 먹던 맥주도 더 맛있어 질꺼랍니다ㅎㅎ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우선 호주는 주(State)마다 주를 대표하는 맥주가 있는데요
New South Wales의 Tooheys
Western Australia의 Swan
Queensland의 XXXX(4X)
Southern Australia의 Coopers
Victoria의 VB
바로 요 아이들이랍니다^^
그럼 이 중 호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바로 Queensland의 XXXX(4X) 입니다.
호주 전통맥주 1위로 꼽힌 포엑스는 라거 맥주로 탄산가스와 사탕수수를 첨가해
톡 쏘는 맛과 함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독특한 맛과 이름만큼이나 따르는 방법도 특이하답니다.
포엑스를 따를 때는 일반 맥주를 따를 때처럼 병을 기울이면 거품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직각으로 세워서 따라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 도수 3.5도와 포엑스 골드와 포엑스 비터가 주력 상품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 순위! 호주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맥주는 Victoria의 VB 입니다.
퀸즐랜드의 포엑스와 함께 1, 2위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인기 맥주 VB!
독특한 디자인과 강한 맛으로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이기도 하죠.
호주 맥주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매력 있는 녀석이랍니다.
세 번째 맥주는 Carlton Draught 입니다.
기발한 광고로 더욱 유명한 멜번의 대표 맥주 칼튼 드라우트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깊고 풍부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네 번째 순위는 New South Wales의 Tooheys
투이스는 시드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맥주인데요,
일체의 화학 첨가물이 없어 청정 국가 호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맥주입니다.
전형적인 아일리쉬 스타일의 라거 맥주이며 호주 맥주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순위 안에 들진 못했지만 참고로 좀 더 얘기하자면
Western Australia의 Swan은 다른 맥주에 비해 조금 센 맛으로 유명하구요,
Southern Australia의 Coopers는 도수 5.8%의 색다른 맥주로써
항아리 안에서 발효를 시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호주엔 특별하고, 맛있는 맥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이렇다 보니, 호주에 살다 보면 이 나라의 매력만큼이나 맥주 맛에도 풍덩~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마시면 안 된다는거 아시죠?
호주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어요!
호주 정부가 환경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술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하고 있는 거죠.
곳곳이 그야말로 살아 있는 화보고, 발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자연인 호주에서
맘 놓고 철퍼덕 주저앉아 술 한 잔 할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호주에 왔음 호주 법을 따라야죠ㅎㅎ
만약 허가가 나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파티 등으로 술을 마실 계획이라면 시청에
미리 신고를 해야 벌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 점 참고 하시길 바라구요~
호주에서든 우리나라에서든 맛있는 맥주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역시 맥주는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