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플레이 [바나나솜] 모두의★마블 : 06

[banana_som]

모두의★마블

" 쥬드! 밥상앞에서 졸고 그러면 못쓴다! "

아침부터 식탁위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쥬드를 나무라는 캐빈이네요.

늦은밤까지 레이싱게임에 푹 빠졌던 쥬드는 결국 아침까지 헤롱헤롱 거립니다.

외출금지로 본의아니게 학교마저 빠지게 된 피터는 영 기운이없어보입니다.

오늘은 VJ의 상급반 졸업으로 학교에서 VJ를 보는 마지막날이기도 합니다.

" 할아버지! 저 학교에 잠시만 다녀오면 안될까요? "

" 미안하지만 안되겠구나.. 아빠가 널 감시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출근하셨다."

피터는 마빈에게 빌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마빈은 현관문 앞에 꼼짝없이 서서 피터를 감시합니다.

가엾은 피터..

지루한 손자감시를 하고있던 마빈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 여보시오"

" 마빈교수, 날세 브레드.. 놀라지말고 듣게. 캐롤라인을 다시볼수있는 기회가 생겼어"

" 그..그게 무슨소린가 브레드! 자네 혹시.. 1220-DR 실험에 성공한겐가?!!!! "

" 성공은아닐세.. 아직 실험단계야. 성공확률은3%도 안된다네 "

" 다..당장 캐롤라인의 유골을 갖고가겠네! "

" 마빈교수.. 만약 실패해도 캐롤라인의 유령으로 6시간을 함께보낼수있어.

하지만, 다시는 부활시킬수없다는걸 명심하게! "

마빈은 빗속을 뚫고 공동묘지로 향했습니다.

" 캐롤라인.. 당신의 묘비에 이런 몹쓸짓을 해서 정말 미안하네.

하지만 나는 단 6시간이라도 당신을 볼수만있다면 오늘 죽어도 좋을것같아.. 나를 용서하게!"

마빈은 캐롤라인의 묘비앞에서 용서를 구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캐롤라인의 묘비를 실은 마빈의 차가 연구소앞에 도착했습니다.

꼭 성공하리라 굳게믿은 마빈은 빠른 발걸음으로 연구소에 들어갑니다.

시간이 흘러...

연구소앞에서 다시 재회한 두사람.

그러나 실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캐롤라인이 유령의 몸으로 나왔네요..

" 마빈.. 잘지내고 계셨어요? "

" 캐롤라인..너무 보고싶었소 "

서로를 꽉 끌어안는 두사람.

실험은 실패했지만, 마빈은 슬프지않습니다.

이렇게라도 캐롤라인을 볼수있다는 사실이 놀라고 감사울 다름이지요.

캐롤라인과 마빈은 첫 데이트를 했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해변에서도 서로에게서 떨어지지않고 서로를 꼭 끌어안습니다.

" 당신에게 꼭 주고싶었던 장미야. 꼭 주고싶었었는데.. 당신을 그렇게 보내서 정말 미안하오 "

" 정말 너무 이쁘네요 마빈! 너무 고마워요 "

마빈은 살아서 해주지못한 그 흔한 장미꽃선물을 이제서야 하는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 미안하오.. 이제서야 해줘서.."

" 마빈, 우리가 처음 데이트하던날 여기서도 이렇게 별을봤지요? "

" 허허 그걸 기억하고있소? "

" 당연하지요.. 내가 평생을 봤던 밤하늘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날인걸요"

마빈과 캐롤라인은 과거를 회상하며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 마빈, 오늘은 마치 그날처럼 밤하늘이 참 아름답네요.. "

" 캐롤라인, 나는 정말 꿈만같소. 당신을 이렇게 다시볼수있다니 너무 행복하오 "

" 저도 그래요. 너무 행복해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

언제나 행복한 시간은 짧게만 느껴집니다.

" 영감. 나는 그만 가야할 때가 왔어요.. "

" 캐롤라인.. 우리 빨리 만날수있을까? "

" 곧 만나게 되겠지요. 그때까지 당신을 기다릴께요. 몸건강히 그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세요 "

" 흑흑..캐롤라인 "

" 울지말아요.. 곧 다시 만나게될테니까 "

" 그럼 안녕히..."

"케롤라..."

그렇게 캐롤라인은 짧은 6시간을 보낸 후 다시 묘비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녀를 볼수도 만질수도 없다는 사실에 큰 공허함이 밀려옵니다.

다시 바닷가에 홀로남은 마빈의 뒷모습이 너무 슬프네요.

" 곧 만나세.. 캐롤라인.... 사랑해요 "

한편, 캐빈의 감시에 집에서 꼼짝없이 갖혀있는 피터는 VJ의 전화를 받고 기뻐합니다.

" 졸업 축하해 VJ.. 오늘 못가봐서 미안해 "

" 괜찮아 피터. 곧 만날수있겠지? "

" 외출금지 풀리면 전화할께, 그때까진 못보겠다 "

" 그렇구나.. 보고싶은데"

어느 연인들처럼 이들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쥬드는 굉장히 뿔이난 모습이네요.

게임을 하고싶은데 TV가 고장이났습니다. 쥬드는 아빠에게 빨리고쳐내라고 심통을 부리고

하는수없이 캐빈은 TV를 수리합니다.

" 쥬드, 숙제는 다하고 놀고있는거니! "

숨겨둔 숙제를 꺼낸 쥬드. 엄청 하기 싫어하는 표정입니다.

쥬는 평소에 숙제도 잘 안할뿐더러 피터와 달리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 티비가 잘 나오나? "

수리를 마친 캐빈은 작동을 해보네요.

쥬드는 늦게까지 숙제를해야했고 결국 게임기는 만져보지도 못하고 잠이들었습니다.

그러게 숙제는 학교다녀온 후에 바로 하고 놀아야지요!

모두가 잠이든 늦은 밤.

피터는 늦게까지 페이스북 관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역시 10대 답네요 :)

다음날 아침.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늦가을에 왜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지는 알수가없습니다.

" 쥬드, 밥상앞에서 고사지내냐? "

쥬드는 오늘도 밥그릇에 코를박고 꾸벅꾸벅 졸고있습니다.

으히 귀여워요! > _ <

쥬드는 오늘 보이스카웃행사가 있습니다. 잠시 학교에 들려 선서 행사를 마친 후

경찰서로 현장학습을 떠납니다.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학교에 들어서는 쥬드입니다.

어쩐지 보이스카웃 복장을하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고

강한 남자가 되는것같은 기분이예요.

마빈은 캐롤라인의 유산인 텃밭을 손질합니다.

열매도 없고 과일나무의 잎이 다 떨어져버렸지만, 어쩐지 이렇게 텃밭에 있으면

캐롤라인과 함께하고있는 기분이 듭니다.

" 아빠 쉬엄쉬엄하셔요! 전 병원에 다녀올께요."

" 그래, 조심히 다녀오렴 아가! "

요몇일 감기기운이있던 제리는 독감주사를 맞을 겸 병원으로 향합니다.

한편 가족들이 집을비운사이 몰래 도망쳐나온 반항의 절정에 다다른 피터는

학교앞에서 어슬렁거리고있습니다.

" VJ, 나야! 나 지금 학교앞에 있어 나와! 아빠 오시기전에 들어가야해! "

결국 몰래나온 목적이 VJ였군요.

" 내가 너처럼 성인이라서 한가한줄 아냐?! 일찍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는데 왜 이제 나오는거야! "

하지만 한시간이나 늦게나온 VJ때문에 화가난 피터는 VJ를 보자마자 짜증을 냅니다.

VJ는 군말없이 피터의 말을 듣고있네요.

그럼 그래야지요.

" 미안해 피터. 나도 너한테 잘보이고싶어서 꽃단장하느라 늦은거란말이야. "

VJ의 변명에도 뾰루퉁해있는 피터.

" 에이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다음부턴 꼭 일찍 나올께!! "

" VJ 다음부턴 절때 늦어선 안돼. 나도 이런일로 화내고싶진 않다고 "

" 알겠어 화푸는거지 피터? 그나저나 벌써 어두워져버렸어. 놀지도 못하고 어떡하지? "

" 괜찮아. 오늘은 얼굴 본 걸로 됐어. 빨리 들어가자! "

깨를 볶네요.

한편 집에서 캐빈이 대성통곡을 하고 울고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언제나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없었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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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뼈가 아파서 오늘은 이쯤에서 자를께요 T_T

의자에 궁둥이 붙히고있는게 너무 괴로워요ㅠㅠㅠㅠ

오늘 낮에 댓글 올라온것보고 빵터졌어요... 일루화님 베스트가버렷!

한1나님(네,몸매핵씁니당ㅋㅋ)/꼬마토끼님/행복한인생님/deejay님/요롱이님/
방바님/희담님/아니마토님/체리팡팡님/오르델님/한나님/애플망고님/하융님(맞아요!로고바뀐거맞아요> <)
딸기라떼님/꾸베씨님/Ryllis님/kate님/김볼때기님/크리스마스님/엑소사랑하자님/
개꽃송이님(알비노스킨입니다^.^)풀풀괭이님/니아몬님(원하시는데로 영혼 풀어드렸습니다^.^)
정윤희님/하응..하응..하응..우리집개소리님/팬디님/굿ㅇㅇ님/정수리요정님/뿌오잉님/
일루화님하울님/akthddms님/왙썹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캉뤼]

선리플 후감상이요:))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꼬마토끼]

쥬드 졸면서 밥먹는 모습 너무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짧은 6시간의 데이트는 가슴 뭉클하게 하네요 흑

[엑소사랑하자]

캐롤라인ㅠㅠㅠㅠㅠㅠㅠㅠ

[최말히]

바나나솜님 심들은 항상 사랑스러운거같아요ㅠㅠ♥♥
계속 눈팅하다가 이제 댓글을쓰게되네요!!ㅎㅎ
ㅠ.ㅠ쥬드 보이스카우트 복장왜이리귀엽져...ㅎ.ㅎ

[행복한 인생]

으앙...ㅠㅠ 캐롤라인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아니 아빠는 왜 우는거죠????!?!?! 설마....!! 에이... 아니겠죠?? 설마.....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바]

언제나슬픈예감은틀린적이없죠ㅜㅜ...다음화가불안하네요잘보고갑니다ㅠㅜ쥬드너무귀엽네여ㅎㅎ피터는예뻐보이네요...ㅎㅎ....남자앤데....

[deejay]

잉...마빈과 캐롤라인의 대화가 의미심장하더니.ㅠㅠ 맨 위에 마블 가족 표지(?)가 몰랐는데 계속 바뀌고 있었네요. 쥬드가 추가되고 캐롤라인은 흑백...가족들 사진으로 꽉 채울 날이 올까요?ㅎㅎ

[왙썹]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죠? 혹시 피터의 엄마가??? 아닐꺼라 믿어요ㅠ 아님 밤비가? 아닐꺼라 믿어요ㅠ 모지 궁금해용

[풀풀괭이]

할아버지도 설마...아니됩니다 반전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쥬드 음식에 코 박고 있는게 너무너무 귀엽네요 그리고 VJ가 저렇게 훈훈하다니 엄허..

[Ryllis]

밤비인가요 (T_T)

쥬드 너무 귀여워요! ㅎㅎ
오동통통한 이이들은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피터의 애인은...
봐도 봐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ㅋㅋ

[가을겨울]

왜그러세요 네?? 왜요?? 왜 자꾸 복수와 반전과 서프라이즈로 에피소드를 끝내시나요 왜그래요 저희가 뭐 잘못했나요 ㅠㅠ 그로디마요 ㅠㅠ
이번화는 바나나솜님이 장난 치신거라고 믿을게요 다음화에 아무일도 안일어날거져? ㅠㅠ

[Ppwum-]

피터의 애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고가용!!!!!!♥브느느님스릉흔드....

[하울]

헐 ㅠㅠ 할아버지도 할머니 곁으로 돌아가는건가요??하..슬픈예감은 틀린적이없지..

[일루화]

어멋.. 제가 베스트라니.. ㅎㅎ 쑥쓰럽네영..
빠른 연재 너무 좋아요!!
쥬드가 보면 볼수록 귀엽네여 ㅋㅋ 볼매쥬드!

[아잉뿌잉]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어요!!근데 왜ㅠㅠㅠㅠ무슨일이 생긴거죠ㅠㅠ

[체리팡팡]

마빈ㅜㅜ 이제 네식구만 남게 된건가요? 외조모집이었는데 뭔가 주객전도가된듯한ㅋㅋㅋ
그런데 전부터 피터의 발그레한 귀가 귀여웠어요♡♡ 혹시 어떤 메이크업 쓰시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저번에 연재하시던 디즈니의 속 메리다의 매력적인 붉은 머리도욤~♡♡~

[하융]

쥬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면서 밥먹는거 진짜 너무 귀엽네요ㅋㅋㅋ
VJ도 청소년때보다 성인되니까 되게 느낌이 색다른게 잘컸네요ㅋㅋㅋㅋ 다음화에 설마 또 인원이 줄까봐 걱정이네요ㅠㅠ
ㅠㅠㅠㅠ 어흑..

[뿌오잉]

아 ㅋㅋㅋㅋㅋㅋㅋ쥬드너무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바나나솜님의 삼즈는 정말 심들끼리 저런대화를하고 유저에게 말을걸면서 하는것같아요 ㅎㅎ....너무부러운 플레이에요

[벤하이]

앙대여 앙대여 할아버지 죽으면 앙대여ㅠㅠ 그나저나 쥬드의 스카웃 복장에서 돋보이는 각선미란...★ 쥬드가 할무니 체형을 닮은것같아요ㅋㅋ

[Ppwum-]

쥬드 왜케 귀요미예요??? 숙제할때 표정봨 ㅋㅋㅋㅋㅋ귀염포턴터짐
..ㅠㅠㅠ
.....근데...그설마는 호....혹시.......할부지안대요!!!!!!!!!ㅠㅠㅠㅠ헝헝....

[정수리요정]

아..ㅋㅋㅋㅋㅋㅋㅋㅋ쥬드 진짜 귀여워여ㅠㅠ근데 피터랑 쥬드랑 많이 다른것이..영.....쥬드 막 진짜 반항아로 클것같은..........ㅋㅋㅋㅋㅋㅋ

[제프터그]

앜ㅋㅋㅋㅋ 식탁에서 잠든 쥬드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starsky]

아.. 이번화도 훈훈..케롤라인과 신간을 잠시나마 보내서 다행잉요 ㅠ 그나저나... 케빈은 왜 울고있는것인가 ㄷㄷㄷㄷ

[얌끼]

캐롤라인나온장면 너무 짠해요ㅠㅠ쥬드 코박고자는거 왜리귀엽나욬ㅋㅋㅋㅋㅋ

[키씽구미]

... 이번화 훈훈..쥬드..살이 빠진것 같아요..1!!.....글고 피터..깨를볶는게..내몫까지... 볶고있나보네여...

그런데..왜..ㅜㅜㅜ케빈우는거야..울지마..울지마..불안하자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