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2011년생 금돌이 한국 나이로 벌써 12살이네요. 실외배변으로 바뀌어 제가 최소 1일 3번 이상 산책머신이 된지도 어느새 8년이 넘었네요. ㅜㅠ 그래도 어디 데려가면 대부분 아직 애기냐고 물어볼만큼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 제법 중년의(?) 여유로움이 물씬 풍깁니다.
1. 특히 이렇게 하수구나 빗물받이 뚜껑 같이 생긴 징검다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잘 걷는 게 신기해요. 예전엔 무조건 점프하더니 이젠 그냥 걸어도 된다는 걸 깨달은듯요.
2. 카페 가서도 자기 의자에 잘 앉아있어요.
3. 무엇이든 턱받이(베개)로 잘 사용합니다.
4. 매일 양치하고 치카껌주는데 양치 안해주면 아무리 졸려도 거실에서 버티다 양치를 해야 자러 방으로 들어가요. ㅎㅎ
여전히 개인기로 기다려도 잘하죠? 처음에 입댄건 눈감아주세요.
사실 작년에 미용했다가 털이 다시 잘 안나서 알아보니
알로페시아(?) 클리퍼증후군이라고 해서 좌절했는데 계절 몇 번 바뀌니 다시 복실복실 털이 예쁘게 다 자랐어요! 그 후론 빡빡이 안하고 가위로 트리밍만 받았어요. 암튼 실외배변 계속 해도 좋으니 건강히 지내다 대학까지 가면 좋겠어요.
해레 식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털동물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제멋대로 잘 지내길 바랍니다~
코리안테리어 바둑이계의 동안 꽃미남 금돌(현재이름) 덕구(임보때 이름) 크루즈(보호소 시절 이름) ㅎㅎ 사진 몇 장 더 올리고 이만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첫댓글 와… 진짜 너무 예쁘네요 :))
진짜 동안이고 쌍꺼풀도 너무 예뻐요
크아~~금돌덕구크루즈네요~~이게 얼마만인지.. 왜 아직도 이러케 애기애기한거죠? 금돌덕구크루즈 아푸지말고 건강하세요~♡혜림님도요~^^♡
여전히 아가아가한 금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