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가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희망처럼 물이 흐르듯이 콸콸 흐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대통령이었던 김대중·노무현도 문재인의 희망처럼 남북교류가 콸콸 잘 흐르도록 해보겠다고 ‘10조원+a’라는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를 국민의 동의도 없이 묻지 마 식으로 마구 퍼다 주적인 김정일에게 진상을 했지만 남북교류는 양방향으로 콸콸 잘 흐른 것이 아니라 언제나 북한 위주로 흘렀다. 즉 김대중·노무현의 남북교류는 항상 일방통행이었고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단 말이다.
그 증거가 서해교전,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목함지뢰 매설 등과, 서울 불 바다, 남한 초토와 등의 공갈협박이다. 그러나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종북좌파들은 이런 엄연한 사실마저 수긍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재인은 무슨 용빼고 별을 따는 재주가 있어서 남북교류를 콸콸 흐르게 하자는 것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아래의 글은 문재인이 평양 방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청와대에 초청하여 “나라가 감사로” 가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한턱 쏜다면서 오찬을 함께 한 광경을 조선일보가 11일자 정치면에『文대통령 “남북교류 콸콸 흐르게 최선… 경협까지 갈 것”』이란 제목으로 보도를 했는데 발언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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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교류가 더욱 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왜 우리는 서로 갈라져 있고, 서로 대결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분이 평양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만큼 남북 관계도 발전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관계가 열리고 종국에는 경제협력까지 갈 것이다”
“우리는 갈라져 있으나 공동체를 이루고 끝내는 하나가 될 것이며 어디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속도를 내보려 한다”
“여러분 정말 고맙다.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나라가 감사로 점심을 한턱 '쏘는' 것으로 받아 달라”
“예술단 공연과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보며 문화·예술·스포츠가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했다”
“교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치의 일이지만, 그 교류에서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은 문화·예술·체육이 자체적으로 가진 힘이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만들 때 처음에는 국민이 좀 떨떠름하게 생각했고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국민도 많았다. 그러나 남북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훈련하고 경기하고 서로 껴안고 언니, 동생 하는 모습들을 보며, 그리고 헤어질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차마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우리는 정말 하나’라는 반응이 절로 생겨났고 여론이 완전히 바뀌어 단일팀을 칭찬했다”
“그동안 남과 북은 음악에서 이질감도 많이 느꼈다. 우리는 북한 음악을 옛날 노래처럼 느꼈고, 북한은 우리 음악이 생소했을 것이지만 백지영 씨의 ‘총 맞은 것처럼’이 북한 대학생 애창곡 1위라는 말도 있고, 아이스하키 단일팀 북한 선수가 레드벨벳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보도도 있었다. 금방 상대의 노래에 공감하고 무대를 보며 감동한 것이다”.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거나 같은 노래를 부르고, 손을 잡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역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남북의 최고 정치지도자도 그 공연을 봤기 때문에 감동의 크기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며. 여러분이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 이 교류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평축구뿐 아니라 농구도 함께 하자, 북한의 교예단을 남쪽으로 보낼 수 있다'고 제안하더라. 이렇게 교류가 계속 흘러가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기도 하고 종래에는 다시 하나가 되는 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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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자리가 문재인의 치적과 자랑과 자화자찬이 중심이 되었고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 동조하는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남북간 교류가 더욱 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필자는 모두에서 ‘김대중·노무현의 남북교류는 항상 일방통행이었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했는데 문재인이 스스로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으니 적이 걱정이 된다.
그러나 문재인의 주장대로 ‘남북간 교류가 더욱 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갈 수가 있는데’ 문제는 우리만 죽어라고 손해를 보는 것이다. 아니 손해만 보면 우리가 북한보다는 훨씬 잘사니까 그나마 다행인데 특기할 것은 공갈협박까지 당하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묻지마 식으로 마구 퍼다 북한의 주적 김정일에게 상납을 했으니 멈추지 않고 콸콸 흘렀고 북한이 일으킨 서해교전,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목함지뢰 매설 등 온갖 불법과 만행이 남한으로 콸콸 흘러왔는가 하면 ‘서울 불바다’ ‘남한초토화’ 등 공갈협박도 북에서 남으로 콸콸 흘렀다.
계속해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관계가 열리고 종국에는 경제협력까지 갈 것이다”며 장밋빛 꿈을 펼쳤는데 모두가 김정은의 계략에 놀아났으며 진정한 남북 경제 협력이 이루어 지려면 북한이 아무 조건 없이 개혁과 개방을 해야 하고 남북한 주민이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왕래가 보장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남북한 주민이 자유롭게 왕래를 하게 되면 김가 3대 세습 독재체제는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질 판국인데 김정은이 제 죽을 짓을 하겠는가!
문재인은 남북간 “교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치의 일”이라고 했는데 말인즉슨 맞으나 과연 문재인 자신이 정치 외교적으로 김정은을 리드할 능력이나 재질이 있는가? 한마디로 말하여 문재인은 자주성 주체성이 없다는 말이니 그 증거가 바로 중국에는 비굴할 정도로 굽실거리고, 북한의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저자세를 취하며, 오직 우방인 미국에만 할 말을 해대는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만들 때 국민이 좀 떨떠름하게 생각했고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국민도 많았지만 끝내는 “여론이 완전히 바뀌어 단일팀을 칭찬했다”고 자기합리화를 했는데 올림픽 출전에 희망을 걸고 피땀을 흘린 선수들이 ‘탈락’ 이라는 엄청난 실망감을 갖는 불행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깊이 생각을 하고 배려했는가!
결과적으로 정치하는 문 재인이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3류 정치일 뿐이다.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거나 같은 노래를 부르고, 손을 잡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역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는데 북한 예술단의 강릉과 서울 공연은 체제 선전과 유일사상 및 김정은 찬양 등의 곡에 가사만 바꾸어 불렀고,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순수한 예술로서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문재인의 말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에 적합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은 “여러분이 (남북)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귀신이 씻나락 까먹는‘ 추태의 발언인가! 이들은 정치인에 의한 체제 선전의 도구로 이용되었을 따름이다. 진정성이 있다면 일회성이 되어서는 안 되며 또 문화 예술의 범주를 벗어나서도 안 되는 것이며 정기적으로 예술인들의 교류가 계속되어야 하는데 정치하는 남북 통치자의 필요에 의해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남북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고 하는 것은 “나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었다”는 말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