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언제나 가족에겐 맛있는 배달 음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먹을수 있는 맛있는 음식으로 오랬동안 한자리를 차지 했었죠..^^
뭐니 뭐니 해도 다 튀겨 나왔기 때문에 먹기 편한것도 있지만 가격도 저렴한게 한 몫 했지 싶습니다.
저도 1~2주에 한번씩은 치킨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ㅋㅋ 먹고 있지 싶은데
가만히 포스팅할려고 생각해 보니 치킨의 역사도 조금씩 변하고 있네요.
옛날 아주 어렸을적 진주시장에서 사오셨던 기름에 통으로 바로 튀긴 통마리치킨을 필두로 지금은 오븐치킨을 먹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부산 치킨업계에서 뜨겁게 달구고 있는것이 오꾸닭(오븐에꾸븐닭)이 아닐까 합니다
서면에 처음으로 다녀온후 기존에 못 맛봤던 맛이라 인상깊었습니다.
어렸을적 최양락 아저씨가 CF하던 페리카나 치킨이나 처가집 양념통닭이 최고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제 시대가 변해
간장치킨의 시대를 열었던 교촌을 넘어 가격대비라는 패러다임을 이끌었던 두마리 치킨의 시대도 가볍게 넘어 웰빙으로 치닫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웰빙이 대세가 된듯 합니다. 식용류에 튀기지 않은 오븐 치킨의 한 몫을 차지했던 굽네치킨도 제끼고(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 튀김옷을 입혀 오븐에 구운 오꾸닭이 나왔습니다. 참 맛있네요..^^
오븐을 넘어선 다음 시대를 이끌 유행이 무엇일지 지금은 상상도되지 않기에 저는 또 유행에 휩싸여 맛있게 먹을 수 밖에요.ㅋㅋ
시대의 유행은 다 따라가 봅니다...
앉자 마자 주는 안주네요..^^
크런치닭입니다. 처음 맛봤을때 겉은 튀김옷을 입혀 빠삭한게 속은 어찌나 촉촉한지 치킨을 꾸준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랄맛이었습니다. 제가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는데 기존 치킨은 뻑뻑했던게 사실인데 오꾸닭은 부드러운 맛을
떠나서 촉촉한 육즙이 가득한 맛이 좋았습니다. 기름맛이 가득한 치킨을 떠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겉면은 흡사 치킨이 아니라 엄마손 쿠키 겉면은 보는듯 빠삭해 보입니다.
엄마손 쿠키 아시죠..?? 제가 어렸을적 제일 좋아했던 과자입니다..^^
양은 보시다시피 한눈에는 많아 보이지 않는데 먹다보면 13,000원대에 알맞게 둘이 맥주 한잔하기 좋습니다. 치킨이 큼직하게 썰어져있어
작아보여도 아쉽지는 않은 양입니다...^^
겉은 바싹....
속은 촉촉....
이말이 컨셉인듯한 크런치 치킨의 맛때문에 자주 찾을듯합니다.
서면점에 이어 동래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부산 곳곳에 무섭게 생기고 있네요. 양산에도 남양산에 하나 생긴걸 봤는데
사람들이 무지막지 하게 있는걸 보니 가파른 상승에 괜히 손님이지만 아찔함도 느낍니다. 좋은 맛집도 사람이 많으면 제기능을
못하는걸 알기에 좋은 서비스도 유지하며 지금의 맛도 유지하면서 발전했으면 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동래점은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기에 지나가다 몇번 먹었는데 처음 먹었던 서면점의 감동은 덜했지만
가볍게 맥주안주하기에 참 좋네요. 1차로 딴집에서 먹고 2차로 3명이서 크런치 하나 시켜서 먹으면
치킨의 매력인 부분인 가격면에서 부담없고 괜찮을집입니다. 동래에서 맥주한잔 2차로 가기 좀 망설일때 가기 좋을것같네요.^^
다음에는 또 어떤 유행의 치킨이 올지 사뭇 궁금합니다..^^
오븐 다음엔 뭘까요..??
추천이나 댓글 달아주신다고 해치지 않아요..ㅋㅋ
우리 소통해요..^^
첫댓글 오꾸닭.. 몇번이나 먹어 볼라고 햇으나 시간이 안 맞아 못 먹었는뎅..엉.엉.. 이번엔 꼭 먹어봐야겠어욤
그럼 너무 기대가 커겠네요..ㅎㅎ 그럼 맛없을수도..ㅎㅎ
서면에도 있는데 동래에도 있군요? 오꾸닭 넘 맛있어요.^-^
서면이 본점 같은데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잇습니다..ㅎㅎ 무섭게..ㅎ
어제 먹엇는데 아주 바삭함이 일품이더군요^^
바싹...촉촉이 컨셉인듯..ㅋ
전 닭을 싫어해서 안 먹습니다.^^ 한스님 글이라 들어와서 한표 꾹 찍으려고 왔어요.ㅎㅎㅎ
항상 푸른바다님 한개가 큰 힘이 됐니다..^^ 푸른바다님 글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대티역 부근에도 있죠~~ 기름에 튀기지 않아 부담없고 조아용~~
없는데가 없네요..
저도 동래 이집 다녀 왔는데.. 정말 새로운 닭맛을 봤습니다.~~ 또 머그러 가야겠군용^^
입에 맞으셨나 보네요..^^ 저도 한번씩 생각납니다..
경대에도 박터지던데요~~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닭뼈를 보니 생닭을 쓰더군요~~글잘보고있답니다~~
생닭을 쓰죠... 삶은 닭을 쓰겠씁니껴;;
양산에도 박터지던데 부산도 완전....유행이 얼마나 갈지 지켜보는것도 잼날듯합니다..ㅎㅎ
스마율리님... 이 분 말씀은 냉동닭이 아닌 생닭을 쓴다는 말씁입니다. "삶은닭" 이 아니구요. 닭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냉동닭을 쓰면 뼈가 검게 변하는흑변현상(bone darkening )을 말씀하시는 모양..ㅎㅎㅎ 삶아서 양념해서 숯불에 직화로 구워 판매하는 방법도 있긴 하죠.. ㅎㅎㅎ 소비자들이 클레임을 가장 많이 거는게 닭에서 혈작업 안해서 피가 고여 있을때와 그다음으로 뼈가 새까맣게 나오니 상한게 아니냐 라고 그러는데 생닭을 가공해서 냉동시킬때 수분과 수용성 단백질이 급속냉각되어 응고된후 해동과 후라잉시 검게 변하는것이지요... 닭...참조은 음식ㅎㅎㅎ
동래엔 희망통닭이 일번인데... 다들 한번가보세요 어릴때 아버지가 월급받는날 술드시고 집으로 돌아오시는길에 사주시던 그맛일껍니다.ㅋㅋ
희망통닭도 예전에 몇번갔었는데 요즘엔 오븐식이 좋아서 오븐으로 쭉~갑니다..^^
ㅎㅎㅎ 한우물 파는 집이죠... 아들 둘이서 열쒸미 가업을 이어 받을듯....
소문보다는 별로 ㅎㅎ
음식은 유행이져~ 한때는 보리밥이 유행 했구~ 또 한때는 흰 쌀밥에 고깃국이 결혼식장 주례사에 쓰일 정도였져~ 히..
맞습니다.. 다 유행하기 나름이죠.. 우린 그저 기고 소비하는 소시민일뿐이고..
요즘의 트랜드에 맞는듯.... 아직 전 1차 물파 한뒤 2차 물결 파우더 입힌 K*C 나 국내후라이드의 지존(?) B*Q를 고집하는 1인입니다. 동래점 일전에 한번 들러 시식해봄... 젊으신 부부 내외분이 투자 많이 하신걸로 아는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오픈 하느라 많이 피곤하신지 얼굴에 미소가 조금....특이한 맛에 걸맞는 다른 중요한것도 사업의 승패를 좌우할듯....
맛도 중요하지만 미소가 없는 집이라면로 가고 싶지 않죠..
겨자소스 칠리소스도 있던것 같은데...-.-;;
소스는 4가지 중에 2개 선택하는것 같던데요..
굿 ㅋㅋ 냉동닭이 아닌 냉장닭 넘 넘 맛나죠 기름기 싫어하시는 우리 어머님도 오꾸닭은 잘 드십니다 ㅋㅋ
오꾸닭 아이들이 진짜 좋아할듯 한데...어머님도 좋아하시는군요..암튼입니다..
이런말 하기 머하지만 저도 장사하면 이런 종업원들 구해야 할텐데 이집 여종업원들 두분 친절 하더군요 스카웃 하고 싶어질 정도로 ^^
이참에 스카웃 하세요.. 살짝 페이 얼마냐 물어보고 스카웃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시면 올텐데..
장소가 오덴데요?
동래 지하철 앞인데요..
한 치킨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굽네의 라이스치킨(?)인가 쌀가루를 입힌 메뉴가있는데 고것이 요 크런치와 비슷하거나 좀더 낫다고 합니다.ㅎㅎ아 물론 오꾸의 장점은 주문후 가져갈시 2,000원 할인!!
핫썬인가도 오꾸닭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주문하고 가져가면 할인되는군요..좋습니다..^^
할인안된다던데요,,,,
침이.....맛있겠어요!
맛은 있으니깐 침 그만 흘리시고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