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칡냉면 집은 밀리오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 후한 점수를 받는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대문 가셔서 쇼핑 많이 하셔 분들은 아시겠지만 딱히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이죠. (제가 맛집을 모르고 있는 건가요? -_-)
밀리오레 9층 식당가에 있는 설악 칡냉면집을 3년만엔가 어제 다시 방문했습니다.
없어지지 않았나 좀 걱정했었는데 꾿꾿히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구요.
전엔 맛은 있지만 2% 부족한 칡냉면 맛이었는데 그동안 주방장님이 실력이
느신건지 풍납동에서 먹던 칡냉면과 별반 다른 것을 모르겠더라구요.
가격은 4천원...
제가 처음 칡냉면을 먹어본 9년전(처음 맛본 곳은 이대 율촌 칡냉면)만 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 줄 꿈도 못꾸었던 감동의 도가니였는데..
그리고 칡냉면을 잘 하는 집도 그리 많지 않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보편화가 되서 고기집에서도 비스므레한 칡냉면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밀리오레에서 쇼핑하시고 나신 분들 더위도 식힐겸
시원한 칡냉면 한 번 드셔보세요.
첫댓글 밀리오레 푸드코트있는 곳인가요? 밀리오레나 두산타워는 음식점들이 벽쪽에 있고 테이블은 중앙에 모여 있잖아요.. 상호명도 없는 것 같던데...
밀리오레 9층에 식당가 맞구요. 간판도 있어요. 설악 칡냉면 집 말고는 보통 철판 불판인가? 이런거 파는 집들이 많아서 간판이 없긴 하죠. 밥 먹는 곳도 점포 앞에 테이블 4개가 전부구요.
푸드코드에서 젤루 허름한 곳에 있더라구여..근데 맛은 괜찮아요~
제가밀리오레서일한지5년됐는대여.설악.진짜.맛있어여..^^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