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F6395E788FA320" class="txc-image" width="4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0321 향수신 (40).jpg" exif="{}" actualwidth="400" id="A_9965F6395E788FA3205E41"/></p><p>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인생극장 슬집 앞에서 3월21일<br></p><p><br></p><p><br></p><p>코로나 때문에 직장과 집 시계붕알처럼 사는게 넘 재미가 없어 </p><p>3월21일 동네 산악회나 한번 따라가볼까? 향수산 산이름이 너무 좋아 </p><p>이번에는 꼭 가고싶어 참석댓글을 달까 말까? 몇번을 카페 on off 를</p><p>반복하다가 또 낙오자가 되어 민폐끼칠까봐 포기하고 혼자 가까운 청계산</p><p>진달래 능선으로 가려고 등산 장비를 챙기는데 마눌이 부탁을 한다. </p><p><br></p><p>요즘 쮸꾸미 철이니 청계산 다녀오다가 하나로 마트에 들려 </p><p>살아있는 쮸꾸미 두 팩 사와 저녁에 샤브샤브로 둘이 술 한잔 하잔다. </p><p><br></p><p>착한 어린이 처럼 청계산 진달래 능선 70% 쯤 올라가다가 힘들어</p><p>중간에 하산 마누라 부탁한대로 꿈틀거리는 쭈꾸미와</p><p>소주 몇병 등산가방에 빵빵하게 넣고 집으로 향 하였다. </p><p><br></p><p>보정동 유명한 카페거리 앞에서 하차 집으로 향해 5미터쯤 갔을까?</p><p>약속이나 한듯 동네 산악회 친구들 3분을 도로에서 만났다. </p><p>잘 만났다며 한잔 하자며 어깨를 당기는데 거절도 못하고 </p><p><br></p><p>집에서는 마누라 물 끊여놓고 나오기만 기다릴텐데 진퇴양란 </p><p>약속있다고 그냥 가자니 너무 야박한것 같고 같이 가자니 기다리는</p><p>마누라 모습이 눈에 선하여 갈등이 생겼으나 ~</p><p><br></p><p>에라 모르겠다. 오랫만에 만났으니 따라가보자. </p><p>카페거리 입구 술집 이름이 인생극장 평소에 저게 술집인가</p><p>극장인가 헷갈려는데 회원 한분이 안내를 하기에 </p><p>내속으로 저친구 나보다는 한수 위 멋있게 느껴졌다.</p><p><br></p><p>좌석에 앉아 있자니 마누라 얼굴이 자꾸 떠올라 </p><p>아들한테 전화를 해 서정이야기를 하고 등산가방을</p><p>가져가 쮸꾸미 살아있을때 엄마와 같이 먹으라고 </p><p>했더니 좋아라 한다,</p><p><br></p><p>금새 아들이 왔기에 산행도 못하면서 아빠 산우들이라며</p><p>정중하게 인사 시키고 등산가방 가지고 나갔다.</p><p>한참 후에 써빙 아줌마가 현째까지 드신것은 아까</p><p>왔다간 아들이 전부 계산 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한다,</p><p><br></p><p>내속으로 시키지도 안했는데 철든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였다. </p><p>또한 함께 한 3분께서 아들을 격하게 칭찬하기에 술맛이</p><p>더좋아 술을 몇병을 먹었는지 거의 필름이 끊어져 사진 </p><p>찍은후 부터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떻게 집에 찾아갔는지 </p><p>기분좋은 하루였다. </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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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님 댓글은 100점만점에 101점입니다. 본문보다 댓글이 더 좋아 짙투심 유발입니다. 문장이 앞뒤가 섞여 혼란스러운 글인데 맥을 잘 짚어주시네여. 국문과 출신인지 독해력이 훌륭하십니다. 난 남의 글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 댓글 컨닝도 많이 한답니다. 굿데이 하세요~~~~
첫댓글
................... 옛말에도 부모팔아 친구 산다했던가요
거우신분이니 당연한 것 같네요
이 다르게도 나오는가 보네요
드립니다.
그렇게 벗을만나 한잔 하는것이
그래도 쭈꾸미 사오라는 당부의 말씀은 잘 지켜야 하는데, 쭈꾸미들은
술취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일란성 쌍둥이가 성
신기 합니다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삶에서도 최우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차마두님 굿 모닝입니다.
오늘은 근무 아니면 비번인지 모르지만 좋은 날 되십시요.
와 얼굴이 활짝 피운 것 같아요
ㅎ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태수 방장님
자녀들 사진은 내렸습니다.
혹시나 아는 사람들이 볼지도 몰라서~~~
간판 보고 깜짝 했네요
영화 관 인줄 알았어요
나역시도 의아했지요
영화보면서 소주를 마시나 했는데
요즘 젊은이 트렌드가 그런다니 ~~~
진퇴양난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 하시고
산우들과의 술자리도
베낭속 쭈꾸미의 질식사도 막은
지혜로운 왕인님이십니다
아빠 술값을 슬며시 계산해버린 매너는
이땅에 모든 아드님들이 배워야 될듯 싶네요
인생극장 주점에서
'어서 오십시~~요'
할것 같은데요?
가은님 댓글은 100점만점에 101점입니다.
본문보다 댓글이 더 좋아 짙투심 유발입니다.
문장이 앞뒤가 섞여 혼란스러운 글인데
맥을 잘 짚어주시네여. 국문과 출신인지
독해력이 훌륭하십니다.
난 남의 글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 댓글
컨닝도 많이 한답니다. 굿데이 하세요~~~~
@왕 인 술값 대신 내주기는 커녕
엄마꺼 뺏아 묵을라카는
우리 아들노무스키한테 본문 캡쳐 떠서
보여 줘얄랑가 봅니다
아드님,
멋진 남자 입니당
@가은 아닙니다.
마누라 성질나서 왜 아들 불러 돈쓰게
만들었냐며 얼마나 잔소리 하던지
여자는 남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요. ㅋ
아들님이 멋지시군요 청게산가본지도 일년이넘은것같네요
지금쯤 진달래꽃들도만발하겠지요 부천 원미산진달래꽃도
한참만발하게피고있더군요 마누라님과는 쭈꾸미샤부샤부 못드셔어도
친구분들과 술한잔하셔으니 기분은 더좋아져겠군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시골땅님 안녕하세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던데 다음주쯤
만개할것 같아요.
원미산 진달래 동산이 좋다기에
가보고 싶은데 코로나 땜에 금년에도
틀린것 같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잘계십시요.
왕인님께서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王人 이십니다.
아니 맨입으로 이렇게 명예로운 댓글을
받아도 될까요?
피곤한 하루가 피어나리님 댓글 한줄로
기분이 날아갈듯 보약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순간이었네요
아드님 덕분에
기분 더
좋았겠고요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