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 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 부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사건이 종료되었지만 서현역 사건도 발생한 지 얼마 안되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 저희 동네는 초비상입니다. 특히,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둔 저 같은 사람은요...
학교에서는 "경미한 사건이 있었는데 잘 해결되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는 취지의 글이 게시판을 통해 부모님께 전해졌고, 난동을 부린 당사자 학생은 저녁에 부모한테 인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학교의 대응입니다. 저녁 8시 경 저희 아이한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이미지와 같은 카톡이 수신되었습니다. 타반 친구한테도 같은 내용의 카톡이 수신된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두명 이상의 담임선생님이 같은 내용의 카톡을 학생들에게 보냈다는 의미이고, 학교 차원에서 대응한 것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학교의 첫 대응이 학생들 SNS 단속이라니...이게 무슨 경우인지 싶습니다.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아이가 부모한테 인계되었으면, 해당 학생이 월요일에 등교를 할 것인지, 향후 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학생들의 안전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고, SNS 단속이라니요?
학교에서 어떤 대책이 없을 경우, 일단 저희 아이는 월요일날 등교시키지 않을 예정입지다. 저~~위에서부터 책임 안지고 사고 터지면 입단속부터 하니 일선 학교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나라 꼴 자~알 돌아갑니다.
추가1. 현 교장선생님 임기가 8월31일까지라고 합니다.
추가2. 관련하여 추가사항 발생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56003
이러니 굥님께서 이똥관을 올리고 싶은가 봅니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고 그냥 통제 통제 통제~
이동관 "새빨간 거짓말" 반박나선 교사 "생기부 수정 요구는 팩트"
아들 1학년 담임교사 기자회견...학폭, 배우자 전화 등 입장 밝혀
"여기 나오지 않았으면, 저는 이상한 사람이 됐다. 저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아들의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18일 국회에 직접 나왔다. 이 후보자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학폭(학교폭력) 은폐 의혹과 관련된 본인의 증언을 "새빨간 거짓말", "황당무계한 소리"라고 반박한 데 대한 재반박 차원이었다.
해당 교사(아래 A교사)는 피해 학생들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됐을 때 직접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던 교사이기도 하다. 그는 앞서 MBC와 <경향신문> 등과 한 인터뷰에서 당시 가해자였던 이 후보자 아들과 다른 피해 학생들 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본인에게 전화해 생활기록부(생기부) 수정을 요구한 사실을 폭로했다.
https://v.daum.net/v/20230818194501039
"아이들이 썼던 글 안에 제가 읽어보니까 23개의 폭력 사건이 있었다"
"다 버려서 23개 중에서 5%, 1개에서 2개 정도 (사실로) 남겼다고 하자.
1개, 2개만 가지고도 학교 폭력 사건"
"살인범이 있다. 살인범이 (피해자 측과) 합의를 했다.
그러면 그건 살인범이 없어지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합의를 하면 그 사건은 없어지는 건가?"
"다시 말해, 그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라고도 재차 강조
진실을 말하면? 고발당할 수 있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