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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이네요 ㅋ
가장 중요한 두산과 올해 꼭 복수해야하는 SK를 알아보며 길었던 글을 끝맺을까 합니다.
이제 개막이네요.
누구보다 지금쯤 개막전 준비로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을 운영진들에게 고생한다는 말 남기며,
모두 개막전 고사에 참석하여 그들을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
< 두산 >
선발투수: 김선우, 정재훈, 김명제, 김상현, 노경은
마무리: 이용찬
포수: 채상병 / 1루수: 최준석 / 2루수: 고영민 / 3루수: 김동주 / 유격수: 손시헌
좌익수: 김현수 / 중견수: 이종욱 / 우익수: 민병헌 / 지명타자: 왓슨
예상타순: 1. 이종욱 2. 고영민 3. 김현수 4. 김동주 5. 왓슨 6. 최준석 7. 손시헌 8. 채상병 9. 민병헌
만년 준우승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시작하며, 다시한번 V4를 위해 전진하는 곰 군단!
프랜차이즈 스타 안경현, 홍성흔, 이혜천이 팀을 떠나며 어수선한 스토브리그를 보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두산의 09 시즌 전력은 작년과 비교하여 결코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어느 덧 안정권에 접어든 세대교체와 더 풍부해진 불펜진은 올해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범생 랜들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가 되며 팀을 떠났고
홍성흔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영입한 왓슨이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결국, 올 시즌 두산의 성적은 용병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머지 국내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것이라 가정을 한다고 했을때,
올시즌 용병 활약에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높으며, 어느때 보다도 용병 성적에 두산의 성적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2년 연속 2% 부족함을 드러내며, 우승 고지를 넘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했던 두산으로선,
그 2%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올 시즌 또 한번 눈물 잔을 들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으로선 그 빈자리가 여전히 커보이기만 하다.
- 투수력
랜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가장 큰 과제이다.
현재로선 랜들의 공백을 노경은이 메울 수 있지만,
그의 활약여부가 불투명 하기에 똘똘한 용병을 영입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 버렸다.
물론 만년 유망주였던 노경은이 지난 후반기(2군)부터 올 시범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코칭스테프 및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좋은 속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를 지니고 있었지만 항상 제구력이 문제였던 노경은이
시범경기를 통해 이젠 타자와의 수읽기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제구력 또한 향상되었기에 올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올 시즌 첫 마무리 임무를 부여받은 이용찬의 활약 또한 관심거리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로에 당당히 입성했지만, 그동안 많은 부상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활약 한번 펼펼치지 못했던 그가
불펜요원도 아닌 막중한 마무리 자리를 맡으며 중압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줄지 주목되고 있다.
결국 그가 지닌 150km 이상의 속구를 얼마나 적절하게 구사할 것이지, 여기에 속구를 뒷받침할 변화구로 무엇을 장착했을지
결국 위 두가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팬들은 쓰라린 작가탄생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두산 마운드는 많은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한결 안정되어있다는 평가이며, 무엇보다 1선발 김선우 역활이 상당히 중요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즌 초반을 지켜보면서, 선발과 마무리 활약에 따라 용병 영입에 결론 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즉, 선발 투수로 영입되면 김상현은 다시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승리 방정식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며
마무리로 용병이 영입된다면 이용찬, 성영훈중 한명은 2군으로 자리를 옮겨 착실한 선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다.
미완의 대기는 많지만 이들이 얼마만큼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가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 타력
역시 홍성흔의 빈자리가 시범경기가 지날 수록 조금씩 크게 느껴지고 있다.
물론 겨우내 최준석, 유재웅, 이성열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안정감에선 홍성흔에 미치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빠른 기동력 야구를 추구하는 김경문 감독일지라도 오재원 보다는 최준석을 시즌 초반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왓슨에 대한 신뢰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산의 타선상 5,6번이 중요한만큼 왓슨의 부진에 대비해 최준석을 6번자리에 배치하여 무게감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최준석이 시범경기를 통해 어느 해 보다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고 있어 그의 주전기용은 탄력을 받을 것이다.
만약, 최준석이 시범경기와 같은 포스를 보여준다면 두산은 한층 파워와 기동력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타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작년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풍부해진 대타라인이다.
유재웅, 이성열과 같은 한방이 있는 타자가 있는가 하면 임재철, 이대수등 컨택 능력이 좋은 타자도 대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 오재원, 정수빈, 임재철등 주루 센스가 뛰어난 대주자 요원들도 즐비해 1점차 승부에서도 강한 팀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
즉, 풍부해진 백업멤버를 바탕으로 주전과 비주전의 차가 줄어들어 두산으로선 또 한번의 대권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분명 두산의 타선은 작년과 재작년보다 업그레이드가 된 것은 확실하다!
- 수비력, 기동력
정말 올해 두산의 포수, 내,외야진은 점입가경이다.
주전급 선수들이 수두룩해 그들의 치열한 자리경쟁은 올 시즌 내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골든글러브 손시헌이 복귀를 하면서 다소 문제로 지적됐던 유격수 부분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붙박이 국가대표 고영민은 김재호, 최주환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여 시즌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루 역시 수비가 센스가 좋은 오재원이 호시탐탐 최준석의 주전 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체력 비축을 해줘야하는 김동주의 경우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받은 이원석이 있어 한결 수월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올 시즌 두산의 내야는 작년 보다도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여 투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는 타력,수비 모두 훌륭한 이종욱, 김현수가 주전으로 낙점된 가운데,
단, 한자리 우익수 자리를 놓고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감독의 황태자 민병헌이 조금 앞서 있는 추세이지만, 민병헌이 조금이라도 부진에 빠질 경우
예비역 임재철이 그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에서도 민병헌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올렸기에
고참이 필요한 중요한 경기에선 민병헌 보다는 임재철이 중용될 가능성도 높다.
당초, 민병헌과 임재철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생각지도 않은 유신고를 졸업한 신인 정수빈의 가세로 더 치열해졌다.
물론 김감독 스타일상 신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수빈은 올시즌 내내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고, 적재적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수 역시 머리가 아플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누구 한명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없기에 더더욱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량은 인정받지만 경쟁자 4명 모두 준척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기에 코칭스테프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채상병과 최승환이 코칭스테프의 부름을 받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겠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타력에서도 놀라는 향상을 보여주었던 김진수와 군 입대전 두산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던 용덕한도
호시탐탐 1군에 오르기 위한 기회를 엿 볼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두산은 이렇게 넘쳐나는 포수,내,외야 자원을 통해 부족한 왼손투수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트레이드 대상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이원석, 이대수, 유재웅, 이성열, 김진수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선수들도 시즌 내내
긴장감 속에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어쩜 두산의 또 하나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동력만큼은 8개구단 최강이 아니겠는가..
2년 연속 팀 도루 1위를 기록할 만큼 발도 빠르고 센스도 뛰어난 선수가 즐비하다.
이런 강점은 결국 박빙의 승부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이는 모든 팀들이 두산을 강하다고 평가하는 제 1의 항목이 되고 있다.
어쩜 이종욱, 고영민, 민병헌, 오재원, 정수빈등이 포진된 두산 육상부는 올 시즌 팀 도루 기록을 또 갈아치울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총평(5점만점)
투수력-3 / 타력-4 / 수비력-4.5 / 기동력-5 / 벤치-4.5
- 올 시즌 이 선수를 주목하자
김선우, 노경은, 이용찬
< SK >
선발투수: 김광현, 채병용, 니코스키, 존슨, 송은범
마무리: 정대현
포수: 박경완 / 1루수: 이호준 / 2루수: 정근우 / 3루수: 최정 / 유격수: 나주환
좌익수: 박재상 / 중견수: 조동화 / 우익수: 박재홍 / 지명타자: 김재현
예상타순: 1. 정근우 2. 박재상 3. 김재현 4. 이호준 5. 박재홍 6. 최정 7. 박경완 8. 나주환 9. 조동화
3연패를 위하여 순앙하라!
아마 김성근 감독에게 있어 올 시즌이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큰 전력 손실은 없지만, 그렇다고 큰 전력 플러스 요인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지옥훈련을 통해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하여 위기 순간도 잘 버티며 좋은 결과를 냈었지만
올해는 모든 팀들의 전력이 플러스가 되었고, 그만큼 전력도 노출된 만큼 김성근 감독의 매직만으로는 힘든 시즌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8개구단 중 가장 주전,비주전 차이가 없는 팀인 만큼
이가 빠진다해도 잇몸으로 노출된 구멍을 하나,둘 메꾸며 무난하게 4강권에 진입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매년 매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가 하나씩 탄생되어 좋은 역활을 해주었던만큼 올해역시 이런 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투수력
이번 시즌 SK는 용병 두 명을 투수들로 영입했다.
한때 기아에서 활약하고 대만에서 MVP가 된 마이크 존슨과 다양한 구질과 제구력이 뛰어난 니코스키가 이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김성근 감독의 기대에 못 미친채 여전히 한국야구에 적응중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드러난 이들의 피칭은 알려진 것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난타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작년처럼 용병에 기대하기 보다는 국내 투수 중심으로 시즌을 이끌어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여기에 김광현 마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김감독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
흥이 나야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 김광현이니만큼 그의 심리상태를 어떻게 조절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시즌 초반 김광현을 제외해서라도 그의 부활에 사할을 걸고 있는 SK이기에 그의 또 한번의 날개짓은 3연패를 위해선 필수적이다
SK 투수진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불펜-마무리 모두가 뛰어나다는데 있다.
작년 홀드왕으로 환골탈퇴했던 정우람을 필두로 이승호, 고효준, 김원형, 가득염, 조웅천, 박현준등 우완,좌완,사이드암까지
고루 갖춘 종합선물세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점차 승부에서 유난히 큰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작년 마당쇠 역활을 했던 윤길현이 부상으로 인하여 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실력이 고른 투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 부분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타력
영원한 4번타자 이호준의 복귀가 SK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이호준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성적을 냈던 SK는
LG로 이적한 이진영의 공백을 그가 너끈히 메워주며 작년보다 더 화끈해진 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젊은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젊은 거포들이 성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은 분명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김재현-이호준-박재홍으로 이어지는 노장 중심타선이 지난 해보다 늘어난 게임수에도 체력적인 문제없이 올 시즌 내내
이름값을 해줄지 주목해야할 부분 중 하나이다.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모든 야구인들에게 주목받은 윤상균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올해 SK에 입단한 신인으로서 다부진 체격에 배트 스피트가 좋고 펀치력이 훌륭한 윤상균은
작년 모창민 처럼 꽤 많은 게임에 중용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노장선수들이 힘들어하는 여름에 그라운드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시원시원한 타격 솜씨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SK 팬들의 염원이 마지막에 큰 기쁨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 수비력, 기동력
현재 SK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포수자리이다.
즉, 박경완이 있을때와 박경완이 없을때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아킬레스 부상을 안고 있는 박경완이 행여 전력에서 이탈된다면 SK에겐 말 그대로 큰 타격일 수 밖에 없다.
뒤를 받칠 선수가 정상호, 윤상균등 공격형 포수이기에 마운드를 중시하는 김성근 감독에겐 큰 고민거리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작년 박경완 부재시 정상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었지만,
그때 SK는 분명 위기의 순간이었으며, 작년 시즌 내내를 통틀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기동력하면 두산과 함께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SK.
타자 9명 모두 도루 능력이 있을만큼 상대 배터리에겐 골치아픈 부분이다.
여기에 두산과는 달리 다들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들임 만큼
특히 투수들의 스트레스를 더 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단타에도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는 그들의 주루 플레이는 올 시즌에도 진행형이 되고 있다.
- 총점(5점만점)
투수력-4.5 / 타격-4.5 / 수비력-5 / 기동력-5 / 벤치-5
- 올 시즌 이 선수를 주목하자
김광현, 박현준
* 총평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페넌트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딱히 누가 하위권으로 처질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가 힘들 정도이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상승했고, 그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약점 보완을 많이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 중 모든 팀들에겐 분명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이 부분을 가장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팀이 가을 잔치 초대권을 받게 될 것이다.
굳이 판도 예상을 하자면,
2강-4중-2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SK와 롯데의 선두 경쟁에 그 뒤를 이어 두산,삼성,기아,히어로즈가 4강 경쟁을 다툴 것으로 보여지며
한화와 LG가 그 뒤에서 호시탐탐 중위권을 뛰어들 기회를 엿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올 시즌 승리의 여신은 그 누구의 팔을 들어줄지..
개막은 앞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첫댓글 SK제춘모선수는 올해도 버로우 타나요??
아무래도 .. 그러할 듯 ;;
우리팀 제일 큰고민은 랜들의 빈자리인듯...쩝... 그거만 아님 올해도 우승을 다툴 전력이라고 내심 생각했는데 랜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져요... 선릉역 계단을 다 폭파시길까부당...ㅠ.ㅠ
아 정말 랜들의 빈자리.. 늘 꾸준히 제몫을 하는 선수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