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파트 자택에서, 단지 안 아파트 방문레슨을 함께 하는 피아노레스너입니다 시작한지 4~5년정도 되었구요.. 여러분께 도움을 청할 문제는 방음! 층간소음 문제입니다. 어제도 저녁8시에 아랫집 여자가 쫓아올라왔구요~ 이번이 4번째 올라온거네요 일을 4~5년전부터 시작하면서 한번도 피아노소리시끄럽단 말 못들었고, 민원 들어온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랫집 여자가 1년전쯤 밑으로 이사오면서부터 악몽이 시작됐어요. 처음엔 자기가 이사온지 얼마안되니~ 그럴 군번이 못되서 참다가 지난3월부터 따지기시작하더군요. 자기 아이 숙제,공부한데에 방해가 된다나뭐라나~ 알고보니 아들 하나인데 그아이 초등1학년이더라구요.. 전 공부에 방해된대서 최소 초등고학년은 되는줄 알았어요;; 암튼, 음악하는사람이 아니니 피아노소리가 거슬릴수있겠다~싶어 처음엔 빵 사다주며 공손하게 아니 굽신거렸단 표현이 맞겠네요! 죄송하다고~ 연신 조아렸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뭐라하면서 방음장치하라는 말을 반복하더군요. 저도 알겠다하고 피아노학원 원장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오스방음자재 차음재와 방음바닥매트, 계란판, 업라이트 피아노바퀴밑에 고무판 깔고 뒤에 카펫&스펀지&차음재 또 대고, 디지털피아노까지 한대 더 구입해 소리 최대한 죽이고 애들 가르쳤어요. 그러고나서 소리 어떻냐~물었더니 훨씬 덜 난다고, 이젠 화장실안에서야 어렴풋히 들릴정도로 난다고 하더라구요 돈 들이고, 신경쓴보람이 있구나~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늘.... 또 올라온거에요 제가 만만한가봐요... 이젠 아예 그 작은소리까지 내지말았으면= 우리집에서 아예 수업을 하지말고 방문레슨만 하래요 여러분.. 저 화,목은 다 방문레슨 뿐이고요~ 월수금도 거의 디지털로만 소리 작게해서 수업해요 아침,밤,주말에 일절 피아노소리 안내는건 당연하고요. 우리 아파트 시공자체가 방음이 열악해요~ 윗집 문여닫는소리, 심지어 남자소변보는 소리까지 들릴정도입니다. 자체가 이런걸 대체 저보고 어쩌란겁니까?? 방음장치+디지털 피아노=2백만원 넘게 들였어요. 솔직히 애들 가르쳐 얼마나 번다고~ 지금까지 아무 이야기못들었는데 순전히 아랫집 여자 병적인 예민함땜에 쌩돈 쓴거잖아요 평일 한낮에 피아노소리나는건 자택교습인 집이 아니라도~ 집에 피아노있는 사람들은 다 치지않나요? 저희 윗집은 아침9-11시 사이에 애엄마가 애들 학교보내고 연습하는지 피아노소리나고, 그후 시간에는 애들이 칩니다. 밤9시에 들렸던적도 있어요. 그래도 제입장이 있는지라 저 아무말 안하거든요~ 솔직히 방음장치하는 이유가 밤늦은 시간에도 연습을 원해서 하지들 않나요? 오후1,2시~6,7시에 그것도 일주일에 사흘, 그시간내내 피아노소리 계속 내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애들 피아노가르친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대역죄인 인마냥!! 제가 얼만큼 더 아랫집여자 맞춰줘야하는걸까요?
첫댓글그게 한번 귀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영원히 갑니다. 애들 그림책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 있어요. 할머니가 윗집애들 쿵쾅거리면서 다니는거 맨날 호통치다가 애들이 커서 더이상 뛰지도 않는데 계속 윗집소리만 감시하면서 귀가 아주아주 높이 자라서 천정까지 길어진 모습. 정말 웃기지만, 그게 사람 심리인것 같아요.
아마 그런 전쟁은 둘중 한집이 이상가야 해결됩니다. 저도 대낮에 베토벤 소나타 치다가, 밑에집 아줌마가 올라와서 집이 무너지는 것 같다면서 난리를 치고, 난 방음했는데도. 다음해 그 아줌마가 견디다 못해 이사간적이 있네요.
저도 내 피아노 연습소리 땜에 아랫집 이사가게 만든 장본인인데....... 아랫집에 아주대 의대 심장내과 의사와 한양대 작곡과를 나온 부인이 살았더랬어요. 우리 집은 복층이라 스튜디오를 윗층에 꾸며놓고 아래로 소리가 안내려가겠거니 했는데 부인이 와서 확인해보고 자기도 음악을 한 사람이라 한 2년 참고 견디시더니 이사를 가시더군요.... 정말 아파트 방음이 너무 안되어 있어요.....
첫댓글 그게 한번 귀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영원히 갑니다.
애들 그림책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 있어요. 할머니가 윗집애들 쿵쾅거리면서 다니는거 맨날 호통치다가 애들이 커서 더이상 뛰지도 않는데 계속 윗집소리만 감시하면서 귀가 아주아주 높이 자라서 천정까지 길어진 모습. 정말 웃기지만, 그게 사람 심리인것 같아요.
아마 그런 전쟁은 둘중 한집이 이상가야 해결됩니다.
저도 대낮에 베토벤 소나타 치다가, 밑에집 아줌마가 올라와서 집이 무너지는 것 같다면서 난리를 치고, 난 방음했는데도. 다음해 그 아줌마가 견디다 못해 이사간적이 있네요.
저도 또한 이사해서 그런 경험땜에 처음부터 방음판 깔고, 아예 제니오시스템
설치해서 밤중에도 치고, 집에선 가능한 레슨 안합니다.
윗분처럼 저도 제니오를 추천합니다!
중고는 없고 현금가로 하시면 거의 10만원가량 저렴하게
설치가능하더라구요!
네! 윗분 말씀이 맞아요! 아랫집여자, 저희윗집에서 나는 피아노소리까지 잡아내어 (소머즈인가봐요ㅡㅡ) 우리집에서 나는건줄 알고 쫓아올라왔다가 막상 우리집앞에서 피아노소리가 안나니까 윗집에서 나는거 확인하고 내려갔대요
너무 심하네요..밤에 치시는것도 아닐테고 낮에 잠을 자는것도 아닐텐데..그냥 계속 그렇게 두시는방법도 있습니다.심해져서 경찰이 오가도 하실만큼은 한거고 생활소음수준이면 권고도 안와요.
네.. 저도 최악의 상황은 아랫집여자가 저를 신고하는것. 경찰오고 피아노소리 나는 시간대&데시벨측정. 윗분 말씀해주신대로 권고도 안될테니ㅡㅡ 냅두려구요. 근데, 엘리베이터 탈때마다,집밖에 나갈때마다 마주칠까? 짜증나고ㅡㅡ 벨소리나면 또 쫓아올라왔나~~?식겁하고ㅡㅡ 이게이게 사는게 하루하루 살얼음판이네요 ㅠㅠ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겠어요..ㅠㅠ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 님께서 만드시는 상황이 되시길...
아랫집 여자올라와서 뭐라뭐라하면, 거두절미하고
씨익 웃으시면서 '그렇기 참기 힘든정도면 경찰에 신고 하세요' 라고 말씀하시길.
제 생각에도 그정도 방음에 신경썼으면 권고데시벨에도 못미칠확률이커요
그렇죠? 근데 제가 새가슴이라 오늘 수업 내내~ 업라이트 피아노 못쓰고 디지털피아노 볼륨15로 놓고 했네요.. 애들한테 너무나 미안합니다...ㅠㅠ
저도 내 피아노 연습소리 땜에 아랫집 이사가게 만든 장본인인데.......
아랫집에 아주대 의대 심장내과 의사와 한양대 작곡과를 나온 부인이 살았더랬어요.
우리 집은 복층이라 스튜디오를 윗층에 꾸며놓고 아래로 소리가 안내려가겠거니 했는데
부인이 와서 확인해보고 자기도 음악을 한 사람이라 한 2년 참고 견디시더니 이사를 가시더군요....
정말 아파트 방음이 너무 안되어 있어요.....
2년이면 참은게 아니라 갈때되어 간것같은데요...^^
오늘도 전 한나절을 피아노를 쳐대서 윗집 아랫집에 미안하기 짝이 없군요. 방음고무판을 깔고, 뒷판은 스폰지를 대어도 소리가 울리기는 매한가지네요.
이건 다 지휘자 잘못!!!!!
지휘자가 담주에 할 성가곡을 안 정해주고, 담주에 그냥 골라서 한다네요. 환장하죠. 그러니 어째요. 저는 이번주에 성가곡집 2개를 완전 마스터하듯이 쳐둬야 아무거나 골라서 하죠.
뭔놈의 명곡이 그리도 많이 들어있는지 참나. 오늘은 주기도문-화려하게 펼친화음으로 된것 연습하느라 시간 다가고.
이런 게으른 지휘자 만나면 반주자들은 생고생을 하네요.
한곡만 연습하면 얼마나 좋을꼬.
알고보니~ 아랫집여자... 저한테만 무개념이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배달부도 아랫집여자 진저리를 친다네요.... 정신질환자같아요... 오버하는게 아니라, 순간 홱돌아 묻지마XX도 충분히 할사람처럼 보여요.. 여러분~ 제가 이사를가야하나봐요 ㅠ0ㅠ
제가 아시는 분은 아파트인데 400정도 들여서 아예 방음을 했더라고요. 아주 큰 결단이죠. ^^
저는 1층 일부러 이사왔는데 윗집 때문에 사일런트 70씩 주고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