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속초 방향으로 올라가면 바닷가를 따라 길게 조산리 송림이 낙산해수욕장을 따라 펼쳐지고, 낙산해수욕장이 끝나는 부분에 낙산(오봉산)이 솟아 있으며, 이 낙산으로부터 낮은 구릉이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이 구릉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의상대에서 홍련암에 이르는 해안지역에 걸쳐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동해안의 기암절벽, 품위 있는 송림, 고색창연한 정자와 절집 등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과 함께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특히 아름다운 일출경관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수직으로 형성된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노송老松들이 자리하고 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이곳은 장엄한 일출경관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낙산사 주요 경관 요소이던 낙락장송이 2005년 강원 지역의 큰 산불로 소실되어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으나,
다행히 의상대 및 홍련암 주변 해안절벽 부분의 경관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태이다. 의상대와 홍련암의 해안절벽은 시스택(Sea Stack)이 발달하여 독특하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송강 정철(1536~1593)의「관동별곡」에 소개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이다.
낙산사는 671년(문무왕 11)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의상대 뒤편의 구릉 위에 자리하고 있다.
858년(헌안왕 2) 범일(810~889)이 중건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며,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낙산사는 3대 관음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경내에는 조선 세조 때 세운 7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낙산사는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고 있다.
의상대는 창건 당시 의상대사가 좌선했다는 해안 암벽 위에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육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규모의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 관음굴로 가는 길의 해안절벽 위에 있어 좋은 조망을 형성하고 있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홍련 속의 관음보살을 친견하여 설치하였다고 하며, 관음굴이라고도 한다.
홍련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이 입산을 하는 도중에 돌다리 위에서 파란 색깔의 새를 보고 좇아 갔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았다.
의상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바위 위에 정좌하고 기도를 드렸다. 이렇게 7일 7야 동안 기도를 드리자, 깊은 바다 속에서 홍련(붉은 연꽃)이 솟아 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었으므로, 이곳에‘홍련암’이라는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의상대, 홍련암 등을 비롯한 낙산사는 곳곳에 의상대사와 관련한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낙산사는『관동십경』에 옛 모습이 잘 남아 있고,『 삼국유사』·『동문선』·『동국여지승람』등의 고
문헌에 많은 시인묵객 등의 낙산사 창건 및 중수 기록과 유람기, 경관을 노래한 시문의 기록이 다수 전해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명승이다.
지정번호 명승 제27호
소 재 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산5-2 외
지정면적 74,593㎡
지 정 일 2007년 12월 7일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향기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입니다
길에서 길을 묻다?
그냥 저는 편히 쉬어갑니다
낙산사 풍경소리 들으며
그 절경에 감탄하며
내려오니
낙산 해수욕장입니다
그 옛날 다녀간 낙산사 그때의 기억은 없는데
이번엔 확실히 가슴에 담아갑니다
첫댓글 구경 잘다니네요
역사공부도 소홀이 하지안고
홍련사
법당바닥을열면
기냥바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