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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진시황 병마용 그리고 당 현종하고 양귀비가 노셨다는 화청궁 을 돌아보고나서 오늘은 고종이 현장법사가 인도를 다녀 왔다고 해서 기념으로 지어주었다는 시안의 대안탑(大雁塔) 그리고 장안성(시안성을 둘러보는 날이다)
호텔에서 나오면서 카운터에서 물어보니 지하철을 타면 그리 멀지 않다고 한다. 고고씽....
대안탑 근처에오니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거의 11시가 다되니 배도 살살 고파오고 뭔가 민생고를 해결해야 할듯하다,
대안탑을 정면 기준으로 해서 오른쪽에 보니 중국 전통 먹거리 시장이 형성 되어 있다. 말그대로 먹자골목이다.
대낮이라서 한산 하지만 밤에 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것 같다.
사진상에 보니 아이스크림이 2개에 5위안이라고 돼 있다.
괴상한 한자..... 네이버 중국어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발음은 biang(비앙) 이다... 뜻은 모르겠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해본다... 여기 왔으니 여기 특색음식을 먹어보아야지 해서 주문한게 윗사진에 있는 괴상한 한자인 비앙 비앙 미엔(비앙비앙면),
사진상에 보이는게 그 비앙 비앙면이다. 20위안. 밀가루를 밀어서 큼직큼직 하게 짜른 칼국수 가닥보다 훨씬 것에다 당근,토마토. 파 등등 그리고 고기를 엊어서 만든 요리..
그런대로 우리 입맛에 거슬리지 않는다. 음식점 앞 길거리에 탁자에 앉아서 먹는 맛도 괜찮다.
면을 먹고 나서 여기 저기 먹자 골목을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한국 식당이 보인다,
앞에는 한복을 입은 남녀 조형물이 있어서 중국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같은데 사업이 잘되기를 바란다.
중국 전역에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잘되는 식당도 있지만... 중국에서 자리를 잡기위해서 고생들을 많이 하시는데 대부분 그리 녹록치 않다.
판다 곰이 대안탑을 갈려면 이리로..... 한다. 따라가 본다.
먹자 골목은 대충 저런분위기....
밤 같으면 관광객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와서 바글바글 할건데 ...
저기 길거리에서 양꼬치 그리고 댓방큰 번데기..초두부등등 향토 음식을 먹어보아야 하는데 오늘밤에 다시 와볼까?
대안탑이 보인다,
중국 어느곳에서 왔는지 아주머니들이 대안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방 찍을려고 어수선하다,,,내또래 정도나 된것 같기도 하고 아님 조금 어린것 같기도 하는데 주책을 좀 부려서 낑겨서 사진 한방 찍을까?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신분을 밝히면서 낑기면 저 아줌마들 대충 문전박대는 안하고 하오 하오!!!! 하면서 좋아할긴데.......
나는 이상하게도 외국에 나가면 그 현지 사람들한테 친분을 더 느끼는데 아마도 뭐가 잘못된것은 아니겠지????
젊은애들 그리고 젊은 여자애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말을 잘걸고 별로 부담이 없고 친구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그것이 잘안된다.
말한번 잘못 건넸다가 이 영감탱이가 왜이래? 상대방 눈치도 보아야 되고 내 체면도 지켜야 되고 좀 경직된 분위기의 사회이라서 그럴까?
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별로 마음에 부담도 없고 오히려 자유스럽다.
대안탑.
원래 명칭은 자은사탑(慈恩寺塔)이다. 652년 당(唐)나라 고종(高宗) 때 건립된 4각형의 누각식 탑이며, 명(明)나라 때 외벽에 한 겹의 벽돌을 더 둘러쌓았다.
모두 7층이며, 전체 높이는 64m이다. 천축(天竺)을 다녀온 현장(玄奘)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기 위하여 석탑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자재와 비용을 구하기 어려워 표면만 벽돌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채운 토심전탑(土心塼塔)을 세웠다.
이 탑은 견고하지 못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졌고, 701년에서 704년 사이에 측천무후의 명으로 허물고 다시 건립되었다.
탑신(塔身)은 1층 이상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둘레가 급격히 줄어든다. 탑 안에는 목조 계단이 설치되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옛날에는 과거시험에 급제한 거인(擧人)들이 이 탑에 올라가 이름을 새겼다고 하는데, 이를 '안탑제명(雁塔題名)'이라 한다.
지금도 탑 앞에는 당나라 때부터 청(淸)나라에 이르기까지 1000여 년 동안 산시성에서 배출한 거인들이 이름을 새긴 석각이 남아 있다.
1층의 문미(門楣)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당대(唐代)의 석각 도안이 보존되어 있고,
문 옆에는 감실(龕室)이 있다. 또 태종(太宗)이 찬(撰)한 《대당삼장성교지서(大唐三藏聖敎之序)》와 고종(高宗)이 찬한 《대당삼장성교지서기(大唐三藏聖敎之序記)》를 명필 저수량(褚隧良)의 글씨로 비석에 새긴 안탑성교서(雁塔聖敎序)가 남아 있어 역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자은사 경내에 있는 불상.... 부처님이 한국 우리 사찰에서 본 불상하고 똑같다. 부처님 좌측에 있는 스님이 현장법사인가???
자은사 들어갈때 입장권이(50위안정도?) 필요하고 또 자은사 경내에 있는 대안탑에 올라갈때도 (30위안 정도)입장권이 필요했다
중국에는 현장법사가 있는데 우리 한국에는 혜초가 있다. 현장법사가 혜초 스님보다 약 100여전 사람이다.
혜초(慧超, 704~787)는 신라 시대의 승려이다.
밀교를 연구하였고, 인도여행기인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남겼다.
719년 중국의 광주에서 인도 승려 금강지(金剛智)에게 배웠고, 723년경에 4년 정도 인도여행을 한 뒤, 733년에 장안(서안)의 천복사에 거주하였으며, 780년에는 오대산에서 거주하였다.
혜초가 남긴 "슬픈 죽음’이란 시다.
고향에선 주인 없는 등불만 반짝이리
이국 땅 보배로운 나무 꺾이었는데
그대의 영혼 어디로 갔는가
옥 같은 모습 이미 재가 되었거늘
생각하니 서러운 정 애끊고
그대 소망 이루지 못함을 슬퍼하노라
누가 알리오, 고향 가는 길
흰 구름만 부질없이 바라보는 마음.
그의 나이 이십 대 초반. 막 스물 접어들어 여행을 떠나 동서남북중의 다섯 군데로 나뉜 인도를 4년에 걸쳐 여행했다.
이미 동천축국과 중천축국에서등 쿠시나가라, 바라나시, 라자드리하. 룸비니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불교의 성지를 둘러본 다음이었다.
혜초가 북천축국에 이르렀을 때 여행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그곳의 한 절에서 덕망 높은 승려 한 사람이 고국으로 돌아가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는 말을 듣는다. 위의 시는 그에 대한 뜨거운 애도의 노래이다.
요즈음도 인도기행이 상당한 붐을 이루지만, 당대 승려들의 여행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것이었다.
목숨을 건 여행의 시종기(始終記),
그러나 거기에는 어떤 스릴러 영화의 라스트 신과 달리 살아남은 주인공이 아무도 없다. 일연은 ‘귀축제사’ 조의 끝에 이런 시 한 구절을 남겼다.
외로운 배 달빛 타고 몇 번이나 떠나갔건만
이제껏 구름 따라 한 석장(錫杖)도 돌아오지 못했네
달빛 타고 떠나간 순례자(석장) 가운데 구름 따라 돌아온 이 아무도 없다.
혜초는 “고향에선 주인 없는 등불만 반짝이리”라는 첫 행부터 사람의 애를 끊는 표현으로 시작하였다.
이 한 줄로 그 심정을 헤아리기에 족하다고 본다.
현장은 당나라의 승려로 속성(俗姓)은 진(陳)이며 13세에 출가했다. 신라시대의 혜초보다는 연대로 보아서는 100여전 사람이다.
629년에는 인도로 구법여행을 떠나 645년 장안으로 돌아왔으며 귀국한 뒤에는 역경에 몰두하여 18년 9개월 동안 7,000부, 1,338권의 불경을 번역했다.
평생 쉬지 않고 매달 6권씩 번역한 셈이다. 그의 전기로는 『대당대자은사삼장법사전(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10권)이 있고, 그의 인도여행을 기록한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12권)는 당나라 태종의 부탁을 받고 제자 변기(辯機)가 찬술한 것이다.
"서유기"에 삼장법사라고 하는 스님이 이 현장 법사 라고 한다.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등이 나오는 중국 사대 기서중 하나이다.
참고로 중국 4대기서는 원나라 소설 시내암이 썻다는 "수호지"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
명나라의 오승은 의 "서유기"
작자미상인 "금병매"
시간을 내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다.
자은사 경내를 이리저리 들러보고 나서 여기 까지 왔으니 대안탑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7층으로 된 건물인데 각층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되었있다.
윗 사진은 청동 불상. 그리고 밑사진은 부처님 진신사리..... 카메라로 줌인해서 당겨 보았는데 사진에 찍혔는지 아니면 안찍혔는지 애매모호하다.
명시대의 풍경이라고 설명이 되었네요..
대안탑에서 내려다본 시안 시내 풍경. 스모그 현상 아니면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바람때문인지 대체적으로 하늘이 희뿌였다.
대안탑 전경.
호텔에 돌아와서 좀 쉬었다가 해가 저물자 밖으로 나가본다,
어느 호텔의 밤조명..
조금
장안성(시안성) 밤조명.
시안시 전체를 둘러싼 성인데 아 쉽게도 오후 7시 이후에는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낮에는 입장권을 사서 둘러볼수 있고 자전거를 빌려타고 한바퀴 돌아볼수 있다(중국 사람한테 물어보니 자전차로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성높이는 대충 6미터 정도 되는것 같고 제법 높아보였다.
내가 묵고 있는 호텔근처에 오니 노점상이 두리안을 팔고 있다, 과일중의 왕이라고 하는데 냄새가 지독하다.
그런데 먹어보면 달콤하다. 사진상에서 보는것처럼 과일 전체에 큰 가시로 덮여 있는데 신들이 자기네들만 먹을려고 저렇게 가시를 만들어서 인간들은 못먹게 했다고 한다. 상당히 비싸기도 합니다.
인도에 있을때 실제로 어떤 집 정원에 있는 두리안 나무를 보았는데 나무는 상당히 큰데 밑부분 큰 줄기에 저 두리안에 매달려 있는것을 보았다. 한 나무에 두어개 정도 매달려 있는것을 보았다.
호두 노점상.
저렇게 파란 호두를 뺀지 같은 것으로 까면 노란 색의 호두알맹이가 나오는데 먹기 좋도록 뺀지 같은 것으로 눌러서 호두속을 빼먹을수 있게 헤서 봉지당 10위안정도면 호두 20알정도 주는것을 사가지고 와서 호텔방에서 먹으니 그맛도 제법 괜찮았다.
내가 묵었던 호텔 변기통..
우리나라 변기는 레버를 누르면 물통에서 물이 흘러내려와서 씻겨 내려가는데 여기 호텔 변기통은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사진상의 홈 굴곡진곳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물이 회전하면서 씻겨 가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러면 물 회전력에 의해서 강한 물살로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물로 씻겨 가게끔 만들어져 있어서 상당히 실용적이다.
나는 한국에서 저런 스타일의 변기통을 못보았는데 ...
이미 한국에도 저런 스타일의 변기통이 있다면 나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오정.....
낮에 가본 장안성 성루길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길이 상당히 넓으며 쭉 뻗어있다.
시안을 관광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한번 들리기를 추천한다. 시간이 있으면 자전거 빌려주는곳도 있으니 자전차를 빌려타고 한바퀴 도는것도 좋을듯...
장안성 천하제일문 에서 한컷....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없는 혼자만의 여행이라서 지나가는 중국 처자한테 부탁해서...
성루에 올라가보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나 중국인들 그리고 드문드문 서양인들도 보인다.
관광 안내판...자전차 빌려주는곳
자전거 1인용 2시간에 45위엔(한화 8000원 정도), 2인용 2시간에 90위안, 호화 전동 관광차로 한바퀴 도는데 1인당 120 위안 이라고 됐다.
나는 저 성루길을 천하제일문에서 약 5킬로 정도 걸었다가 다시 회귀해서 돌아왔다.
저 청바지 흰머리 관광객도 나처럼 배낭하나 메고 열심히 걷고 있다. 한참을 가니 사진 왼쪽에서 딸하나를 데리고 걸어가는 젊은 중국인 부부한테 부탁을 해서 밑에 있는 사진을 찍었고...
애를 데리고 부부끼리 산보를 하는 젊은 친구들이 아주 좋아보이고 행복스러워 보인다. 나한테 웃어주는 모습들도 해맑다.
.....
외국인 관광객들도 하루를 즐기고 있다...
멋쟁이 중국인 아가씨도.....
하늘은 사막에서 불어온 먼지 혹은 스모그 현상인지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한다.
역시 한국 가을은 멋져!!!!!!
잉? 아까 그 흰머리 청바지 할아버지가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멋져요!!!! 코쟁이 영감탱이...
책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요즘은 책이 안팔려서 조그만 서점들이 줄줄히 문을 닫는다고 한다.
"꽃집에서 꽃을 고르는 여인보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여인이 더 예뻐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혹은 남자라면 5수레의 책을 읽어야 된다" 라는 (男儿须读五车书)
나는 여기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다 보는데 3주에 5권까지 대여가 가능하기는 한데 반납기일이 되면 알게모르게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도 보고,,,
하지만 주로 사서 보아야 겠다고 라고 마음을 정해서 12월부터는 사서 보았다,
술값은 아깝지 않았는데 책값에는 너무 인색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술은 줄이고 책은 늘리자....
육신의 양식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처음 걷기를 시작했던 천하제일문으로 회귀를 해서 호텔로 돌아가는중 공원 같은 곳에서 쉬고 있는데 저친구가 아는척을 한다,
어디서 왔느냐? 나? 한국. 니는???? 중국 난닝성 "란조우" 에서 왔다고 한다.
퇴직을 하고 중국 전국을 여행을 한다고 한다. 나보다는 나이가 한살 더 많네.. 이친구도 여기 시안을 보고 나서 화산을 간다고 하길래 이러쿵 저러쿵 잘난척을 했다.
젠장!!!!! 한국 사람이 본토박이 중국인한테 중국을 안내하다니....
아뭏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여행 잘하고 돌아가세요....
돌아다니다 보면 모든 사람이 서로서로 더하기 빼기 계산인 이해타산 생각을 하지 않고 금방 친구가 된다.
좋은것이야...
니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서 무엇을 하고 사니????
나? 그냥 요즘 그렁저렁 세월만 보내고 있다..
하지만 궁딩이가 들썩 들썩 어디로인가 가볼때가 됐는지 아니면 연말이라서 그래서인지 마음이 심숭생숭해요...
시안에서 다시 지난(제남)으로.... 시안 공항. 남방항공으로 ...
한국에서 출국할때 지난으로 왕복티켓팅을 해서 나갈때 다시 지난에서 나가야 된단다.
아니면 항주로 가서 2-3일 놀다가 귀국을 할까도 했지만 비행기 요금이 추가 된단다.
항주에가면 또 고량주나 딥다 많이 마실것 같기도 해서 항주가는것을 포기했다.
산동성, 지난(제남) 공항. 내일 아침 비행기(08;30)라서 지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간다,
일단 호텔부터 정하고,,,
다음날 아침 첫 공항버스를 타고 다시 지난 공항으로....
수속할때 중국업체에서 나에게 준 고량주 5병이 캐리어 에 있는데 1병만 남기고 다빼았겼다. 중국인 직원이 바쁘게 뛰어와서 따라오라 한다. 그러더만 내 가방을 가지고 와서 열어보라고 한다.
한국에 가지고 갈거라고 낑낑거리고 그무거운것을 들고 다녔는데...아꼈다가 X 됐다.
뺏기면 한국에 입국할때 뺏겨야 되는데 니네들이 왜 빼앗아 가느냐? 했더니 법이 그렇다고 한다.
알았다!!! 이놈들아 빼앗아 가지고 있다가 니네들 회식할때 마셔라.
비행기는 이륙을하고 한참을 구름인지 스모그인지 희뿌연 연무속을 비행하다가 갑자기 하늘이 환해진다 밑을 내려다보니 저산들이 보인다.
아마도 산동성에 있는 태산인것 같다. 태산도 1500미터 정도 되니 구름이 혹은 연무가 산에 걸려서 한쪽은 희뿌연 하늘. 한쪽은 맑은 하늘. 딱 경계가 지어졌다. 사진상에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웨이 하이 공항인지.... 엔타이 공항인지 아니면 군사공항인지 뚜렷하게 잘보인다.
비행기는 중국 해안을 벗어나서 조금 있으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기는 산동 에어라인 코딱지 만한 비행기인데 푸른하늘 푸른바다를 덤으로 선물을 주면서 한국으로...
한참 가을의 정점이라서 하늘. 그리고 바다가 정말 색갈이 좋다.
코발트빛, 에메랄드빛, 쪽빛???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어느덧 안내방송이 나온다,
안전벹트 확인하시고 핸드폰은 꺼주시고....
사뿐히 인천공항 활주로에 내려 앉는다.
고마워요... 산동 에어라인.... 코딱지 만한 비행기..
작은 고추가 맵다고?????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고?????
알았어요....
모든일에 겉모습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그내면의 깊은 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 지혜로운 눈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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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피 보헤미안님 글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해피 보헤미안님.
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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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신글과..
감사히 담아 갑니다...수고 많으셨어요
기쁜 성탄을 맞이하여
건강과 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