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해 악세사리 몇 가지 추가하여 다시 도색 해보았습니다.
이건 만든지 십년도 훨씬 지난 물건인데요..
지난 봄 아카데미 센츄리온 리뷰를 본 후 재도색을 계획하고 툰-대령님의 조언을 비롯해
애니콜님이 보내주신 설명서를 참조하다가 이제서야 완료했습니다.
트랙은 당시 테스터스 에나멜 녹(rust)색으로 칠했었는데 꽤 튀어보이는 색감 때문에 이번에
다시 도색하려고 작정했다가 귀찮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그냥 놔뒀습니다.
데칼은 6.25 당시 참전용으로 설정하고 쓰다남은 걸 일부 사용했는데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밀착성은 아직까지도 엄청 좋더군요. 아카데미 이런 데칼 정말 처음이네요^^
다만 아쉬운건 불분명한 칼라와 인쇄가 엇갈린 게 많아 도저히 다 쓸수가 없더군요.
나머지는 여기저기 쓰다남은 타미야의 영국군 데칼을 이용했습니다.
결론은 또 다시 고증을 무시한 모형되겠다..는 말이죠 -_-;;
이런.. 올리면서 보니 따끈한 사진에 카메라 날짜 셋팅까지 하루 무시했네요..ㅠㅠ
기존에 부착되었던 데칼 제거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아카데미가 이런 데칼 품질만 계속되면 좋을텐데..
악세사리도 전부 미군용이라 딴지걸면 할말 없습니다.^^;
실제로 머플러 옆에 저렇게 놔둔다면 인화 위험이 있겠죠. 몰드된 공구류 디테일이 부족해 가렸습니다.
캐터필러에 입힌 색들은 계속 떨어져 나가는 중이라 한번 만졌다 놓으면 가루가..
포탑 좌우측 공구박스 뒤에는 소화기가 부착되지만 둘 다 잡낭으로 땜빵을..
뒤에 악세사리는 묶어줬어야..
탱크의 애칭이 해적이란 뜻의 BUCCANEER인데 데칼엔 아예 B가 없이 U로 시작.. 그냥 사용 ㅠ
첫댓글 득도를 하셨나~~묵직한 느낌의 색감과 자연스러운 웨더링이 정말 보기 좋네요^^..
허걱~ 계룡산 도사두 아닌데 득도는요.^^ 타성에 젖어 있던 제 방식에 가끔씩 지적해 주시는 영준님 말씀에 귀기울이다보니 예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보이긴 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영준님~
크헉... 정말 멋집니다... 밀레니엄 님의 묵직한 도색은 타의추종을 불허 하는것 같습니다.
이구.. 수많은 고수분들이 화내십니다. 저는 그저 따라하는 모방일 뿐.. 요 며칠 뜸하시더니 작품 몇가지 눈에 확 띄길래 무척 반갑더군요. 고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듯 실제같을까요 ㅠㅠ 너무 멋져요
아 이런.. 실물 보시면 실망하실텐데.. 말씀 감사합니다.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는군요~ 사실적인 색감은 정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멋지네요~~^^
아산 거주하시는 함선의 명인 베르톨트님~ 과찬의 말씀이시구요. 저도 님의 지난 작품들 보니 빛나는 수작들이더군요. 감사합니다.
역시~~~~~큰행님 흐흐흐 묵직~~한게 크~~ 말이 필요 없네요 ㅎㅎㅎㅎ
한가한날앤님이 잘 보셨다면 저도 만족이지요.^^ 말은 필요없구 시원한 맥주는 필요할 듯..ㅎㅎ 근데..레오파드2 먼저 끝날 줄 알았는데 세부색칠 아직도 진행중.. 이거 의외로 손이 무척 많이 가네요.. 명섭씨~ 늘 고맙슴다~~^^
글쓴이가 어느분인지 보지않고 작품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맨위로 다시올려서 보니 밀레니엄님이 올리신거구나, 역시나.....^^b
안녕하세요 707님~ 아 이거 참 쑥스럽습니다.^^ 이젠 아주 단골손님 되셔서 저야 기쁩니다만 작품 한번 보여주세요. 늘 기분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깔끔하네요~
제가 깔끔한 모형 스타일을 좋아해서 늘 같은 스타일이네요.^^
저한테는 추억이 가득한 키트입니다.... 81년 인가..처음 나왔을당시 가격 4000원... 저놈사기위해 설날을 기다려서 문방구가서 냅따까락 사버렸던기억..전형적인 6.25 참전 도색이네요..기본 올리브드랍에 다른 색을 첨가 하셨는지요??
붙어있던 데칼 제거후 브라운칼라를 살짝 입혀주고 각진부분에는 검정을 올리고 전체 군제락카 올리브드랍2로 도색했습니다. 그 후 버프로 먼지표현, 카키로 부분수정, 다크옐로우로 드라이브러싱 등등.. 매번 스타일과 동일하구요. 지난번 석민님이 올리신 센츄리온도 여러번 보면서 참조했습니다. 올드키트엔 다들 추억이 하나씩 있다죠.^^ 감사합니다.
햐~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튀지않는 자연스러운 색감변화와 드라이브러싱이 일품입니다~.
이구..제작기에 있는 태성님 메르카바3 보고선 기절할 뻔 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근접할 수 없는 실력차이에 좌절..ㅠㅠ 그래도 듣기 좋은 말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는 오늘 부터라도 내공을 쌓아야 해~" 밀레니엄님~~~엄청난 내공입니다. ^^ ㅡㅡ;;
몇번 하다보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색감이 일품입니다. 은은한 변색과 오밀조밀 잘 실린 장구류도 좋구요. 원츄입니다. ^^
저는 헤쩌의 모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너무 칭찬만 해주셔서 부담도 큽니다만 기분 역시 좋습니다.^^
전체적인 무게감이 압도하는군요...전차특유의 묵직함을 이렇게 잘 표현하시다니 멋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차가 셔먼인데 멋진 셔먼 만드셔서 구경 잘한 제가 오히려 고맙네요. 더불어 칭찬까지 겸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이렇게 은은할수가,,,,,,저도 이런 기법을 언제쯤 사용 할 수 있을 지........ㅜ
지금 저도 존엄자님의 작품 잘 봤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다보면 이것보다 더욱 멋진 작품 만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와우~ 전체적으로 묵직하면서도 은은한~ 센츄리온의 매력을 100% 표현해 주셧내요~ 멋집니다~
조금 전 님의 작품 보고와서 아직도 감동이 그대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그렇지만 멋지게 작품을 뽑아내시네요. 중후한 느낌이 멋집니다. 한국전쟁 당시 투입된 전차중에 가장 강력한 전차였다고 하는데 그 느낌을 잘 살려주셨네요.
그런데 fade님.. 예전 스웍 자체로만 쓸때보다 지금이 오히려 각종 표현이 훨씬 수월한 것 같네요. 덕분에 만족하게 도색작업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밀레니엄님..정말 훌륭한 전차를 만드셨습니다.. ~~
애니콜님 덕도 많이 봤지요. 그나저나 바쁘셨나 봅니다. 한동안 카페에서 못뵌듯 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